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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보릿고개 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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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0-12-09 13:31 조회7,3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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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정언니의 뒤를 이어 조금 빨리 국자를 넘겨받게 된 새로운 주방매니저 호정입니다.

그동안 찬실이네에서 같이 살고 있는 두 언니들이 주방매니저였다는 걸 새삼스레 다시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우리 집에 깨봉의 권력자?가 둘이나 있었다니..!)

두 언니분들이 가~~끔 투닥거리긴 했지만힘든 기색 없이 묵묵히 즐겁게 주방을 맡아주어 참 든든하고 고마웠습니다.

사정이 어렵게 된 코로나 시국에도 바지런히 케이터링 서비스를 다니며 살림살이를 북돋아 준 언니들..!

언니들의 보릿고개 정신을 길이 새기며...

앞으로 자연언니의 남은 임기 동안 자연언니와,

그리고 청정 주방의 상큼한 인턴들(이제 상큼은 지났나..?^^) 미솔재훈이와 함께 주방을 청정하게 운영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주방인턴에서부터 매니저 활동까지 쭉 맡아온 수정언니 수고 많았어요!

활동하면서 언니가 평생 가지고 갈 화두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니 저도 기쁩니다.

앞으로의 공부삶도 응원해요그동안 고마웠어요~





[릿고개 림을 북돋우는 선물들★]




12/1

근영샘과 줄자샘께서 꽈리고추 2봉을 선물해주셨어요!

깨봉도시락을 종종 이용하시는 근영샘과 줄자샘선물도 같이 해주시다닛.ㅎㅎ

꽈리고추는 저희의 상상력에 들어있지 않아 잘 시키지 않는 재료라서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에요잘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12/2

빈이 어머님께서 프리미엄 마스크 2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여름과 가을쯤에 학인분들께서 저희를 걱정하시고는 마스크 선물을 대량으로 보내주셔서 아주 잘 썼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마스크가 똑 떨어져 가고 있었지요….

이제 사야하나보다하던 찰나빈이에게 온 택배상자를 열어보니 프리미엄 마스크가 잔뜩..! 2

박스하고도 알파를 보내주셔서 마스크 곳간이 든든히 채워졌습니다ㅎㅎ

잘 쓰겠습니다감사합니다~!



12/2

융희샘께서 배추 3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제가 사실 2018년도에도 주방매니저 활동을 했었는데그때에도 지금에도 융희샘께서 한결같이 알찬 식재료 선물을 해주셔서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잊지 않고 계속해서 챙겨주시네요건강은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이렇게 계속 선물 주시는 걸 보면 건강하시겠지요?

매번 다양한 식재료를 선물해주시는데요번에는 배추를 3박스나 보내주셨습니다!

언 배추를 골라내시느라 손을 많이 쓰신 흔적이 가득했던..!

저희는 김장을 앞두고 있어 요 배추들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오래 보관할 수 있게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얼려놓기로 했습니다.





ㅎㅎ재밌었던 게금방 할 수 있을 줄 알고 저녁 8시에 시작했다가 850분까지 퇴봉해야 해서 엄청나게 부랴부랴 다듬고 삶고... 해도 결국 시간을 맞출 수 없어 삶기까지만 하고

다음날 아침 다시 모여 씻고 소분하고 비닐에 넣고...했네요 ㅎㅎ

흡사 체험 삶의 현장’ 같은 느낌이었다는 후문이..ㅋㅋ



(배추 다듬는 미죨)



저는 김장을 앞두고 처음 주방팀이랑 손을 맞추는 거라 재밌었어요~

우리 김장도 다함께 잘해봅시다! ^^



12/3

성준오빠가 귀여운 병아리콩 2봉을 선물해주었어요.

성준오빠가 수업 들으러 오면서 이름도 귀여운 병아리콩 선물해주었습니다.

병아리 같은 겸제는 코로나가 지나가면 무척 커 있겠네요보고 싶은 겸제~의 얼굴을 떠올리며 병아리콩 잘 쓰겠습니다감사합니다!



12/3

월강 은순샘께서 코다리 10마리를 선물해주셨어요.

코다리는 사랑♡입니다ㅎㅎㅎ

모두가 좋아하는 코다리은순샘 덕분에 보기 힘든 코다리를 요렇게 또 만나게 되었네요!

다른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샘의 식상 기운 덕에 주방에 활기가 도는 일이 많답니다.ㅎㅎ

요새 몸이 안 좋으시다고 들었는데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으시길 바라요..!

매번 감사합니다 샘!



12/5

토요주역 남진희샘께서 북토크 때 맛있게 먹으라고 떡 2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온라인으로 진행된 북토크 현장이 썰렁할까봐 챙겨주신 떡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덕분에 강감찬TV 스탭 청년들이 허기지지 않고 무사히 북토크를 잘 마칠 수 있었어요.

2박스나 돼서 좀 남는가 싶었더니혹시 몰라 다음날 꺼내놨는데 오전 중에 금세 사라졌답니다..^^ㅎㅎ 슈퍼매직..



12/6

()희진샘께서 손바닥보다 좀 작은 미니사과 선물해주셨어요!(귀욤)




어느날 희진샘이 갑자기 쇽 나타나시더니 사과가 쫌 작아~’ 하고 떠나시더라구요.

그래서 우잉??’ 하고 가봤더니 김치냉장고 위에 사과 한 박스를 가져다놓으신..^^

열어보니까 정말 작더라구요ㅋㅋ 요런 사이즈!

애긔애긔한 미니 사과향이 참말 좋아요잘 받았습니다 샘감사합니다!!



12/7

근영샘께서 뜨끈하게 노나마시라고 건강듬뿍 오랑쥬표 대추생강차 3병이나 선물해주셨어요.

이제는 모르는 이가 거의 없는 오랑쥬표 대생차!!! 겨울에 으슬~할 때면 늘 생각나요~♬





근영샘이 깨봉청년들의 규모를 고려하셔서 3병이나 선물해주셨답니다!

김장 전후로 한 솥 푹~~~ 끓여서 내면 다들 아주 좋아할 듯 합니다ㅎㅎ

감사합니다!



12/7

지훈이가 알바하는 곳에서 바질페스토를 네 덩이나 더 선물해주었어요!

지훈이의 바질페스토 덕에 청년들의 입꼬리가 위로 올라간다능~~

고마워요 지훈보시의 기운으로 청용 마지막 에세이 화이팅하시길!



12/7

수정언니가 집에 있던 한결이의 밥솥을 석영이에게 주게 되어서 집에 남게 된 현미찹쌀을 선물해주었어요~

밥솥의 여행기는 이렇습니다한결->수정언니->석영

ㅎㅎ유목하는 밥솥~~이 세 번째 주인인 석영이에게로 갔군요.

그리고 청정주방에는 현미찹쌀이 왔습니다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수정언니^^




(오랜만에) 주방에 오니 온갖 마음들이 오고 가는 게 확실히 크게 느껴집니다.

주시는 선물 감사히 받고, 공부 열심히 해서 베푸는 삶을 살도록 힘쓰겠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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