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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영어주역 시즌 3 두번째 수업 후기 입니다 (뇌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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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영 작성일23-10-23 12:07 조회1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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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이라고는 책 한권 제대로 읽어보지 못한 처지에,  독일 사람이 쓴 영어 주역 해설서라니 왠지, 한자를 외우는 것 보다는 쉽겠지?  라고 신청했는데...  공부도 제대로 하고있지 않지만 뭣보다 월요일 오전 8시라는 시공간의 압박... - 남편의 출근, 아이들의 등교 (하며 가끔은 짜증 ㅋ)  - 이 이렇게 거셀 줄이야 !  중간에 포기하려다가 제대로 못해도 그냥 하기만 하자는 결심으로 시즌 3 까지 꾸역꾸역 오고 있습니다 ^^

 

세미나에서 샘들의 말씀을 열심히 필기 했건만 글로 번역작업을 하려니 예상보다 훨씬 더 어려워서 늦게 후기를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열정에 대한 강렬한 열망ㅋ이 있었다가 또 열정적으로 살아봤자 피곤할 뿐이야~ 라고 방향을 튼 저에게  "뇌지예" 는 이분법적 사고를 버리고 올바른 열정이 어떤 것인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다시 돌아보게 했습니다. ^^

 

 

 

 

16.  뇌지예 / 열정  Enthusiasm


4번째의 양효는 대신이며 다른 모든 효 (모두 약한- 음효) 들로부터의 화답과 순종과 만난다.  상괘인 진의 속성은 움직임이다.   하괘인 곤의 속성은 순종과 헌신이다.  이 괘상은 복종을 받는 움직임을 시작하며 그 결과 열정을 고취시키고 모든 이들을 이끈다.  더욱이 중요한 점은,  가장 작은 저항을 따라가는 움직임의 법칙이며, 이 괘 안에서는 자연적 사건과 인생의 법칙으로 명시된다.



The Judgment 괘사 - 열정. 조력자를 임명하고 군대를 진군하게 하는 것이 이롭다.


열정의 때는 대중의 정신과 공감하고 그에 따라 움직이는 탁월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그는 보편적이며 자발적인 복종을 찾는다.  열정을 일깨우려면 자신과 그의 규칙을 그가 이끌어야 하는 대중의 성격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자연 법칙의 불가침성은 가장 최소 저항의 법칙을 따르는 움직임의 원칙에 달려 있다. 이런 법칙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 움직임의 조화로써 표현된다.  이것이 천체가 궤도를 이탈하지 않는 이유이며 자연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이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발생하는 이유이다.  인간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대중의 정서에 뿌리를 둔 법칙만이 실행 가능하며 이 정서를 위배하는 법은 오로지 분노를 일으킬 뿐이다.  또한 열정은 우리의 과업을 암암리의 반대세력에 대한 두려움 없이 완수하기 위해 조력자를 세우는 일을 가능하게 한다.  전쟁같은 대중의 움직임을 연합해 승리할수 있게 하는것 역시 열정이다.



The Image  괘상전  


우뢰는 땅에서 다시 울린다.

열정의 이미지.

고대의 왕들은 음악을 만들었다.

가치를 높기기 위해

그리고 영광과 함께 권했다

위대한 창조자에게

그들의 조상을 현재로 초대하면서


여름 초입에 천둥 - 전기 에너지 - 가 다시 대지에서 밀러나 첫번째 천둥이 자연을 새롭게 하면 오랜 긴장 상태가 해소된다.  기쁩과 안도가 느껴진다.  마찬가지로 음악은 마음속의 긴장을 완화하고 알 수 없는 감정의 얽힘을 풀어주는 힘을 지니고 있다.  마음의 열정은 노래와 춤, 몸의 리듬감 있는 움직임으로 무의식적으로 표현된다.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보이지 않는 소리의 영감적 효과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인류를 신비롭게 만들어 왔다.


왕들은 이 음악에 대한 자연스런 기호을 이용해 왔으며 이를 격상하고 또 규제했다.  음악은 인간의 감정을 정화하기 위한 진지하며 신성한 것으로  여겨졌다.  음악은 영웅의 덕목을 찬양하고 그럼으로써 보이지 않는 세계와의 다리를 건설하는 역할을 했다.   신전에서 사람들은 음악과 판토마임을 통해 신과 가까워 졌고 나중에 이로부터 극장으로 발전했다.  세계의 창조자에 대한 종교적 감정은 (가장 신성한 감정인) 조상에 대한 숭배감정과 결합했다.  조상들은 이런 신성한 의식에  신의 손님으로, 그리고 더 높은 영역에서의 인류의 대표자로 초청되었다.  이런 종교적 영감의 엄숙한 순간에 인간의 과거와 신성이 통합되어 신과 인간 사이의 유대감을 확립했다.  신과 선조를 경외함으로써 하늘과 땅의 세계를 신비한 접촉으로 만나게 한 지도자는 그로써 하늘의 아들이 되었다.

