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일지> 선물은 입춘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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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1-02-03 08:46 조회7,7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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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방매니저 호정입니다!
두둥! 오늘은 2월 3일..!!
벌써 2월입니다~~! 끼야오!
새로운 봄을 알리는 입춘이 코밑까지 다가왔어요 (설렘설렘)
2021년 입춘은 참 극적이게도 정확히 2월 3일 밤 11시 59분(ㅋㅋ)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혹시 절기가 변하는 기운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58분쯤부터 대기를 해주세요!ㅎㅎ
남산강학원&감이당에서도 절기에 맞게 이번 주부터
청년프로그램과 대중지성 프로그램들이 요일별로 OT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한창 진행 중인 청년용맹정진 OT에서는
새로운 청년들이 어색어색 복작복작 ‘공부로 자립하기 프로젝트’를 알아가고 있답니다~ㅎㅎ
뉴페이스 친구들!! 반가워요!!
앞으로 함께 재미지게 공부해봅시다~ ^ㅁ^
또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사상최초^^ 온라인 OT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비대면 시대임에도 이렇게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나눌 수 있다니.
정말 디지털 시대 짱인 듯 합니다!
한 해를 함께 공부하게 될 도반들과의 이색적인 첫 만남~
즐거이 성사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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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러분! (2차)두둥!
한 가지 밝힐 사실이 있습니다..!
2월을 맞아 새로운 주방과 카페가 문을 열었다는 사실 말이지요~!~!
^^
그간의 1년 동안 인턴을 거쳐 청정주방의 매니저로 기량을 발휘하고는
주방의 엄마, 주맘(MOM)으로까지 승격한
자연언니!
(유과모델 자연)
는 이제 나루로 2차 출가하신 근영샘의 뒤를 이어 곳간의 열쇠를 전해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주방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주방팀에게 약간 압력을 넣고(?) 약간 감시도 하고(?)
암튼 주방의 전체를 보면서 큰 살림을 꾸리는 종갓집 시어머니(..!) 같은
역할을 하게 될 텐데요.
주방의 상왕(上王) 같은 느낌입니다^^ㅋㅋ
이제 자연언니를 '주맘!'이라고 불러주세요! ㅋㅋㅋ
(그동안 주방의 상왕이셨던 근영샘은 마지막 주방회의에서 주맘에게
"이제 너네가 알아서 하려므나~"라며 떠나셨다는...ㅋ ㅠㅠ
P.S. 샘!! 이제 저희가 어떻게 해볼게요(?)!
그간 오랜 시간 주방을 살려주셔서? 구해주셔서? 지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꾸벅)
자연언니! 그동안 주방을 든든하게 맡아주어 고마웠어요~*
언니 뒤를 이어 새로운 주방팀과 함께 살림 잘 꾸려가보겠씀니다!!
자, 그럼 다시 새롭게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새로 개점한 ‘베풂주방’입니다~! *^^*
어떤 친구가 다소 OLD한 이름이 아니냐 하였지만^^;;
‘베푼다’는 일이 참으로 멋진 일인 것 같아 그냥 밀고나가기로 했습니다!
공부공동체에 살면서 참 많은 걸 받았던 것 같아요.
제일 많이 받은 건 역시 먹는 것ㅋㅋㅋ이었는데,
거기에 따라오는 많은 선생님들의 마음을 특히 온몸으로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제 ‘아 배부르다~’를 외치던 신체에서 조금 방향을 틀어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신체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하여 베풂주방~! 입니다. ㅎㅎㅎ
앞으로 주방팀 친구들과 함께 사람들에게 무엇을 '베푼다'는 건 어떤 것일지를
주방 활동을 통해 공부해보려 합니다.
배워나가는 것들은 일지를 통해 공유할게요~! ^ㅇ^
멤버를 간략히 소개드리자면!
저(호정), 그리고 그동안 주방인턴으로 활동해온 미솔이가 주방매니저로,
올해 청년영성탐구에서 공부하는 보라언니와 승현이가 주방인턴과 카페주인으로
활약할 예정이니,
앞으로 주방과 카페 관련한 문의는 저희 네 명에게 해주세요~^^
멤버가 구성되고 나서 보니까 저희가 ALL 30대더라구요..ㅋ(충격!)(남산강학원 평균연령 높이는 멤버)
과연, 30대답게 노련한 주방이 될지?! 어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올해는 이 친구들과 함께 주방활동을 통해 찐하게 공부하고 만나보려고 합니다.
베풂주방,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보라언니와 승현이가 새로 차린 카페소개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지난 주 주방을 강타!
한 선물에 이어
이번 주 주방을 감덩~~시킨!
선물을 소개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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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샘께서 청년들 맛나게 먹으라고 진짜루 맛난 삼진어묵!!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정미샘의 고향이신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삼진어묵!!
고향의 맛난 먹거리를 공부하는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 하시는 정미샘 덕분에
종종 이 맛난 음식을 얻어먹고는 합니다!
샘 아니면 언제 저희가 이런 걸 먹어볼까요~!
챙겨주시는 마음 늘 감사합니다.^^
1/26
함백 청공터팀 정미샘과 성준샘이 함백 활동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주방성금 5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꽤 오랫동안 함백산장에서 ‘청정한 공부터’ 활동을 하며 지역네트워킹을 해오신 정미샘과 성준샘!
