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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스트레칭세미나 4주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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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옥 작성일22-09-19 20:08 조회44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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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주차 후기 담당 김현옥입니다.
 책을 읽기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유연하게 만든 후 '소통하는 신체'라는 책의 첫번째 시간 이었습니다.
책을 읽기전 아무 생각없이 가볍게 읽어 보자고 했는데 결코 가볍지 않은 책 이었습니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여기까지 읽고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1장을 읽기 전 들어가는 이야기 부분에서 '인간은 왜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들었을까'라는 제목에서 처럼 이야기가 복잡했는데요, 뒤바귀는 말, 이중구속, '돼지 울음 소리'와 파롤, 꿈의 문법, 초인과 도덕, 복잡한 것은 단순한것, 단순한것은 복잡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뒤바귀는 말 부분에서 '적당'이라는 말의 의미에서 저자는 '적당'이라는 말이 꽤 '적당히' 사용되고 있고, 같은 단어가 반대의 의미를 동시에 사용되는 말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려 주었고 그부분을 짚어보았습니다.
 이중구속에서는 심각한 커뮤니 케이션의 부조화사례를 들었고, 커뮤니케이션 당사자 간 합의가 없으면 어떠한 커뮤니케이션도 이루어지지 않고 그런 커뮤니케이션의 부조화가 그레고리 베이트슨에 의해 '이중구속' 이론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당신은 그 물음에서 무엇을 묻고 싶은 것인가','당신은 그런 말로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가'와 같은 종류의 물음을 '메타메시지'라고 한다고 합니다.
  교화적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은 '통신 회선의 설치', 즉 커뮤니케이션의 커뮤니케이션' 혹은'닫혀있던 커뮤니케이션의 개방'이다. 그런 의미에서"여보세요"야 말로 메타메시지의 가장 순수하고 원초적인 형태라는 것을 짚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부분은 우리는 '반대되는 두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말'을 적절하게 알아들음으로써, 거의 완성된 반제품에 마지막 칼질을 해서 '카오스'에서 '코스모스'가 생겨나는 순간을 만난다는 부분과, 인간은 어쩌면 '아직 인각이 아닌 상태'와 '인간인 상태'를 정기적으로 왕래하는 것을 자신을 인간으로서 그때그때 재구축하는 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했던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드디어 1장 신체의 메시지를 듣는다 에서는 저자 우치다 타츠루 선생니께서 40여년가 합기도를 하는데요, 지형샘께서 같은 무도인으로써 공감가는 부분이 많으셨던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뒤를 좇아오도록 만드는 것이 교육이고','배우는 사람의 자세가 교육이지 않을까', '세미나때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듣고 좇아가는것도 배우고 소통하는 방법'이라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이부분에서 뜨끔 했는데요, 가끔 동문서답하는 저 때문에 당황되실 샘들, 그래도 잘 마무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 뇌에서 보네는 신호보다 신체가 보네는 메시지에도 귀기울려 듣자'라는 말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댓글목록

김지형님의 댓글

김지형 작성일

후기 잘 읽었습니다 현옥쌤! 그때의 기억이 세록세록 떠오르네요ㅎㅎ 저도 택견을 해서 그런지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구요..! 앞으로 더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을거 같아요^^

홍선화님의 댓글

홍선화 작성일

후기 잘 읽었습니다. 현옥샘^^ 저 역시 처음에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저자가 과연 말하고자 하는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점점 책 내용에 빠져들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