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80고전학교: 느닷없이 마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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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로방스 작성일23-03-27 21:27 조회515회 댓글1건본문
삶에 틈새가 생길때마다
'나는 지금 잘 살고있는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건가?' '바른길로 살아가고 있는가?'
자신에게 묻곤 했지만
이내 이런저런 생각조차 노치기 일쑤였고 또한 겨를없이 지내온 시간이었다.
이렇게 살아온 내 인생에 마침 한박자 쉬는 타임이 생겼고
아주 작고 사소한 동기가 느닷없이 작용하여 감이당 6080 고전학교에 합류하게 되었다.
공부의 인연, 우정의 인연, 내 삶의 주체로 살아가겠다는 인식변화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마음의 장벽, 살아온 습, 개념의 배치를 바꾸기 위해 성큼 내딛은 한걸음이
부디 내 노년의 영성을 단단히 지지해 주길 바라며
짧은 3주간의 지난 강의에 몰입과 집중을 할 수 있었다.
새로운 담론을 구성해 변화의 파동을 맞이하여
일상이 충실해지는 소박함과 자유로움을 위해
나는 또 충무로의 번잡함을 뒤로하고 남산에 오르려 한다.
머물러 고여있지 않을 내 노년 클리나멘 6080고전학교의 다음 수업을 기다리며
그 수업에서 새로 접한 인식들로 나를 탐구하려 한다.
내 것에, 내가 지녀온 인식에 끼워 맞추지 않고 어서 그 틀에서 벗어나기를
그리하여 내 안에 쌓여있던 것들을 흘려 내보낸 자리에 인연이 닿아
가슴 벅찬 지혜가 다가와 내 안으로 차곡차곡 들어오기를 간절히 발원한다.
댓글목록
보라보라님의 댓글
보라보라 작성일선생님이 어떤 새로운 사유들을 만나게 되셨는지 궁금해지네요^^ 글쓰기 시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