올 1월을 끝으로 활동이 마무리되면서 정리하는 기념 해서 주방에 성금 5만원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성금 보내주시면서 주방에 더 필요한 것 있냐고 여쭤보시길래
“앗 흑미가..!”라고 말씀드렸더니 흑미까지 선물해주셨다는..!!
흑미는 아마 조만간 도착할 듯 합니다.ㅎㅎ
그동안 MVQ 홈페이지의 청공터 후기를 통해 간간이 활동 소식을 접할 수 있어 좋았는데
이제는 듣기 어렵게 되었군요! 아쉽..
하지만 두 분 다 새로운 공부의 장에서 또 다른 공부와 활동을 만들어내시겠지요!
그 공부와 활동을 응원합니다!^^
(겸제 아부지도 응원합니다!ㅎㅎ)
성금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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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탁네트워크에서 밀양청년들이 유기농으로 농사지은 쌀을 무려 50kg나 선물해주셨어요~!
꺅 쌀포대가 너무 귀엽죠!!~
근영샘도 반하실 정도로 너무너무 귀여운 다랑米!!
쌀이 이렇게 귀여워서 어떡하지요~~
넘나 귀여운 나머지 자연언니는 다랑미에게 찰싹 붙어버렸어요ㅎㅎ
밀양청년들의 땀과 숨과 손길눈길이 담겨있을 귀한 쌀!
이 쌀을 공수 받아 다시 저희에게 선물해주신 문탁네트워크에 감사드립니다!
귀여움도 귀여움이지만,이 쌀을 튿을 땐
밀양의 땅과 수지구 동천동(문탁)의 정경이 떠오를 것 같아요~ㅎㅎ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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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희샘께서 신년다이어리를 두 박스나!! 선물해주셨어요~
요새 릴레이로 선물을 보내주고 계신 남진희샘!
요번에는 다이어리를 무려 두 박스나 보내주셔서 청년들이 문구점에 온 것 마냥
다이어리 쇼핑을 신나게 했답니다. ㅎㅎ
심지어는 평생 다이어리를 써보지 않은 친구도
이번 선물을 계기로 한번 써보기로 했다는..ㅎㅎ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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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자선생님께서 곰샘께 보내신 천연수세미 가득한 박스를 곰샘께서 다시 주방에 선물해주셨어요~! (선물의 선물!)
“수세미”라는 식물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ㅎㅎ
오이처럼 생긴 친구가 바로 “수세미”인데요.
실제로 이름이 “수세미오이”라고 하네요!
이 친구들을 삶고 껍질을 벗겨내면
요런 모양이 되는데, 요것이 바로 원조 수세미랍니다~!
이 수세미는 합성수지나 스펀지 등으로 만들어진 현대의 수세미가 나오기 전에
옛 선조들이 발견해서 사용해 온! 것으로,
세제를 조금만 써도 거품이 잘 나고 그릇에 기스도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식물로부터 나온 것이라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다 쓰고 나서도 자연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환경보호역할도 한다는 것!~
정말 여러모로 좋은 수세미네요!!
윤순자선생님께서 한 해 쓰고도 남을 만큼 많이 보내주셨어요~
저희 이제 요 천연수세미로 기분 좋게 설거지 할 수 있겠어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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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훈엄니(재훈이말투)께서 포항사과 1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증여의 전당>에 종종 등장하셨던 “재훈엄니”~
재훈이 이름으로 큰 박스가 와서 재훈이에게 뭐냐고 물어보면
“아 이거, 우리 엄니가~”
라며 구수한 발음으로 대답해주곤 합니다.ㅋㅋ
재훈이네 어머니!!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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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당 친구들 이사를 도와주러 온 지훈이가 비타500을 4박스나 선물해주었어요!
오랜만에 나타난 지훈이!
이사를 도와주러 찾아왔었군요~ 의리남 지훈!!ㅋ
게다가 비타500까지 잔뜩 선물해주다니..
감..덩..!!
지훈아~ 잘 마실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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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샘께서 스피노자 강의도 슬슬 끝나간다며 친구들과 다같이 나눠먹으라고 몹시 맛있는 찹쌀떡을 한 가~~득 선물해주셨어요!
작년부터 청&장크로스팀과 함께 하는 서양철학 강독수업을 이끌어 주고 계신 왕년 탁구선생님 수영샘!
코로나 이후로 탁구붐이 식으면서 이제는 샘이 탁구선생님이셨다는 사실까지
흐릿해져갑니다,,
하지만, 한번 탁구선생님은 영원한 탁구선생님!
코로나가 물러가면 꼭 다시 탁구를 알려주세요~~ ㅎㅎ
떡 엄청 많이 보내주셨던데ㅜㅜ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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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선민샘께서 청용OT 간식으로 사과x2박스, 귤x2박스, 토마토x2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과일계의 아이돌들을 고루고루 보내주신 선민샘!
아삭 사과, 상큼 귤, 탱글 토마토까지!!
덕분에 청용친구들 OT동안 잘 얻어먹었습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이제 몇 시간 있으면 입춘이네요!
새로운 봄 기운으로 공부도, 일도 으쌰으쌰 해보아요!
입춘을 타고 온 선물들~을 보며 선생님들 얼굴이 떠오릅니다.
다들 건강히 잘 지내시고, 조만간 밝은 얼굴로 뵈어요~^^~
모두들 "즐-입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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