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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마음이 마음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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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0-09-29 14:31 조회6,8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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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정입니다.

중간에 게시물이 사라지는 불상사^^;;;;가 생겼는데요,

홈피강좌팀 한결같은 한x이가 댓글을 지운다는 게 게시물을 지우는 해프닝이 생겨서ㅋㅋㅋㅋ 이렇게 다시 올리게 됐어요.

주방일지를 애타게 기다렸던 분들(....없진 않겠죠..?!)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면서 조금씩 샘들 얼굴을 뵙게 되어 반가웠어요!

어떤 공간이든 사람들이 드나들어야 기운이 도는 것 같아요.

이전보다 활발해진 깨봉에 저희도 덩달아 기운을 받고 있답니다.

비록 연구실 외부에서 오시는 샘들 식사는 아직이지만....ㅠ

상황이 나아지면 바로 알려드릴게요.

그 전까지는 모두 마스크 꼭꼭 잘 착용하고

안전하게 공부해요~^0^


(가끔 마스크를 살짝 내리고 계시는 분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답답하시더라도 같이 공부하는 도반들을 위해 마스크를 잘 착용해주세요!)





감이당&남산강학원은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간 실시됨에 따라 50명 이하로 공간을 운영하려 합니다.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말아주시고,

곳곳에 비치된 손소독제 및 의류소독제를 사용해주세요!

엘리베이터도 1주일에 2회 소독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며칠내에 술집, 노래방 등을 방문하시거나 회식 등 모임을 가지신 분들은
2~3일 정도 경과를 지켜봐주시고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공지해드릴 게 있는데요,

바로바로 분실물함 안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USB들을 알려드리려구요.





(이경아샘, 은보람샘, 안유진샘, 노병석샘)


처음에는 이름도 없는 usb 주인을 어떻게 찾지 했는데

강학원 홈피&강좌팀이 usb를 안 발제들을 보고 주인분들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분실물함은 매달 말 비우고 있으니

그 전에  찾아가세요~!








그럼 이번주 선물을 소개하겠습니다~!







9/15



금성 장현숙샘께서 김 2box를 선물해주셨어요!

주역 콘테스트에서 2등 입상하신 창이지 회원 이영희샘께서 창이지에 맛난 것을 쏘시고,

현숙샘도 깨봉에 김을 쏴주셨다고^^

최근 콩나물밥을 하면서 양념간장에 맛있게 싸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9/16



청용 정희가 활보에서 추석선물로 받은 스페셜 주방양념세트를 선물해주었어요!

사진에 나온 갈비양념과 맛소금은 주방에서 쓰지 않는 관계로 다시 되돌려 주었습니다^^;





9/17



겸제네 가족이 주역콘테스트 입상기념으로 주방의 든든한 양식! 누룽지를 선물해줬어요!






오랑쥬에서 일하시는 줄자샘이 에그롤 메뉴가 단종되면서 재료인 피클을 선물해주셨어요!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에그롤은 피클을 남긴다! (?)







지훈이가 알바하는 곳에서 받은 샐러드를 선물해줬어요~!

새로운 샐러드 요정의 탄생인가요!





근영샘께서 자두와 상추, 된장국을 선물해주셨어요!







9/18



이사하신 문샘께서 시장에서 산 건취나물, 건곤드레나물을 선물해주셨어요!

최근에 머나먼 인천에서 연구실 가까이로 이사하셨는데

집 근처에 각종 건어물을 파는 시장이 있다고 자랑하시더니 이런 좋은 선물을~

감사합니다!









창이지 회원 서정일 선생님께서 ‘비단길 프로젝트’에서 책 선물 정말 감사히 받고 계시다고

직접 농사지은 생땅콩을 선물해주셨어요.

직접 써주신 손편지를 읽었는데 마음이 참 따땃해졌어요.

땅콩은 청년들이 두루 둘러앉아 껍질을 까기도 하고

그대로 삶아 간식으로 먹기도 했답니다.






월강 은순샘께서 청년에게 보시하고 싶으시다며 여수 돌산 GOD김치와 총각김치를 선물해주셨어요~

크~ 이 비쥬얼 보이시나요? 요즘 김치가 부족한 깨봉에 한줄기 빛같은 선물이었습니다ㅎㅎ

매번 청년들에게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봐주시고 신경써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9/19



남진희샘께서 송편 2box와 포도 2box를 선물해주셨어요~







주방 4할 융희샘께서 탐스러운 호박 2개와 밤, 노각, 그리고 고춧잎나물 1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이 밤을 삶으면서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밤 삶는 냄비를 오래 올려둬서 물이 다 졸아들었나봐요.

타는 냄새가 나서 가본 주방인턴 미솔이가 뚜껑을 여는 순간 뻥!하고 밤이 튀어 올랐다고 해요.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어요ㅠㅠ

모두 간식준비나 요리할 때 조심하도록 해요~






9/21



문샘께서 집 앞 시장에서 무려 ‘국내산’ 건호박고지를 사서 선물해주셨어요!

듬직한 부피~ 보이시나요?

나물 무쳐서 자알 먹겠습니다!




이번주는
 선물을 받으신 샘들께서 다시깨봉에 선물해주시는 경우가 여럿 있었어요.

그걸 보면서 마음이 마음을 부른다는 게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거기서 생각이 더 나아가진 못했지만^^;;

주방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의식적으로 보려고 해요. 그게 보내주신 샘들의 마음을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이제 곧 추석 연휴네요~!

다들 조심히 고향 잘 다녀오시고, 자연의 주방일지로 다시 찾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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