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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1학기 에세이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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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1-04-22 10:09 조회12,5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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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복공(복직 아니고, 다시 공부?)하게 된 화성 소민입니다 :)

 

드디어 8주간의 수업 그리고 낭송대회를 끝내고

4월 20일, 어제 에세이 발표가 있었답니다.

 

긴 육아의 시간을 보내고 화요일에 하루! 공부하러 오는 이 날이 참 좋습니다.

선생님들 낭송을 들으며 남산을 바라보는 것이

이렇게 좋은 것이었다니~!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1년 동안 "철학과 윤리"를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모인 13명의 발표는 어땠을까요?

(1분은 아쉽지만 다른 일정 때문에 에세이에 참석하지 못하셨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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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발표순서는 조금 수정되었습니다.

 

 

 

1. 김동연, 최숙자, 강미애, 김민주

2. 김정우, 최은미, 이향원. 김혜영

3. 김혜경, 이소민, 염보경, 안형희, 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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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당에 막 도착하니 따뜻한 차가 놓여있네요 :)

알고보니 풀카페 매니저 샘들이 준비해주신 것 같았어요.

 

긴장한 마음이 사르르 풀어졌답니다.

감사합니다!

 

 

 

 

에세이 순서를 수정하시는 길샘과 매니저 경아샘 뒤로 

첫번째 발표 순서인 샘들이 앉아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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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긴장하신 듯 했으나ㅋ 이렇게 앉아서 보니 서로가 새롭게 보인다며,

마치 미팅 하는것 같다며 즐거워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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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발표가 시작되자마자 진지해집니다.

 

 

자기 글을 발표하는 것은 언제나 두근두근합니다.



이번 에세이 코멘트는 지혜의 산실 "사이재" 대표 길샘께서 해주십니다.

저희는 글쓰기 수업 6주 동안 선생님을 만났고, 에세이에서 이렇게 또 진하게

선생님과 접속하게 됩니다 :)

 


두 손을 꼭 모아 글에 집중하시는 길샘!

어떤 코멘트를 해주셨을까요~

(코멘트는 따로 마지막에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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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학번 친구로써 정우샘께 친절히 코멘트 해주시는 길샘ㅋㅋ

 

 

길샘께서는 "무릎팍 도사"(보경샘의 표현)처럼 저희의 숨겨진 욕망 또는 진짜 문제를 콕콕 짚어내십니다. 우리는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각자 다른 질문을 품고 한 학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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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무나 자기 욕망을 솔직히 인정하시는 화성샘들 모습에 또 한번 웃음이 터집니다ㅎㅎㅎ

 

 

 

화성 에세이는 9시 30분에 시작해 2시쯤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른 대중지성에 비하면 13명의 인원수와 2장이라는 페이지 덕분에 

아주~ 여유롭게 끝난 듯 합니다.

 

 

자, 그럼 저희 에세이 중에서 장원이 있었을까요?^^

날 것 그대로, 글의 야생성을 보여준 염보경 선생님과 안형희 선생님 글이 선정되었습니다~!

 

곧, 감성에세이에 올라올테니 기대해주세요ㅎㅎ



 

그럼 길샘의 코멘트 정리하면서 후기를 마칩니다!

(수성 상례샘 후기에서 이렇게 정리해놓으신게 좋아보여서 따라했습니다ㅎㅎㅎ 선생님 고맙습니다!)


 

* 에세이 글을 읽는 순간 스스로 자기 글을 코멘트 할 수 있음(자기 30%, 조별모임 40%, 길샘 30%)

* 자기 진단을 정확히 할 것

* 과제에 대해 절실하게 묻고 대답해야 한다. 

  과제이지만 진짜 내게 물어야 한다. 

  질문을 자기 안에서 묻고 또 물어라.

  그래야 주제가 결정되고, 집중해서 글을 쓸 수 있다.

* 감이당에 오면 모든 것이 해결 되는지 물어야 함

* 내가 발 딯고 있는 그곳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내가 쓴 단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

* 우리는 자기 이야기를 하면 구체적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다. 분석이 정확해야 한다. 

* 삶의 모든 면을 우리가 해결할 수는 없지만, 공부를 통해 해결되는 지점이 있다.

  그것에 대해 쓰면 된다.

* 질문을 하나로 모아라!

* 글쓰기란 원래 힘들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그래서 딴생각이 안든다)

  기, 승, 전, 결 한 스텝, 한 스텝 힘을 고르게 분배해야 한다.(기-승 에서 힘을 다 빼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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