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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09.20/ 6080 고전학교 후기) 문영순 4주차 수업을 끝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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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영순 작성일23-09-17 15:39 조회9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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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학교 안내 광고에서 '백세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나?' 라는 문구가 발견되었다.

'양생의 기예, 노병사를 넘는 지혜, 를 배울 수 있다는 교육목표가 아주 매력적이였다.

서울을 떠나 시골 마을로 이주한지 23년 만에 서울로 상경이라니! 더구나 감이당에 입학까지 할 수 있어 스스로 놀라기도 한다.

정말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구나! 4주가 되니 필동 언덕길이 낯설지 않고 발거음마저 가볍다.

동이보감 내경편 낭송이 시작되었다. '봄의 울림, 체온, 호흡 등 신체의 변화를 느낀다' 라는 지침이 들어있는 낭송메뉴얼도 읽었다.

여러 도반샘들의 소리가 뭉쳐 이젠 자연스럽고 명랑하게 들려왔다. 

이어서 복희선생님의 동의보감 제6장 그 마법의 사중주 강의가 시작 되었다.

정기신의 구체적 무대가 오장육부다. 오장육부는 정기신의 아바타다.

우리몸에 여러가지 병의 증세가 나타날 경우 우리몸의 수승화강이 이루어지도록 스스로 관찰하고 실험해 보자고 강조하셨다. 

제7장 병과 약 에서는 천기가 나오는 운기에 작용하여 다른 리듬을 만든다.

병이란 원수가 아니라 또 다른 연인이 되는 대전환이 가능하다. 인간성숙이란 더 큰 사회적 좌표를 볼 수 있는 힘이다.

생노병사의 리듬에 대한 교육이 의무과정에 들어가야한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들려주셨다.

아파야 산다 제4장부터 제6장을 세 분 선생님들의 발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후 내용 말라리아를 부탁해, 세균과 인간, 바이러스의 재발견에 대한 감상 및 토론이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6시가 넘어서야 성급히 마무리 되었다.

 

이번 동의보감과 아파야산다 읽기는 수박 겉핥기식 만남이였다.

나의 양생에 바탕이 될 수 있도록 또 읽고 외우고 익혀야겠다.

감이당에 온 후 독서도 하고 도서관에도 자주간다. 일주일이 너무 나 빠르다!   

댓글목록

토니님의 댓글

토니 작성일

같은 방향을 함께 바라보고, 열심히 공부해보리라하는 열정을 첫만남에서 알 수 있었어요.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아니어도 양생의 몸과 마음공부는 이미 잘 만들어 나가고 계시는 영순님에게 함께 하는 응원을 보냅니다.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