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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0세대를 위한 강감찬 고전학교 시즌3 : 양생의 기예! 죽음에 대한 탐구! 8/23(수)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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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3-07-10 22:04 조회2,243회 댓글18건

본문

6080 세대를 위한 강감찬 고전학교
시즌3 : 양생의 기예! 죽음에 대한 탐구!


“백 세 인생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런 고민에서 시작한 ‘6080 고전학교’가
어느새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합니다.

“모든 의무와 책임에서 벗어난 그날이 왔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공허감이 그 자리를 메웠고,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여태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았고,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해,
눈앞에 마주한 ‘노병사(老病死)’에 대해 아는 게 없다는 걸요.

당황스럽고 참 막막했습니다.
그제야 진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부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앞 시즌에 참여하신 6080 세대가 이구동성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공부’와 ‘친구’는 젊은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인류 역사상 초유의 ‘백 세 인생의 시대’와 마주한 6080 세대야말로?
새로운 공부, 새로운 친구가 필요합니다.

시즌3의 키워드는 ‘양생’과 ‘죽음’입니다.
시즌1,2에서는 지성과 영성이라는 주제로
몸과 우주 그리고 근대성 탐구를 통해
기존의 인식의 틀을 흔들기 위한 워밍업을 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조금 더 깊이 존재의 근원을 탐색해 보려 합니다.

<동의보감>과 <양자물리학>을 통해 ‘양생의 기예’를 익히고
선현들의 삶과 죽음을 탐구하며 ‘노병사를 넘는 지혜’를 배우고자 합니다.
새로운 노년의 탄생! 이 소박하면서도 원대한 여정에 동참할 6080세대를 기다립니다.

특히 이런 분들을 환영합니다!
60대 이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으신 분
몸과 자연, 삶과 죽음을 탐구하고 싶으신 분
양생의 기예를 익히고 싶으신 분
배움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싶으신 분
수요일 오후에 시간이 남는 분^^

모집요강

 강 | 2023년 8월 23일(수) 오후 2시
 간 | 2023년 8월 23일(수) ~ 2024년 1월 3일(수) - 총18주(9/27, 11/1 방학)
        * 시즌 4는 2024년 3월 말에 시작합니다
 간 | 매주 수요일 오후 2:30~6:00
 소 | 깨봉빌딩 2층 감이당(오프라인)
       * 이 강의는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됩니다.
 원 | 24명 내외
 비 | 120만원 (입금계좌 : 카카오뱅크 3333-27-7054658 김보라)
신청 방법 | 회비 입금 후, 간단한 자기소개와 연락처를 꼭 남겨주세요.
             * 연락처는 필터링되어 관리자만 볼 수 있으니 안심하고 남겨주세요.
 임 | 복희씨(오창희)
 사 | 고미숙, 지산씨(길진숙), 문탁, 신근영, 김해완, 복희씨
글쓰기 튜터| 복희씨 / 김보라
 의 | 김보라(매니저) 010-9011-0459

수업 일정 | 14:30 ~ 15:00 낭송 (30분)
             15:00 ~ 16:30 강의 (90분)
             16:40 ~ 18:00 세미나 (80분)

*** 개강 특강 ****
8월 23일(수) 오후 2시 / 깨봉빌딩 3층 공간 플러스
(2주차부터는 2시 30분에 수업을 시작합니다!)

세부일정

■ 1학기 – 노년의 양생(養生)
1교시(14:30-16:30) : 몸과 우주 : 낭송(30분) + 강의 (90분)

주차

날짜


강사

1

8월 23일

콘술토리오 – 『쿠바와 의생활』

김해완

2

8월 30일

동의보감 1 – 양생이란?

복희씨

3

9월 6일

동의보감 2 – 통즉불통

복희씨

4

9월 13일

동의보감 3 – 수승화강

복희씨

5

9월 20일

양자물리학1 – 전체와 접힌 질서1

신근영


9월 27일

방학 <추석 연휴>

6

10월 4일

양자물리학2 – 전체와 접힌 질서2

신근영

7

10월 11일

글쓰기 – 초고 쓰기

복희씨/김보라

8

10월 18일

글쓰기 - 합평

복희씨

9

10월 25일

강감찬 2080 낭송축제


강의 교재
1. 김해완, 『쿠바와 의생활』, 북드라망
2. 고미숙,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북드라망
3. 데이비드 봄, 『전체와 접힌 질서』, 이정민 옮김, 시스테마

참고 교재
1. 안도균, 『팬데믹 시대에 읽는 동의보감 강의』, 북튜브
2. Infinite Potential: The Life & Ideas of David Bohm(다큐), Paul Howard, 2020
3. 고미숙,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북드라망
4. 고미숙,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북드라망

