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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스몰핸드에서 빅핸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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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2-09-04 17:11 조회1,4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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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주방일지가 돌아왔습니다~~

어느덧 8월 한 달이 지나고 9월이 시작되었는데요.

선물 주방 주매들은 첫 달이었던 8월에 이런저런 홍역을 치르고

두 번째 달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8월에는 크고 작은 실수들(?)과 사건들의 연속이었거든요~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선물주방 주매들의 손이 작다!’가 있네요.


한 번 얘기해 볼게요.

방학, 코로나 방학이 지나고 대중지성 선생님들이 우와아아악 오신 주가 있었습니다.

그때 저희가 음식량 조절을 실패하며, 몇 번 식사하러 오신 선생님들의 배를 고프게 만드는(?) 일이 있었죠.

흑흑... 그런데 사실 그렇게 음식량 조절을 실패한 이유는

저희의 마음쓰는 방식과도 관련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저번 주방에서 음식이 많이 남는 것을 보고 온 나머지 잔반이 남는 것에 두려운 마음이 생겨

‘잔반을 남으면 어떡하지....’라는 마음을 중심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그렇게 마음을 쓰니 재료의 양이 적어지고 실제로 밥을 못 드시는 선생님이나,

적게 먹게 되는 친구들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손이 작고, 마음을 인색하게 써서 밥을 못 드시는 것을 보니 그걸 보는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또한 저희의 이름과 비전대로 ‘선물’을 못 드리게 돼버린 꼴이기도 했죠.


저희가 이번 주방에서 연습해보고 싶었던 마음은 분명,

‘식당에 오시는 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풍성하게 선물해보자!’라는 거였습니다.

앞으로 그 마음을 잘 훈련해보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데이터에 의존할 게 아니라 그 때 그 때의 사람들의 마음과 기색,

그리고 전체적인 흐름을 잘 살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꼭 재료가 있어야만 풍성하게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닐 테니까요!

주방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정말 배불리 드시고 기뻐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연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주의 선물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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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경남 하동 신윤재 선생님

경남 하동에 사시는 신윤재 선생님께서 매실액을 직접 들고 와 선물해주셨어요~

강감찬TV 애청자라고 하십니다~

매실액은 주방에서도 사용하고 카페에서도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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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작년에 공부했던 서형쌤

(쑥이가 애정하는) 서형쌤이 복숭아 한 박스를 맛있게 먹으라며 선물해주었어요!

서형쓰 학교 잘 다니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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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주란쌤

란쌤이 주란쌤 어머니가 직접 담그신 부추김치 한 봉지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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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삼경스쿨 세경쌤

주방매니저라면 꼭(?) 알아야 한다는

삼경스쿨 세경쌤께서 주방성금 10만원을 주셨어요~

사실 저는 잘 몰라서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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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목성 은이쌤

목성에서 공부하시는 은이쌤께서 술을 안 드시게(?) 된 기념으로

집에있던 땅콩과 오징어를 선물해주셨어요~

그래서 깨봉에서 영화볼 때 간식으로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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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경아쌤

경아쌤께서 시댁에서 직접 따오신 깻잎순을 한 가득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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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라성 남진희쌤

라성 남진희쌤께서 황금향 2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아주 새콤 달콤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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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목성 소민쌤

소민쌤께서 겸제동생 꼬미를 임신한 후 조금 입덧이 잠잠해지는 것 같아

정신을 차린 기념으로 로제 크림파스타 소스 9병과 파스타면 3개를 보내주셨어요~

꼬미가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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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여와씨

여와씨께서 선물주방의 번창을 기념하며

주방성금 3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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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나루쌤들

나루쌤들께서 야채트럭에 들러 새송이 버섯 1박스, 느타리 버섯 1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저희가 손 많이 가는 식재료는 다루기가 어렵다고 찡찡댔더니

또 어떻게 그것을 들으시고 버섯을 한가득 선물해주셨어요 ㅎㅎ

역시 깨봉의 말은 모두에게 퍼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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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화성 장수빈쌤

화성 장수빈쌤께서 포도 한 박스를 홍길동처럼 김치냉장고 위에 올려두고 가셨어요~

원래는 화성 선생님들과 나눠 먹으러 가지고 오셨지만,

지방에서 올라오다가 차가 막히시는 바람에 화성이 끝나고 도착하셨다지 뭐예요?

그래서 포도를 저희에게 선물해주시곤 홀연히 사라지셨어요!

크크... 선생님 덕분에 포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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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북꼼 강지숙쌤

북꼼 강지숙쌤께서 맛 좋은 봉화고추 큰 봉지를 선물해주셨어요~

마침 고추가루가 떨어졌었는데...

정말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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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오찬영쌤

찬영쌤께서 배와 사과를 나누어먹자며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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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융희쌤

선물 왕 융희쌤께서 N년 묵은 묵은지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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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수성 김민서쌤

수성에서 공부하시는 김민서 선생님께서 코로나 중에 고생하는

주방팀을 응원하며 성금 2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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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백선주쌤

백선주 선생님께서 포도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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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인문세

인문공간세종에서 9월의 증여 네트워킹+추석맞이 사과 한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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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인문공간세종

인문공간 세종에서 무려 고구마 4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덕분에 저희는 고구마 부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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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달팽이

달팽이가 사과 한 박스를 선물해주었어요!

원래 다른 곳에 선물을 드리려고 사과 한 박스를 샀는데

사과가 제 때 오지 못할 것 같아서 근처 슈퍼에서 한 박스를 더 사게 되었답니다ㅋㅋ

그런데 사과가 전 날 두 개다 도착해버렸다는 후문이....

덕분에 깨봉 식구들이 사과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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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의 선생님

익명의 선생님께서 수세미와 주방 비누 세트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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