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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차 수업 후기(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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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피논나 작성일22-05-31 13:57 조회333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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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스토리라인 살리기 실전 수업 후기             1조 문순영

 

3주차에 <이야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강의 내용을 기억하며 각자 낭송 집을 고르고 선택한 부분을 어떻게 이야기 할 것인가 일주일 내내 고민한 흔적이 여실히 드러나는 발표시간이었다.

낭송 열하일기, 낭송 서유기, 낭송 삼국지...

 

오전에는 각 조별로 연습시간을 가졌다. 열심히 외우고 또 외워 옷신 샘들의 발표실력은 적어도 나에게는 기대 이상이었다. 더구나 내가 속한 1조의 오전 연습 때 받은 코멘트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다소 모호하게 들리던 주제들이 명확하게 다가왔다. 그러한 전환은,스토리에 적절한 코멘트를 주는 것이 한 순간에 자리를 찾고 완성도를 높이는 촉진제가 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참으로 놀라웠다.

 

고미숙 샘의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평가는 우리가 어떤 부분들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다. 우리가 삶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것들을, 틀어진 방향을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가를, 명료한 해석으로 진단하셨다.

 

떨리고, 버벅거리고, 깜박 잊고, 나름 액션을 취하면서 열심히 표현 했던 장장 2시간 동안의 스토리텔링은 관심과 긴장감 속에 웃음이 넘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나로서는 비록 맨 끝 순서에 발표하게 되어 좀 피곤하고 지쳐 있었지만, 생애 처음으로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를 해 본 것은 대사건이라고 할 수 있었다. 뇌경색이후 머릿속이 석회화 되었다고 할만큼의 시간이 지나고, 6학년 중반이 되어서야 이런 기회를 갖는 다는 것이 스스로도 신기하기 짝이 없다. 

여러 젊은이들과 함께, 낭송하고 발표하고 있는 나에게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댓글목록

광명2님의 댓글

광명2 작성일

마지막이라 체력적으로도 힘드셨을텐데..힘있는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삶을 들려주셔서 문샘을 좀 더 알게되었습니다. 함께 공부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6학년 중반, 삶의 혁명을 응원합니다!

여여한일상님의 댓글

여여한일상 작성일

문샘 표현대로
"떨리고, 버벅거리고, 깜박 잊고, 나름 액션을 취하면서 열심히 표현 했던 장장 2시간 40분 동안의 스토리텔링은
관심과 긴장감 속에 웃음이 넘치는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깊은 감응하며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신선한 배움의 여정은 제게도 '대사건'인데 그 길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네요

나영님의 댓글

나영 작성일

두시간이 넘게 다른샘들 발표 다 들으시고 지치셨을텐데 너무 잘하셨어요 ~!  그리고 장금샘의 예리한 코멘트 덕에 저역시 생각지 못했던 지점을 찾아서 고치니 훨 완성도가 높아 지더라구요  ^^  이런 멋진 배움을 함께하니 힘들어도 즐겁습니다!

오!늘~님의 댓글

오!늘~ 작성일

'대사건'이었군요^^ 매번 매번이 사건, 사건이네요~
함께 이야기하며, 조언을 드렸던 이야기를 문쌤의 훌륭한 발표로 듣는 영광의 사건이었습니다. 후기도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