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 투어 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시영 작성일17-09-25 00:45 조회15,14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토성에서 공부중인 이시영입니다. 3학기 루쉰텍스트 일부를 마치고
북경을 찾았습니다. 베이스캠프가 얼마나 좋은지 첫날부터 바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 남동생 현진(자꾸 현빈이라 부름)과 기범님이 공항에서 대기 및 픽업,
숙소에 와서는 과일 제공, 얼굴은 모르지만 이름은 친숙한 쭌언니님의 화과자선물~
이 정도면 최고의 환영식입니다!
아침은 맛있는 김치,감자볶음,된장국,배추볶음
(반찬마다 중국이름이 있지만 통역하여 올립니다)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는데 컵 손잡이가 숫자로 되어있어서
큰 감동을 했습니다. "역시 우리를 위해서 이렇게 멋진 컵을 준비했구나~
센스있다~, 멋지네~, 결혼하면 사랑받겠어~ " 찬사를 보냈더니
시크한 현진왈 "6개월전에 제일 싸서 산거예요~"
아침 식사후 길샘의 친절한 아침 강의와 단체 낭송을 진행했습니다.
(누구보다 깍듯한 자세의 현주샘은 과연 본받아야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물관에 가서 1880년대로 들어가 루쉰을 만났습니다.
멋진 필체로 원고를 쓴후에는 손수 책으로 묶었다고 합니다.
책이나 사진으로만 보았던 사진을 큰사진으로 보니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이곳은 책에서 나온 루쉰이 직접 설계해서 어머니와 어머니의 며느리 방은 마주보게하고
본인의 방은 호랑이꼬리위치에 만들었다는 생가인데요,,꼬리가 아니고 정중앙이라고 보여집니다, 정중!
떨어진 당을 채우기위해 빵가게를 갔는데요. 동그란 호떡을 길샘이 선택하셨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안에 부추와 당면이 가득한 호떡같이 생긴
무엇이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그냥 들여다 본 과자집입니다. 어떻게 먹는건지 무슨맛인지 참 궁금하죠?
그리고 ᅟ구 북경대학교에 갔습니다.
자금성과 경산을 다녀오고
그리고 저녁~ 역시나~ 매우만족
그리고 점심입니다. 식상없으신 길샘이 맛있는 음식을 만났다고 좋아하십니다.
사실 7명 이동중인데 식상기운은 모두 10개를 가지고 다녀서 무식상두분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자금성과 경산을 다녀오고
그리고 저녁~ 역시나~ 매우만족
하루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부르조아급 저택의 철통같은 보안시스템! 비밀번호를
모르면 못들어갈듯 삼엄한 분위기에 먼저 들어가는 현진을 애타게 불렀습니다.
문 잡고 있으라고,,
현진왈 "이거 장식품이예요~"
"............."
이상 하루를 마쳤습니다^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