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일지> 주방일지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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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0-07-26 21:14 조회6,7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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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달부터 주방 인턴에서 매니저가 된 수정입니다.
이번달은 한 달 뒤면 매니저 일을 마무리짓는 윤하, 그리고 인턴이었던 자연과 저 셋이서 주방을 함께 운영합니다.
어리버리할 인턴을 위한 일종의 방지턱이라고 해야 할까요?ㅎㅎㅎ
2018년 주방 인턴을 할 때 써보고 1년 반 만에 쓰는 주방일지네요^^;;;
이 오래간만이 참 낯설고 두렵습니다...ㅎㅎㅎㅎㅎㅎ 그러나! 정신 똑띠 차리고 올 하반기 주방을 잘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참,
이번에 금성샘들께서 쓴 <내 인생의 주역> 이 나왔습니다!
축하드려요~!!! (짝짝짝짝)
MVQ에서 연재될 때 보다가 실물로 보니 또 새롭군요. 표지 정말 예쁘지 않나요?ㅎㅎ
책 출간을 맞아 저자 샘들께서 지난 금요일(7/3)에 특식을 신청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한 메뉴가.....
주역의 괘사와 효사를 응용하여
천화동....태탕!
택풍대견과류~!
콩나물용유유왕~
모듬쌈과 시원한 수박剝!
을 준비했습니다. (메뉴이름 짜느라 머리 싸맸어요ㅠㅠ)
보라언니, 다시 밥당으로 돌아간 빈, 주희 세 명이서 맑은 동태탕을 만들었는데 국물이 아주 끝내줬어요.
원래 맑은 국물이 자칫하면 비릴 수 있다던데 왠걸,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출간된 책을 기념하여~ 7월 9일부터 무려 선!물!강!의!를 하신다니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 신청해보셔요~!
http://gamidang.com/bbs/board.php?bo_table=0000&wr_id=19027
그럼 이번주 주방엔 어떤 선물이 왔는지, 한 번 확인해 볼까요?
7/1
월강 오헌식 샘께서 밥당번 오시면서 대추 방울토마토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장금샘께서 야채트럭에서 가지 한 박스, 애호박 한 박스, 마늘 한 봉지, 오이 한아름 선물해주셨어요!
덕분에 맛있는 가지볶음을 잔뜩 해먹었습니다.
서철입 미진샘께서 맛나게 익은 파김치를 선물해주셨어요~!
청년들이 아침밥으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7/2
영미샘께서 상추 한아름과 완두콩을 선물해주셨어요.
마침 점심시간이라 바로 밥에 넣어 먹고, 상추도 쌈으로 냈어요.
야들야들한 아삭이 상추! 모두들 좋아하며 먹었습니다ㅎㅎ
작년 일성하셨던 이경희 샘께서 튼실한 감자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구이로 먹고 감자채 볶음로도 먹고 간식으로도 나가고~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있습니다ㅎㅎㅎ
7/3
장금성 할머니께서 부추김치와 무장아찌를 선물해주셨어요.
7/4
청용 한결이 새싹채소, 양상추, 청상추를 선물해줬어요!
영원한 증여계의 스테디샐러 한결ㅋㅋ 샐러드 잘 먹고 있습니다.
7/5
장금성 할머니께서 상추 등 쌈채소 한 바구니 가득 주셨어요.
일성 김근영샘께서 포도씨유 2병을 선물해주셨어요~
지원샘께서 수박 한 통을 선물해주셨어요.
7/7
<양생의 기초>에서 공부하셨던 정숙샘께서 직접 키운 ‘감자, 쌈채소’와 오이지, 짠지, 그리고 캐리어..!까지 선물해주셨어요.
환이정에서 제주 단호박 한 박스와 약초차, 장보는 가방을 선물해주셨어요~!
작년에도 이맘때쯤 등장한 보기 드문 재료 미니 단호박! 조만간 호박에그슬럿을 한 번 해야겠습니다ㅎㅎ
읽생 철학학교 순이샘께서 감자 한 박스 선물해 주셨어요! (같은 사진 아님!!)
감자가 풍년이네요~! 감사합니다^^
한결같은 한결이 양상추+새싹 채소를 선물해줬어요~!
덕분에 요즘 샐러드 걱정이 없습니다ㅎㅎㅎ 고마워요우
***
이렇게 많은 선물이 가득하다니....
어떤 마음으로 이곳에 보내주신 걸까요? 참 오묘하고 신기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보내주신 마음 받아 잘 써보겠습니다
그럼 한 주 뒤, 다음 번 주방일지로 다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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