2교시 (16:40-18:00) : 몸글 : 세미나 / 글쓰기

날짜

주제

튜터

1

8월 23일

[OT 겸 세미나] – 『쿠바와 의생활』

복희씨/김보라

2

8월 30일

세미나 - 『이반 일리치 강의』

3

9월 6일

세미나 - 『아파야 산다』 1

4

9월 13일

세미나 - 『아파야 산다』 2

5

9월 20일

세미나 - 『아파야 산다』 3


9월 27일

방학 <추석 연휴>

6

10월 4일

글쓰기 – 씨앗문장 뽑기, 질문 만들기

복희씨/김보라

7

10월 11일

글쓰기 – 초고 쓰기

8

10월 18일

글쓰기 - 합평

복희씨

9

10월 25일

강감찬 2080 낭송축제


세미나 교재
1. 이희경, 『이반 일리치 강의』, 북튜브
2. 샤론 모알렘, 『아파야 산다』, 김소영 옮김, 김영사

*** 10주차(11월 1일) : 방학 ***


■ 2학기 – 노년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1교시 (14:30-16:30) : 현자들의 삶과 죽음 : 낭송(30분) + 강의(90분)


주차

날짜

주제

강사

1

11월 8일

붓다의 삶과 죽음 1

고미숙

2

11월 15일

붓다의 삶과 죽음 2

고미숙

3

11월 22일

연암의 삶과 죽음 1

지산씨

4

11월 29일

연암의 삶과 죽음 2

지산씨

5

12월 6일

장자의 삶과 죽음 1

문탁

6

12월 13일

장자의 삶과 죽음 2

문탁

7

12월 20일

글쓰기 – 초고 쓰기

복희씨/김보라

8

12월 27일

글쓰기 - 합평

고미숙

9

2024년

1월 3일

<강감찬 2080 낭송축제>

강의 교재 
1. 고미숙, 『청년 붓다』, 북드라망
2. 장자, 『낭송 장자』, 이희경 옮김, 북드라망
3. 박지원, 『지금 조선의 시를 쓰라』 김명호 편역, 돌베개
4. 박지원, 『낭송 연암집』, 길진숙 옮김, 북드라망

2교시(16:40-18:00) : 묘비명 쓰기 : 세미나 or 글쓰기 - 묘비명 쓰기 

주차

날짜

주제

튜터

1

11월 8일

세미나 - 『청년 붓다』 1

세미나 튜터

2

11월 15일

세미나 - 『청년 붓다』 2

3

11월 22일

세미나 - 『낭송 장자』 1

4

11월 29일

세미나 - 『낭송 장자』 2

5

12월 6일

세미나 – 연암 묘비명

6

12월 13일

글쓰기 – 주제 & 개요

글쓰기 튜터

7

12월 20일

글쓰기 – 초고 쓰기

8

12월 27일

글쓰기 - 합평

고미숙

9

2024년
1월 3일

강감찬 2080 낭송축제

 

세미나 교재 : 강의 교재와 동일

* 신청은 아래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성명과 연락처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 신청 전에 신중하게 생각하신 후 회비 입금을 부탁드립니다. 등록 여부는 신청 순이 아니라 입금 순입니다.
   강의·세미나가 시작되면 환불할 수 없습니다. 
* 연구실은 새로운 삶을 실험하는 공간으로 모든 프로그램 회비는 공동체 유지와 활동으로 사용됩니다.
   그 외에 돈은 ‘청년 펀드’로 보내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사용됩니다. 
   청년 펀드에 연결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으니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청년펀드 바로가기]
* 돈은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자 흐름'입니다. 그 흐름은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로 이어집니다. 
   프로그램 신청은 공동체에 접속하는 시작점입니다.
   많은 인연들이 동참해서 새로운 삶의 길이 열리게 되기를!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ys1289ys님의 댓글

ys1289ys 작성일

6080 강감찬 고전학교  시즌3          23.10.11(수) 문영순


 폐경기 이후 여성성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다른 방식으로 훨씬 더 깊고 넓게 고양된다. 보통 생리가 끝나면 난소의 기능이 위축된다고 여기지만 난소는 이후에도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만들어낸다. 여성성을 잃고 몸이 질적으로 저하 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세팅된다. 생리가 멈추면 지혜가 쌓이고 이 지혜로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것, 그것이 가장 자연스런 코스로 본 것이다.
 대부분의 주술사나 예언자는 여성이다, 여성의 지혜가 공동체 전체의 행복과 안녕으로 확대될 때, 그때 비로소 여성성은 대지의 모성으로 발현되는 것은 아닐까?
 고미숙 동의보감 390,391쪽

