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움받는 식물들』

○● 세미나 내용

 

 

『미움받는 식물들』

 

 

인간의 정착과 문명을 초래한 것은 잡초였다. 

초창기 농부들이 씨앗을 뿌리고 꺾꽂이를 해놓고

 몇 달 뒤 돌아와 보니 밭에 자라나 있는 것은 수확할 작물이 아니라 잡초였다. 

정착 생활을 하게 된 근본적인 요인은 밭에 쪼그려 앉아서 

끊임없이 잡초를 제거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존 카디너, 『미움받는 식물들』, 윌북, 20쪽)

 

놀랍지 않나요?

우리가 정착생활을 하게 된 이유는

밭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도록 만든

눈엣가시 잡초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요!

 

잡초는 인간의 문명과 함께 공진화해온 ‘미움받는 식물’입니다.

인간이 온갖 수단을 동원해 제거하고자 해도

잡초는 기발하고 성실하고 재치 넘치는 방식으로 거뜬히(!) 살아남았는데요.

 

다른 종들을 멸종위기로 몰아넣으며 독단적인 길을 가고 있는 인간에게

우리 곁에 끈질기게 붙어 있는 잡초는

공생에 대해, 우리의 이기적인 어리석음에 대해

 깨닫게 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저자는‘식물은 인간 없이 잡초가 될 수 없고,

인간은 잡초 없이 지금의 인류가 될 수 없었다(같은 책, 13쪽)’

라고 말하며 잡초와 인간의 길고 복잡한 관계에 대해 들려주는데요.

 

이 찐하고도 질긴 인연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아요^^

 

 

■일정

8.11(목) ~ 8.29(월)_매일 매일 각자 정해진 분량을 읽습니다.(모여서 읽지 않습니다!)

 

■시간

6:00 ~ 6:30 am (8/11_ OT)

6:00 ~ 6:50 am (8/18, 8/29_ 소감 나누기 시간)

 

■참가회비

3만원 / 사이재 북꼼 한달 프리패스권(5만원) or 북꼼 달 멤버쉽(5만원)으로 사용가능

 

■ 입금

하나은행 148-910302-82007 (길진숙)

 

■문의 : 

남다영(ㅇ1ㅇ-9388-2794)

 

■신청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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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방법

1.매일 매일 각자 정해진 분량을((20쪽 가량) 읽습니다. 읽은 분량에서 한 구절을 뽑아 필사하고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2.8월 11일(목) 아침6시에는 30분동안 OT를,

8월 18일(목) / 8월 29일(월) 아침 6시에는 책을 읽으며 느꼈던 것들에 대해 50분동안 소감을 나눕니다.

(구체적인 진행방법은 프로그램 시작 전날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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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인연들이 동참해서 새로운 삶의 길이 열리게 되기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