이런 아이디어는 중국 문화의 최종 정리이다.  공자는 이런 의식이 행해지는 것에 대해 말했다.  이 의식을 완전히 이해하는 자는 세상을 그의 손 위에서 돌리는 것 처럼 다스릴 수 있다.


The Lines  


  • 초효가 의미하는 것은:


자신을 표현하는 열정은 불행을 가져온다.


낮은 직책의 사람은 열광적으로 자랑할만한 고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런 오만함은 불행을 불러온다.  열정은 결코 자기중심적인 감정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다른 이들과 하나가 되는 일반적인 감정일 때에만 정당화 된다.


  • 육이효가 의미하는 것은:


바위처럼 단단하다.  하루종일이 걸리지 않는다.

꾸준함은 좋은 운을 가져온다.


어떤 환상에도 현혹되지 않는 사람을 묘사하고 있다.  다른 이들이 열정에 현혹되는 반면, 그는 그때의 첫번째 신호를 완벽한 명확성으로 인지한다.  따라서 그는 윗사람에게 아첨하지 않고 아랫 사람들을 무시하지 않으며 바위처럼 확고하다.  불화의 첫 징후가 나타나면 그는 물러날 때를 정확히 알고 하루라도 더 지체하지 않는다.  이런 행동의 인내가 행운을 가져온다.  공자는 이 효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씨앗을 안다는 것은 신성하다.  군자는 자신보다 높은 이들과 사귈때 아첨하지 않는다.  자기보다 낮은 사람과 연대할 때는 오만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는 씨앗을 알기 때문이다.  씨앗은 움직임의 첫번째 시작, 좋은 운, 혹은 불운의 첫번째 흔적이다.  군자는 씨앗을 알아차리고 즉시 행동을 취한다.  그는 하루라도 기다리지 않는다.  변화의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바위처럼 굳게,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  인내는 좋은 운을 가져온다.”

 

바위처럼 단호한 것, 누가 하루 종일이 필요한가?

판단할 수 있다.

군자는 숨겨진 것과 명백한 것을 안다.

그는 약점을 알고 강점도 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우러러본다.


  • 육삼효가 의미하는 것은:


위쪽을 보는 열정은 후회를 낳는다.

주저함은 후회를 부른다.


이효는 이전과 정반대이다.  이전 효는 자신에 대한 의지를 말하지만 이 효에서는 열정으로 지도자에게 의지하는 것을 나타낸다.  한 사람이 너무 오래 주저하면 이것 또한 후회를 초래한다.  접근하기 적절한 때를 포착해야 올바른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육사효가 의미하는 것은


열정의 근원

그는 위대한 것을 성취한다.

의심하지 말라

머리핀이 머리카락을 모으듯 주위의 친구들이 모인다.


이것은 자신의 확신과 주저없음으로 인해 열정을 깨울 수 있는 사람을 묘사한다.  그는 의심이 없고 완전히 진실하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끈다.  그 사람들 안에서 그는 열광적인 협력을 얻고 성공을 이룬다.  마치 머리카락을 모으고 쥐는 핀처럼 그는 사람들을 지원함으로써 사람들을 모이게 한다.



  • 육오효가 의미하는 것은:


계속 병들어 있지만, 여전히 죽지 않는다.


열정이 방해받고 있다.  한 사람은 지속적인 압력 아래에 있으며 이때문에 자유로이 숨 쉴수가 없다.  하지만 이 압력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그를 빈 열정에 그의 힘을 낭비하지 않게 하며 따라서 지속적인 압력은 그가 생존하는데 도움이 된다.


  • 상효가 의미하는 것은


현혹된 열정

이 열정이 끝난 후에 변한다면 허물이 없다.


사람이 열정에 현혹되도록 이끄는 것은 나쁜 일이다.  하지만 만일 이 현혹이 끝까지 간다면, 그런데도 여전히 그가 여전히 변화할 능력이 있다면 이 오류에서 해방된다.  잘못된 열정으로부터의 냉철한 각성은 가능한 일이며 아주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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