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공간세종_How to read A to Z 시즌(1)

삶 읽기, 책 읽기의 초식을 닦자!
시즌(1) 문제 발견의 읽기

   네모난 책가방, 네모난 책들, 네모난 학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 해야 할 일들로 꽉 차 있는 다이어리를 보면 일상이 전부 네모의 꿈 안에 말려 들어가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네모의 꿈’ 노래 가사처럼, 지구는 둥글지요. 마땅해 보이는 상식의 방을 나오면 사방으로 열린 지혜의 둥근 길이 보입니다. 필요한 것은 ‘멈춤’입니다. 여유를 갖고, 재산이나 건강에 대해 갖고 있던 통념을 낯설게 바라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틀에 맞지 않는 삶의 지혜를 포착하려면 기술(art of life)이 필요합니다. 일상의 구석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할 줄 알아야 하니까요. 이런 기술을 ‘읽기’라고 합니다. 2024년 인문세에서는 삶 읽기를 위한 책 읽기에 도전합니다. 꼼꼼하게 읽고, 내용의 맥을 찾고, 나만의 질문을 길어 올려보는 훈련을 해요. 포도알 하나하나를 음미하듯 문장의 결을 맛보게 되면 생각해보고 싶은 문제들이 하늘의 별처럼 쏟아질 거예요.
   이끔이는 이반 일리치 선생님입니다. 이반 일리치는 자율적 삶을 주장했습니다. 자율로 가는 첫 번째 길은 우상이 되어버린 제도와 이념에 비판적 질문을 던지기에 있지요. 그런 일리치의 대표작이 『깨달음의 혁명』입니다. 우리를 탐구쟁이, 질문쟁이로, 그리하여 자유로운 이로 만들어줄 공부의 장으로 바로 오셔요!

■ 세미나 개강 : 2024년 2월 16일(금) 오전 9시~12시

■ 세미나 장소 : OFF+ON / 서울시 중구 필동로8길 30, 1층 지니티비 스튜디오 + 인문세 세미나 1실

■ 진행방식 :
① 매주 『깨달음의 혁명』(사월의 책)의 정해진 분량을 읽고 요약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② 세미나 시간에는 한 문단씩 주제문을 정리하면서 글의 맥락을 분석합니다.
③ 시즌 마지막에 ‘나의 깨달음’이라는 주제로 A4 한 장의 짧은 글을 쓰고 발표합니다.

■ 튜터 : 오선민(『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을 썼습니다)

■ 참고 책 : 『이반 일리치 강의』(이희경)

■ 세미나 진행

■ 신청 : 인문공간세종 네이버카페 공지글(https://cafe.naver.com/redodcl0/6267)아래 댓글로 신청(ON 혹은 OFF 말씀해주세요^^)하시면서 세미나 회비 26만원을 입금해주세요(ex. 일리치보나).
-계좌번호 : 카카오뱅크 3333-28-9737599(안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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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세미나 반장 안보나(notsee1215@naver.com)에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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