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회적 거리두기와 환기등 정부 지침을 확실히 따르고 있어 마음 한켠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어 다행이었다. 

 더군다나 이번 수업에서는 고미숙 작가님의 강의가 있어서 더욱 기대하고 있었으니깐... 영상으로만 뵙다가 실물을 보게되니 유명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었다^^

 이번 수업은 고미숙 작가님의 책 위생, 계몽, 연애의 시대 책들에 대한 강의였는데 현재 시국과 비슷한 면이 많아 더욱더 가깝게 다가 왔던거 같고  지금의 현상을 보시는 시각이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그런 시각으로도 현상을 풀어주시니... 그 사고와 시각이 너무도 부러웠고 신기하기까지 했다. 이 날 나오길 정말 잘했던 듯..^^

카프카의 시간이 돌아왔는데... 솔직히 감이당에서 카프카를 처음 만났다. 내겐 너무 어려운 남자인데... 글쓰기까지...T.T 그래도 같이 수업듣는 동기 선생님들과 튜터 샘들과 함께 나의 글과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과 글을 공유 할 수 있어 또, 나의 핀트가 빗나간(?)  생각들의 방향을 잡아주셔서... 나의 사고와 글쓰기가 성장하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들기도 해서 다행이었다...ㅎㅎ 글쓰기라는 것을 처음하는데 혼자서 쓰는 것보다는 같이 생각을 나눌 수 있는게 중요한 듯 하다. 

 참! 그리고 너무 집안에만 있어서 봄이 온지도 몰랐는데 점심시간의 산책으로 예쁜 꽃들을 볼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것도 모르고 지날뻔 했으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