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대중지성 3학기 낭송축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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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민 작성일23-09-16 16:15 조회350회 댓글11건본문
3학기 암송대회 심사는 산진샘~ 과 보경샘~ 께서 귀한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이번 대회는 심사기준을 명확하게 하고 시작 했는데요, 1) 짜임새 있는 내용, 2) 표현력과 전달력, 3) 재미 입니다.
* 춘자샘 : 시원시원한 ‘일성의 사이다’ 답게~ 시작의 긴장감 없이 절대자유에 이르는 길을 시원하게 낭송해 주셨습니다.
* 혜경샘 : 치매를 염려하시며 시작했던 우려와 달리 우주와 자연의 차서에 대해 낭랑한 목소리와 함께 낭송해 주셨습니다.
* 혜선샘 : 발제 질문의 답을 찾아 ‘삶의 긍정성’에 대한 암송을 들으면서 일상을 바꾸고자 하는 샘의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 은설샘 : 당당하게 서서 암송하는 자세에서 이미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당당함이 전해졌습니다.
* 운영샘 : 흔들흔들 뒷짐진채 살짝 긴장 했을까요~
“아휴 떨려” 한마디에 큰 웃음을 주면서 전체의 긴장이 풀리고 ‘수승화강’ 과 분노의 불에 대해 긴장감 없이 편안하게 그리고 길게~ 전해 주셨습니다.
* 혜민샘 : “침묵의 봄”부터 ‘데이비드 봄‘까지 과학에 대한 애정을 양자역학 암송으로 보여 주셨는 데요, 생각만으로도 어려운
‘마음과 우주로 연결‘ 됨을 설명하듯 편안하게 전해주셨습니다.
* 연주샘 : 첫 구절부터 꾀꼬리 같은 목소리에 빠져버리는~ 이것은 반칙일까요^^
부처님의 깨달음과 연기법에 대해 동화책 읽어주듯 빠져 들어버렸습니다. "이게 연기법이에요~"
* 희영샘 : 매일아침 명상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샘답게~ 묵언수행에 대해 암송 해주셨는데요,
"못해 못해" 는 엄살일뿐~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전해주셨습니다.
* 문영샘 : ‘무소의 뿔처럼 가라’ 구절을 음율을 넣어서 “그렇쟎아요?”~ 설명하듯 전해주셨습니다.
암송의 모습에서 주말 서대문 형무소 봉사활동의 모습이 잠깐 그려졌는데요, 마지막 4학기 샘의 넘치는 끼 기대 하겠습니다. ^^
* 수인샘 : 일성 러블리의 아이콘 이어서일까요? 시작부터 기쁨을 전해주는데요
특유의 제스쳐와 함께 틀려도~, 기억나지 않아도~ 웃음을 줄 수 있는 힘이 수인샘 만의 매력인거 같습니다.
* 석주샘 : 차렷 자세의 ‘까시의경’은 발제문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이번 암송을 통해서
어떤 마주침이 있었을까요? 기억날 듯~, 나지 않을 듯~ “뭐라고요?” 질문하는 당당함이 참 좋고 부럽습니다.
* 운섭샘 : 2학기에 이어 부채와 함께 등장 하셨습니다. 한 단락이 아니라 내용이 이어지게 편집한 정성에 먼저 엄지척!
숫타니파타에서 뱀의 경까지 부채와 함께 강약 조절하시며 멋있게 전해주셨습니다.
* 자비샘 : 긴~ 단체암송을 위해 짧은 개인암송을 준비했지만, 아팠던 주간임에도 함께하려는 노력이 감동이었습니다.
매번 핑계거리를 찾는 저로서는 반성과 배움이 교차되는 시간이었달까 ?^^;; 배움의 연속입니다.
* 은섭샘 : 이타심에 대해 낭송해 주셨는데요, 낭송과 함께 저의 이타심과 이기심을 돌아 본거 같습니다.
진지함 속에 편안하게 전달해주는 ‘존재의 충만함을 잊지말아라~’ 마지막 구절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경아샘 : 첫 구절부터 소름~ 책에 있는 내용을 선생님의 이야기로 각색하셨나? 생각이 들만큼의 몰입감부터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발성법으로 낭송하신 ‘자리이타‘의 삶은 오래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두영샘 : 삐딱! 짝다리 등장!! 영생이 아닌 영사, 죽음에 대하여, 술 끊기에 대하여^^;;,
항상 두영샘의 삶과 연결된 부분 을 암송의 구절로 삼아 길게~ 아주 길게~ 2학기 1등답게 멋있게 전해주셨습니다.
* 대중샘 : 살짝쿵 틀려도~, “어렵죠?”를 무한 반복해도~, 매주 일요일 감이당으로 향하여 학우들과 함께하는 샘의 발바닥 사랑~
일성반 모든 샘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단체암송 : 심사기준은 ‘협동’
1조 : 동의보감과 니체의 만남
따로 또는 다 함께, 긴장한 듯 하지만 동의보감의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쏙쏙 알기 쉽게 전달해 주셨습니다.
