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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2주차 1교시 의역학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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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랑나무 작성일19-08-19 15:04 조회1,1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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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남자 1,2,3장 발제 및 박장금샘 강의 (목성 신수*)

회남자는 한나라 시대 한고조의 손자인 회남왕 유안이 쓴 책이다. 
이책은 3000명에 달하는 당시 유안 집 빈객들..즉 당시 지식인들이 함께 쓴 open text 형식의 책이라고 한다.
당시는 우주 이치와 원리를 연구하는 방술..지금으로 말하면 자연과학이 폭팔적으로 발전한 시기이다.
그래서 회남자라는 저서에는 자연의 이치와 그에 맞게 사는 인간의 도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실..이런 회남자가 어떤 시대적 배경으로 쓰였고..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인지가 중요한 것 같다.

먼저..중국은 음양오행으로 볼 때..지세나 지형이 토기가 크다한다. 그래서 전일체적 마인드, 하나되려는 통일의 마인드가 강하다고 볼  수있다 한다. 반면 서양 원형인 그리스 섬들만 보더라도 흩어지는 형세로, 금기가 강한 문화라 늘 전쟁이 많고 산업화도 먼저 이룰 수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중국 문명은 결국 기원전 221년에 통일을 처음하게 되지만 14년만에 멸망하고 만다.
그리고 다시 오랜 전쟁을 통해 한나라로 통일된다.
이에 한나라는 진나라의 중앙집권적인 가혹한 정치의 전철을 밟지않고 어떻게 나라를 수성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였다.

그래서 한나라 초기 고조나 문제시기에는 노자사상에 기의해서,
문경지치나 무위지치로 일컬어지는 자애,겸손,나서지않는 백성을 쉬게하는 정치를 펼쳤다. 
하지만, 한나라가 번성하고 성장팽창하는 여름같은 시기가 되자 한무제는 유가사상에 기반해 군신간 예의를 강조하는 정치를 펼치어 더욱 왕의 권한과 부를 축적했다.

이런 당시 사회적 분위기 속에 회남왕은 좀더 노자사상을 기반으로 
황노학으로 통치자가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자연의 이치처럼 부와 권력에 집착하지 않고,
통치자가 자기수양을 통해 도를 실천해 한나라를 수성해 나가기를 바라는  책이였던것이다.  

즉, 당시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정리하게 되자..인간은 자신감을 갖게 되고, 그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다. 
자연에 귀천이 없 듯, 왕과 지방제후간에 귀천과 군신의 엄격한 예의만 요구하기보다,
더 큰 덕과 도를 펼치는 정치를 원하는 당시 지방의 방술, 잡학이라 일컬어지는 집단지성의 요구와 정치담론을 담고 있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무척 흥미롭게 느껴졌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어떤 사상이사 정치담론이 필요할까 생각해 본다.
여전히 부와 권력에 집착하는 자본주의 사회에도 노자사상이 유용할지 더 공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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