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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흥소> 들썩들썩하는 움직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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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주산책 작성일20-02-14 00:10 조회11,275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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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소, 들썩들썩하는 움직임들



안녕하세요?

제주 흥소의 이수형,  반년 만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그사이~ 음, 흥소에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제주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고전 세미나,

 감이당 선생님들 초청 강연회,

재일 시인 김시종 읽기,

 아이들과 고전낭송하는 토요서당 등등. 아시죠?

 이런 움직임들 끝에 우정과 환대로 결속 된 흥소 학인들, 

이제 모두 12명이 되었답니다^^

 그러나

 변화는 계속 되는 것.

지금부터 흥소의 새로운 들썩임을 소개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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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여기가 어딜까요?

학인들 수도 늘었지만, 그 활발발한 활동의 역량을 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시급,

우리의 흥소장인 정복샘이 빗속을 뚫고 몸소 장소 섭외에 나서십니다.

새 학인인 소연샘 지인이 거의 공짜로 빌려주었다는 귤창고.

과연 이 곳은 우리의 공부 터가 될 것인가?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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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설명절로 인한 공백기를 보내고,

정복샘은 흥소 학인들을 집으로 초대하셨는데요.

 발 부상을 숨긴 채, 통크게 남편도 애들도 데려와라 하신 정복샘,

남편이신 돌찬이샘의 지극한 도움으로 건강식 한상 잘 차려 내오셨답니다.

새해 직장복귀로 오랜만에 보는 혜령샘이 남편표 광어, 연어 도시락회를 공수해 와

산해진미가 따로 없었다는~~

함께 간 5학년 우리 아들, 내가 먹어본 한식 밥상 중 최고였노라! 하네요.

흥소장님, 음식 솜씨 짱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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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나누면 마음도 열리는 것이겠죠.

여러 상황이 겹쳐 연말 연초, 학인들이 모두 모일 새가 없었었는데,

우리는 이날 가족처럼 둘러앉아  하하호호 따뜻하고 넉넉한 신년 덕담의 시간을 보냈답니다.

더할 나위 없는 화기애애함 속에서  다음 일정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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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샘이 답사한 그 귤창고.

친정집에 다녀온 것 마냥 한껏 마음이 넉넉해져 꼬불꼬불 비포장 도로도 마다 않고,

찾아간 그 곳은  벽 한 쪽 전면이 유리창,

 한라산이 보이고 앞이 확 트인 귤밭을 배경에 깔고 있었으니~~

우리가 앉을 수 있는 책 걸상에다

기본적인 부엌 시설이 되어 있었으니~~

협소한 주차공간이고 뭐고 간에

우린 바로  이 공간에서의 공부 계획에 들어갔답니다. 

 

학인들 상황 변화에 맞춰 모임 요일 화요일 고정. 

직장 복귀하는 혜령샘과 목영샘의 공부 열망으로

주말반 개설 궁리,

김시종 읽기 후, 선일샘이 끌고 진아샘이 적극 밀고 있는

공동 에세이집 발간 글쓰기 독려,

(아, 찔립니다. 제가 계속 뭉개고 있어서리--;;)

공부공동체에 걸맞게

밥도 해 먹자, 텃밥도 가꾸자

 이런 저런

궁리로 들썩들썩이는 시간들들들.


 그리하야,

이 새로운 공간에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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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야, 당연 집중 열중의 자세로~~ 정복샘 보이시죠?

다친 발 올려놓고  학인들이 발제해 온 문건에 시선 고정!

흥소는 요즘, 음양오행을 찍고, 천간 지지를 공부하고 있는데요.

사주와 연관된 각자의 스토리를 꺼내느라 아주 시간가는 줄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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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주제를 파악하고 남을  알아가며 아주 재밌어 죽겠다가도~

(창주샘, 근아샘, 진아샘, 경숙샘이 보이시네요^^ )

주역 암송할 때는 또 저렇게

진지모드로~~

새 총무인 근아샘,

소원비는 거 아녜요? ㅎㅎ


이제 사다리 타기로 밥당번, 청소 당번도 정했으니,

밥도 같이 해 먹고, 청소도 같이 하며

공동윤리를 만들어 가는

공부공동체의 발걸음을 잘 내딛고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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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들썩임에는 홈스쿨링을 넘어 소셜스쿨링을 지향 하는

진아샘, 소연샘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데요,

우리가 공부하는 동안

자기들끼리 모여 책도 읽고,

소꼽놀이도하고, 공부공간 안팎을 누비며 웃음도 뿌리고,

주말이면 목영샘네와 함께 기후위기비상대책을 촉구하는 게릴라 시위도

하고 있답니다. 벌써 5차까지 진행했다고~~


이렇게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잘 살아보겠다고 들썩들썩 하는

흥소 학인들의 움직임, 어떠십니까?

응원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저는 그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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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변화를 온전히 보여주는 흥소 공부 공간의 창, 볕은 따스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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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엔 이렇게 봄꽃이 피었습니다.

점점 진해지는 봄기운과 함께

흥소의 움직임도 더 들썩들썩하겠지요?

기대되지 않으십니까?

ㅎㅎ

댓글목록

Jenny님의 댓글

Jenny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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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책님의 댓글

제주삼책 작성일

네~~ 고맙습니다^^
예전 흥소가 아직 싹트지 않았을 무렵 낭송 기획할 때, 해인네 박지희 샘께 전화 문의 드린 적이 있어요.
청주샘들 직접 뵙고 싶네요. 공부다리 연결해 한 수 배우겠습니다~~^^

김해숙님의 댓글

김해숙 작성일

흥소 화이팅!
사방이 바다에 둘러 싸인 섬 제주,
사방이 땅으로 둘렀인 내륙의 섬 충북 청주,
뱅기타고 두 섬 사이를 이어봅시다^^ 물론 공부라는 다리로요^^

제주산책님의 댓글

제주산책 작성일

사진 다시 올렸어요. 이제 대문 이미지 올려주시겠어요?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작성일

선생님, 사진은 감이당 사이트에서 직접 올려주셔야 제대로 올라간답니다. 글쓰기 버튼 누르면 글쓰는 창 위에 여러가지 아이콘들이 보일텐데요, 2번째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아이콘이 사진을 넣는 버튼이예요. 거기로 사진을 입력해주셔야 해요~

제주산책님의 댓글

제주산책 작성일

왜 폰으로는 사진이 안 보일까요?
대문 이미지도 없고ㅠㅜ.
용량의 문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