2조 : 시작부터 끝까지 다함께 협동의 의미를 보여주고자 했는데요,
연습한 만큼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암송의 내용은 오래~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3조 : 동의보감 내용을 한명, 한명 이어가다 ‘사랑의 인사’ 배경음악과 함께 시작된 ‘발바닥 사랑’은 발바닥이 간질간질 하면서
왠지 발바닥으로 사랑을 할 수 있을 듯한 느낌 이랄까 ~ 멋진 기획과 멋진 협동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수상자
전체 평은 1학기에 비해 전체적으로 많이 늘었고, 기대 이상으로 열심히 하고 잘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순위를 가리기가 어려웠다는 일성의 힘 !!!
내용, 표현, 전달력 모두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
개인암송;
1등 경아샘 텍스트 소화능력 탁월하며, 오점 만점에 오점! 만장일치로 1등!
2등 연주샘 목소리가 기본적으로 좋으며, 내용까지 더해서 표현력과 전달력에 2등!
3등 두영샘4분 30초라는 긴 시간동안 막힘없는 소화능력에 3등!
단체암송;
1등 발바닥 사랑의 주인공인 3조 재미와 더불어 협동력까지 압도적인 1등!
배경음악과 함께 없던 사랑도 왠지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3조 샘들 감사합니다.
이른아침 남산으로 향한 수고로움이 헛되지 않아 더 좋습니다 ^^
‘축제로구나~’라는 말이 어울리는 낭송축제인거 같습니다. 암송의 즐거움을 조금씩 알아가고, 점점 늘어가고 있는 일성반 샘들 모두 엄지척입니다 ~
댓글목록
점배기님의 댓글
점배기 작성일조 단톡방서 후기 두개가 뭔 말인가 했는데.....수민샘 큰 거 한방 하셨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늦게 들어오니 후기 두편 동시관람하는 맛도 있어요.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감사합니다. 한 분 한 분 생생하네요. 그나저나 내 사진은 왜 항상 취해있을까요?
수민님의 댓글
수민 작성일
바쁘신 샘들 시간을 너무 많이 뺏은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그래도 샘들의 정성담긴 댓글을 보니까 참으로 좋으네요 ~ ㅎㅎㅎ
에세이 마무리 하시느라 바쁘시겠지만, 선선한 가을바람도 느끼시면서 마음만은 편안한 한주 되시길 바라겠습니당~
일요일에 웃으면서 뵐께요 ^^ 감사합니다~
선하님의 댓글
선하 작성일
수민샘 감사해요^^
암송날 기억을 되살려주셨네요
한 분 한 분 암송할 때 느낌까지 재현해주시구... 정성에 감동입니다
덕분에 재밌게 읽었습니다~*
두편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감사 감사요^^
니은님의 댓글
니은 작성일
와~ 이건 뭐 뭐라 할말을 잃었어요...
대단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수민샘!
길상님의 댓글
길상 작성일
우와~
현장을 생생히 압축 재현해 주시느라 넘~넘~ 수고하셨고,
일성샘 모두의 의도와 마음까지 읽어내신 정성과 애정에 다시 감사드려요~!!!
"경사로구나~~~ 얼쑤~~^^"
엇박님의 댓글
엇박 작성일음... 흠... 결국 마지막 수업과 암송 대회가 동시 상영되는 바람에 둘로 쪼개어 따로따로 쓰셨군요. (다음에 후기 과제를 한 번 건너뛰게 해드리고 싶은데... 제 소관이 아니라 마음만...) 후기 2개 쓴 노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녹음을 다시 듣고 적절히 묘사할 문장을 짜내고 하느라고, 아마도 발제 20개 이상의 공력이 들어갔을 것 같네요. 아주 강력한 글쓰기 공부가 되었으리라 짐작되네요. 고생 왕창 하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수민님의 댓글
수민 작성일ㅎㅎㅎ글쓰기 공부가 되었어야 하는데 ^^;; 갑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ㅋㅋㅋ
솔하님의 댓글
솔하 작성일
수민샘 .. 후기 두개.. 완전 레전드..
어떻게 이걸 다.. 아유 넘 고생하셨어요.~~
두개 쓰실거라고는 진짜 생각 못했는데 대단......
재밌게 잘 읽었어요 ^^~~~
김경아님의 댓글
김경아 작성일
수민샘의 정성 스런 후기 읽느라고 모처럼 감이당에 접속하여 한참을 있었습니다. 한 분 한 분 암송 내용까지 기억나도록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일주일도 채 안 지나 암송한 내용도 가물 가물~했는데 후기를 읽으니 다시 암송 축제의 장으로 간 것만 같네요..ㅎ
사진까지 올려주셔서 생생한 후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어떤사람A님의 댓글
어떤사람A 작성일
와~~후기를 두편에 나누어 이렇게 세세하게 기록해주시다니...수민샘 애정에 진심감동!!ㅋ ㅑ~~
그날 한분한분의 장면이 필름영사처럼 떠오르네요~고마워요 샘^^(참고로 우리조 시낭송때 배경음악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ㅋ)
수민님의 댓글
수민 작성일
'사랑의 인사'였군요 ^^;; ㅋㅋㅋ
수정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