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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에세이 후기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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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조각 작성일15-10-12 12:30 조회2,0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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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끝난 후기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넘 오래되어서 가물가물. 늘 미리미리 하라는 창희샘의 말씀을 귓둥으로 듣다가 이제서야 정신차리고 샘들의 도움을 받아 올립니다.
 
박소영 : "그 동안 사랑은 오직 남편만의 사랑만 생각해왔다. 하여 이런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 라는 것은 오직 '굴레'라는 이상적인 것에서 해방해야 한다는 구도다. 장금이의 사랑의 동경하는 것 또한 또 다른 굴레(형태)를 정한 것과 다름없다. 소제목을 ‘사랑은 종착점이 아니라 과정’이라 해놓고 장금이가 어떻게 살았는지만 나열되어 있고 소제목에 대해 종결이 안되어 있다.  예문으로는 장금이의 사랑이 완벽성만 보인다. 장금이를 신분제 사회를 극복한 장금이로 승화시켰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 장금이의 사랑법이라고 하는데 그럼 자신은 욕망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얘기인가? 장금이처럼 욕망에 충실해야겠다가 아니라 나는 무엇을 놓치고 보지 못하고 욕망을 따라갔는지를 보아야 한다. 욕망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 본성이라고 한다면. 본성이 무엇인지 먼저 탐구해야 한다.
 
김하진 : 중독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인데 왜? 나는 이렇게 의존하고 있는가? 라는 부분을 들여다봐야 한다. 그 부분이 나오지 않았다. 요구르트, 세균 숲에서 도움만을 받았다고 하면 메커니즘 밖에 될 수 없다. 원리적인 이해가 있어야 한다. 에세이 자체도 기본적인 풀에서 나름대로 적용해야 하는데 자신의 생각이 확고하게 굳어있는 느낌이다. 견고한 틀을 만들어 놓았다. 자립을 위해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건강 힘쓰고 마음가짐이 핵심이라 정리했는데 구체적인 행동 없다. 중독과 자립이 섞여있다. 책 부분 들여다보며 나 자신과 매치해야한다.
 
오헌미 : 전체적으로 글에서 점핑이 일어난다. 관념적 은유적 언어 많이 사용한다. 문제의 근원을 아버지한테서 찾는다면 지금 현재의 구체적인 것을 보지 못한다. 신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큰 신앙을 믿으면 두려움이 없어질 것 같나?
솔직하지 못한 것이 왜 쇼핑으로 해결하려고 하는지 욕망들 야다 봐야 한다.
 
박은영 : 자기검열이 심하다는 뜻은 나는 바르게 살아간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바른 생활은 자신에게는 좋은 것이라 여겨 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이렇게 되면 자신만의 룰에 갇혀 있게 된다. 그것은 곧 다른 사람에겐 폭력이 될 수 있다. 자신에게 유연성이 부족한데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은 드러나 있지 않다.
 
안은숙 : 자의식은 자기를 대상화하여 자신을 소외시키는 것이다. 나를 소외하는가?  공부 외에 친구와의 다른 접속은 무엇인가? 사람을 많이 만나다 해도 소외가 있을 수 있다. 구보 씨의 마지막 문장을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갑자기 일반적인 개념으로 갔다. 자기를 성찰하고 통찰했을 뿐 자기 경험을 보다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순간순간 단절은 어떻게 바뀌는지 봐야 한다.
 
샘들 고생많으셨어요. 저는 1년을 넘게 감이당에서 에세이 발표를 하지만 늘 어렵고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시간입니다. 4학기 시작이 되니 지난시간 낭송 대회를 하면서 <낭송 이옥>의  "취하 듯 읽고, 토하 듯 쓰라" 는 부분이 생각납니다. '취하 듯 읽을' 준비를 해야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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