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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 3학기 6주차 연극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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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사이트 작성일23-09-05 17:52 조회12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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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학기 수업은 벌써 6주차, 조별 대본 리딩수업은 2주차입니다

오전에 7.6.4조 오후에 5,3,2,1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선생님이 직접 보여주는 시연처럼 몸은 생각처럼 따라주지 않았지만 대본없이 대사를 암기하며 곧바로 액션,동선까지 완성도를 향해가는 조들도 있었습니다. 처음 대본 리딩 수업을 했던 지난주에 비해 한보 전진이 아닌 일취월장한 모습이었습니다. 대본은 아직 입에 붙을만큼 익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배역에 몰입하려는 진지한 모습들이 참으로 감동스러웠습니다.매조마다 동선과 액션을 시연하며 보여주시는 열정적인 선생님의 지도에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조별로 연극 대본 리딩 시연 수업이 끝난 후에 선생님은 모두가 생애 처음 해보는 연극 수업임에도 우리들 모두 열심히 임해주어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그러나 중요한 점은 언제나 모든 장면에서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왜, 이 대사와 행동을 하는지, 의도를 이해하고 파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마침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 우리 수업 지도하시는 정욱현 선생님이 출연하고 대본수업하신 이주영 선생님이 연출하신 연극 ‘눈알들’ 연극 공연이 있다고 해서 수업이 끝난 후에 학우들 6명이 관람하러 갔습니다.연극 제목은 ‘눈알들‘, 스토리는 남자중고등학교 학생들사이에서 사이버 성폭력사건이 벌어지는 이학교의 교사들의 시선,태도 등 현제 사회문제로서 조금 어둡고 외면할 수 없는 현실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연극이 끝난 후에 백문이 불여일견처럼 명확하게 선생님이 수업 중에 강조하는 코멘트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는 시간이였습니다. 마치 수업이 끝나고 나머지 연극 개인 지도 수업을 받고 나온 듯 했습니다.연극수업을 하기전과 한 후에 연극을 관람하는 태도와 시각도 달라졌습니다.배우 출연진들의 대사, 몸짓,동작 하나하나가 허투루 보아지지 않았습니다. 한편의 연극이 올려지기까지 흘렸을 땀방울을 생각하며 출연진 한분 한분이 모두가 존경스러웠습니다.

우리도 이제 3회차만 남겨진 생애 첫 연극수업에서 어설퍼서 매번 함박웃음을 터트리지만, 지금처럼 진지하게 때론 재미나게 수업을 임한다면 축제를 준비하듯이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댓글목록

jieun님의 댓글

jieun 작성일

연극을 보지 못해 아쉽습니다~ 다음 기회에 저도 그런 소중한 경험을 해보고 싶네요 ~생생하게 느낀점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