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THE TUI HEXAGRAM (중택 태)

 

어느덧 영어 주역 여덟번째 시즌의 마지막 괘를 만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번째로 참여하는 주역 세미나, 거대한 미로 속을 헤매는 듯한 느낌은 여전함에도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것은 왜인지... 설레임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          

 

괘사 - 진보와 성취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굳건하고 바르면 이로울 것이라고 “but” 이라는 접속사를 사용하여 조건적임을 보여준다.

There will be progress and attainment. (But) it will be advantageous to be firm and correct.

 

1.   초효- 내적 조화의 기쁨을 나타내고 (shows the pleasure of inward harmony), 길할 것이다 (There will be good fortune).

2.    구이효 – 내적 진실함으로부터의 기쁨을 보여주며 (shows the pleasure arising from inward sincerity), 길할 것이고, 후회가 사라질 것이다 (Occasion for repentance will disappear).

3.    육삼효– 기쁨을 줄 수 있는 존재로 자기자신을 자리매김함이고 (shows its subject bringing round himself whatever can give pleasure), 흉할 것이다 (There will be evil).

4.    구사효– 기쁨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숙고하며 쉬지 못하는 상태이고 (show its subject deliberating about what to seek his pleasure in, and not at rest), 해가 되는 것의 경계에 있으나 (borders on what would be injurious), 기쁨을 불러올 것이다 (but, there will be cause for joy).

5.    구오효– 그를 헤칠 수 있는 사람을 신뢰하고 있고 (shows its subject trusting in one who would injure him),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The situation is perilous).

6.    상육효– 다른 이들을 이끌고 끌어당기는 기쁨을 보여준다 (show the pleasure of its subject in leading and attracting others).

 

Footnotes에서 레게 선생님은 육삼효와 상육효의 유사함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삼효에서는 자신의 기쁨을 위해서 다른 이들을 주위에 끌어들임, 유혹함을 나타내고 (attracts others round itself for the sake of pleasure), 육효에서는 그 자신을 따르도록 다른 이들을 이끄는 것에서 기쁨을 찾는 것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the subject of this leads them to follow himself in quest of it).

주역의 다른 괘들에서도 반복적으로 나오는 중정의 중요성이 태괘에서도 강조되어지는데, 주체가 해롭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도 진실성이 그 악영향을 없앤다고 하고 (the sincerity natural in his central position counteracts all this, 이효), 기쁨에 대한 과도한 몰두는 흉하며 (The evil threatened in it would be a consequence of the excessive devotion of its subject to pleasure, 삼효), 해로움의 경계에 있더라도 숙고하면 기쁨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That might be have an injurious effect; but the subject reflects and deliberates before he will yield to the seduction of pleasure, and there is cause for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