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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6주차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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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요한걷기 작성일22-09-15 19:05 조회25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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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김경아 입니다.
지난 주가 추석 연휴여서 하마터면 후기도 잊어 버릴 뻔 했습니다. ^^

10시가 되어 조 별 활동으로 칼럼 쓰기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젤 긴장되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이날은 송수명 샘께서 저희와 함께 하는 마지막 수업이 되어서 미리 준비된 떡도 있고 먹기 아까운 화 과자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나누고 채우면서 공부했는데 앞으로 함께 못한다 하니 서운한 마음이 아주 큽니다.  씩씩해 보이는 듯 해도 수명샘 마음도 아쉬움 가득할 거라고 짐작이 됩니다. 각 자 써온 글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복희씨의 섬세한 지도를 받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짚어주시면  생각이 확장되고 시각이 바뀌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네요.ㅎㅎ~ 저희 2조는 특별히 막내이신 바둑 아티스트 성근샘의 글에 웃음이 빵빵 터집니다. 솔직하지만 겸손하고 거친 듯 소박한 글이 누이들(?) 마음을 사로잡거든요. 그 뿐인가요? 갱년기 2조 샘들의 감성을 모두 모아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보성샘의 갬성은 늘 놀랍습니다. 주변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하는 재주가 있으시지요. 하지만 이 시간은 복희씨의 귀한 피드백을 들어야 하니 집중해서 진지하게 임하지요. 12시까지 칼럼 쓰기 피드백 끝.
그리고 맞이한 점심시간엔 청년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소박한  점심을 양껏 먹고요. 잠시라도 남산 순환로를 걷습니다. 다른 조 선생님들과도 이야기 할 수 있는 귀한 시간 이지요. 왜 그런 바람 있잖아요? 해는 뜨거운데 덥지는 않은 그런 날에 부는 바람이요. 적당히 땀을 흘리며 바람 햇살 쏘이고 들어와서 낭송 준비를 합니다.  맑은 소리를 내려고 집중을 해 봅니다.  돌아가며 정성껏 동의보감을 읽고 조끼리 하는 시간은 마칩니다. 금요반 모두가 함께하는 세미나 시간에는  보성샘이 '과학 그리고 전문가의 부상' 에서 발제를 하면서 만들어 온 질문이 재미있습니다.  (생각 안 나시는 분들은 발제 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되죠 뭐) 저는 '전문가의 지배'에서 ' 병의 성 정치학'이 재미있었습니다.  단편적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이 장금샘의 이야기와 함께 들으니 하나로 꿰어지는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샘들 덕분에 세미나가 풍성하게 끝나고 조별로 청소하고 정리하고 집에 가면 됩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댓글목록

비빌언덕님의 댓글

비빌언덕 작성일

글속에 경아쌤의 목소리가 생생히 느껴지네요.^^  후기글 감사합니다.

박마리아님의 댓글

박마리아 작성일

소소하지만 훈훈한 일정이 잘 묻어나는 후기입니다. 감이당에서 우리의 하루는 확실한 소확행입니다.
칼럼쓰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는 하지만요 ㅎ... 후기 쓰시느라 수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