 
 동의보감에서는 여성은 14세 이후에 월경이 때 맞추어 나오므로  자식을 둘 수 있고, 49세에는 월경이 끊어지고 자식을 가질 수 없다고 했다. 아기를 낳고 모성애로 아이를 키우는 것을 여성성으로 보았다. 그런데 폐경 후에는 여성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고양된다고 했다. 다른 방식이 무엇일까? 아이를 낳고 키우던 에너지가 변환 되는 것이다. 삶의 지혜를 키우는 에너지로 바꾸어 이웃에게 지혜를 나누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51세에 직장을 그만두고 시골로 이사했다. 한가롭게  살고 싶었다.  갖가지 채소도 심고 열매도 키웠다. 사람들과 어울려 탁구도 치고 가족이 먹을 음식도 만들고 나날이 편안하게 살 수 있었다. 이렇게  살면  되는거지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3년 전 남편의 죽음은 큰 변화를 가져 왔다 .외로움과 슬픔이 마음에 가득 차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몰라 혼란 속으로  빠져 들고 말았다. 시간이 흘러 일상이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 안정되었다. 매일 넓은 들판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평안을 되찾으려 했고,  친구를 만나 활기도 찾았다.  남편의 49재를 올린 절도 자주 갔다. 스님의 법문을 들었다. 불교 방송의 법문도 늘 들었다.
“마음이 없다고 깨닫는 순간부터 지혜가 나온다.”
“고통을 관찰하고 냉정하라.”
 감이당 입학 후 처음 마주한 동의보감은 새로운 시야를 열어 주었다. 우리의 몸은 우주와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타자와의 접속을 통하여 우정을 나누어야 한다 삶을 이해하는 우주적  지혜를 배워야 한다. 노화를 거부하지 말고, 순리대로 맞으며 우주적 지혜를 키워나가는 것이여성성 에너지를 새로운 방식으로 세팅하는 것이 아닐까?

 내게 새로운 인사법이 생겼다. 헤어질 때 혹은 만나는 순간 안아주는 인사다.
“반가워요,잘 지내요.”
라고 말하면서 내가 두 팔을 벌리면 어느새 친구는 내 품에 안긴다. 아주 짧은 순간 삶의 어려움을 서로 위로하는 인사법이다.  함께 안으면 따듯한 마음이 오가는 것이 느껴진다.

이혜숙님의 댓글

이혜숙 작성일

신청하고 입금완료하였습니다
*** 휴대폰번호 필터링 ***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혜숙 선생님 어서오세요! 함께 공부하게 되어 반갑고 기쁩니다! 몸과 자연, 삶과 죽음을 도반들과 함께 탐구하며 양생의 기예를 갈고 닦아 보아요! 입금 & 등록 확인 되셨어요!

김진숙님의 댓글

김진숙 작성일

김진숙 신청합니다~^^ 입금완료입니다~~
*** 휴대폰번호 필터링 ***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김진숙 선생님 어서오세요! 몸과 자연, 삶과 죽음을 탐구하며 양생의 기예를 익혀보아요! 입금 & 등록 확인 되셨습니다 :)

최인후님의 댓글

최인후 작성일

충북 음성에 있는 62세 최인후 입니다.  오래전부터 감이당에서 공부해 보고 싶었어요. 살다보니 시간 내기 어렵더군요. 늦었지만 이제라도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휴대폰 번호는  *** 휴대폰번호 필터링 *** 입니다.      "입금했습니다."~^^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최인후 선생님 어서오세요! 함께 공부하게 되어 반갑고 기쁩니다^^! 오래전부터 하고 싶으셨던 공부인 만큼 배움과 우정의 기쁨을 만끽하시길! 입금&등록 확인 되셨습니다^^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작성일

화성에 사시는 문영순 선생님께서 신청하셨고요. 입금&등록 확인 되셨습니다 :)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홍효식님~
6080 고전학교에 오심을 환영!환영합니다.
생각으로 담아두었던 감이당에 정말 잘 오셨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이 되는,
6080의 잠재력을 맘껏 펼쳐내는,
고전학교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입금 확인했습니다.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도향옥님~~환영합니다~!!
온양에서 달려오시는 발걸음이 배움에 대한 즐거움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백 세 시대! 얼마든지 기쁘고 생기 넘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증거가 되어보아요.
입금 확인했습니다.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채옥순님~
멀리 사는 70대라 하셨는데,
주제가 마음에 드신다니 저도 기쁩니다.
단기로 참석하신 적이 있으시다니 감이당이 그렇게 낯설지는 않으시겠네요.
이번에는 조금 더 긴 호흡에,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찐하게 느끼시게 될 겁니다.
입금 확인했습니다.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애경님~
6080고전학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처음은 늘 두려움과 기대가 혼재하는 듯요.
그 두려움과 기대가 즐거움을 만들어가는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친구들이 함께 하니까요!!
입금 확인했습니다.

박미경님의 댓글

박미경 작성일

6080고전학교 시즌3 신청합니다
시즌2에서 공부 했는데.....
너무 재미 있어서 또 공부 해 보려고 합니다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와~~~
미경 샘이 드뎌 6080 시즌 3의 문을 열어주셨군요.
두 팔 벌려 열렬히 환영합니다!!!
(기다리다 눈 빠지는 줄 알았어요.ㅋ)
스스로 변화된 모습에 뿌듯해 하시던 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시즌 3에서는 어떤 미경 샘을 만나게 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앞으로 쭈~~욱!! 우리들의 새로운 삶을 신나게 펼쳐 보아요!
입금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