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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세] 일본 철학의 전통을 찾아서 시즌2 - ‘정토 불교’에서부터 ‘유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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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4-01-13 18:23 조회1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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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세_일본철학사상자료집 읽기 세미나_시즌 2] 개강 2024121

 

일본 철학의 전통을 찾아서(2)

: ‘정토 불교에서부터 유교까지

 

2년 여정으로 인문세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본철학사상 강독이 시즌2를 시작합니다. 일본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 다양한 기후만큼이나 다채로운 문화의 나라입니다. 일본을 사면이 바다인, 외딴 섬나라로 떠올리기 쉽지만 일본은 끊임없이 활발하게 대륙과 교류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것처럼 애니미즘이 발달하고 유교와 불교도 활발하게 연구되었습니다. 지리적으로 대륙과 동떨어진 지형적 위치, 일상적인 자연 재해, 반복되는 외부와 내부의 전쟁 속에서, 우주 자연에서 인간의 위치를 탐구하는 철학을 했습니다.

시즌
1을 들어보신 분은 공감하시겠지만 일본철학사상 강독은 어려우면서도 재미있고, 가끔은 소박하지만 소중한 깨달음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일테면 복잡하고 신산한 생각을 하는 것보다, 주문같은 몇 단어, 그도 아니면 원투쓰리포우라도 외우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데는 도움이 된다는 꿀팁을 얻기도 합니다. 철학은 인간이 맺고 있는 우주 자연과의 질서를 탐구하는 학문입니다만, 공부를 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당장 일상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을 얻기도 합니다.

일본 철학에서 읽고 있는 책은
일본철학사상자료집인데요. 시즌 1에서는 공동체적 진리 모색의 방법을 법으로 말했던 쇼토쿠 태자(盛德太子, 574?-622?)의 글부터 시작해서 선불교 고승들의 글을 강독했습니다. 2년 강독 일정을 시작할 때는 두려움과 설레임이 함께 했는데요. 모르는 고유명사가 가득한 책이라도 선생님께서 불 밝혀주시면 그 길을 잘 따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시즌 1에 참여하지 않으시고 시즌2부터 참여하셔도 재미있고 쉽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게 참여하면, 소중한 시간이 아까우니 더 미루지 말고 시즌2에 승선하세요.

세미나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에서 일본사를 가르치시는 허남린 선생님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연구하고 가르치시는 김문용 선생님께서 지도하십니다. 두 분 모두 지성과 유머의 달인이시지요. 시즌2부터는 매달 셋째주 일요일 아침 온라인으로 3회씩 공부합니다. 사유의 기예를 익히고 싶으시다면? 역사, 인간, 일본이라는 화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긴 호흡으로 공부하는 훈련을 하고 싶으시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인문세 온라인 줌에서 만나요.

개강 2024121() 오전 10~12(2시간)

장소 ON-인문공간 세종 온라인 세미나1

방법 시즌 2는 허남린 선생님, 김문용 선생님의 강의로 진행됩니다. 세미나 전에 읽을 분량을 정독합니다. 선생님께 배우고 토론한 뒤에는 각자 자발적으로 후기를 씁니다.

제임스 하이직·토마스 카술리스·존 마랄도 편 일본철학사상자료집(보고사, 2021)

세미나 진행

날짜

주 제

범위

강의

1

121

정토 불교

, 195~234

허남린 선생님

2

218

유교 1 (마음, 교육, 통치)

, 237~281

허남린 선생님

3

317

유교 2 (애국주의, 사무라이)

, 282~318

김문용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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