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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2 역무동산책로에서 철홍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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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도리 작성일22-03-23 09:00 조회3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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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분에 기상을 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고, 오뚜기햇반210g 3개를 전자렌지에 3분 돌려서 , 절반은 계란 반숙과 사조참치랑 비빕밥으로 입속으로 넣으서 위장으로 전달 하였다. 절반은 장터목숲터에서 먹을 점심밥으로 , 김밥 두줄로 마련하려다가 그 시간때에 휴게소 김밥집이 문을 연다는 보장이 없어서 전날 저녁 닭가슴살 김치뽁음이로 준비한 것을 반찬으로 찐고구마 세토막이랑 바나나 세 개랑 ,반찬을 바닥에 그리고 밥, 고구마, 바나나 순서로 쌓아서 가방에 안착 시켰다. 산책 가방에는 갈아입을 옷과, 쿠닝 목수건,손수건, 롯샌두줄, 흑사탕, 근육이완제(아스피린),2.5L, 지팡이등이 미리준비되여 있었다.

시동을 걸고 출발시각 04:31분이 였다. 도착시간은 0835분으로 카네비에 나와있고 티맵은 33분으로 나와 있었다. 서안산IC로 고속에 올라서 영동고속으로 신갈IC에서 경부고속으로 접어들고 대전IC에서 대구광주 고속으로 이동하는 코스였다. 화면에 배터리가 53% 였는데 추울때는 많이 소진되여서 충전을 한번 해야하는 상황 목적지까지는 280키로 였다. 고속에서 달리다가 15%되여서 안전하게 충전하기로 맘을 먹고 죽암휴게소 급속충전에 가서 잭터를 연결하고 회원카드클릭 한후 코드삽입 충전시작 , 이런 급속 50KW로 되어 있는데 실제 화면에 표시되는 양은24KW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치로 표시되고, 90%까지 충전시간이 1시간45분으로 나오네요. 이런이런 경사가 시간이 너무 많이 소진되면 오늘 하루 계획이 오러랩이 일어 날것이 분명한데, 수차검색을 하니 대전 신탄진수차가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오니 충전 중지하고 신탄진수차로 이동해서119KW15분 충전으로 67%까지 충전하여서 다시 역무동으로 출발 고속에서 내려서 충전하고 다시 오르는데 1시간 소진 되었다. 한시간 달리니 눈이 힘이풀리는 감이 와서 함양휴계소로 진입하였고 물 빼고 얼굿씻고 단전으로 심호흡 몇번하고 바나나 하나로 에너지도 보충하고 다시 달리고 달려서 역무동 공영주차장에 도착 했는데, 예상보다 약1시간 이상을 더 결려서 도착 했다. 내용물 점검하고 지팡이 곤두세우고 화장실을 거쳐서 인도 따라서 서서히 200M 남짓이 올라가니 장터목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표시 되어 있었다. 이완운동을 간단히 마치고 산책을 시작 했다.

6년전에 백두대간을 종주한 이후로 장거리 산책은 너무나도 오래만이 였다.

일반 가파름이 였는데 평지에서 많아야 30분을 걷던 신체가, 사선으로 된 돌밭 길을 산책을 시작하니 이런 몸 전체가 뻣뻣해지는 감이 왔고 발목은 왠지 약간의 시큰거리는 불편함이 감지 되었다. 40분쯤 걸으니 땀이 주르륵 흐르고 숨은 차고 몸도 발도 무거워서 진군에 속도가 나지도 못하고 정신에서 멘탈이 붕괴되는 느낌이 나느 누구 여긴어디?

잠시 멈춰서 숨을 안정시키고 출발하는 것이 좋을 거라는 판단과 한걸음한걸음 조신하여야 소란스런 헬기를 부르는 일이 없게 될것이라 메무아르에서 지령이 도착하였다. 가방을 내려놓고 지팡이는 맞은편에 세워두고 큰돌위에 걸터앉아 땀을 손수건으로 훔치고 바나나를 집어서 껍질을 까고 입안에 넣어서 씹으면서 주변을 주시 하였다. 사면팔방의 각종 나무며 이끼로 파릇한 돌들 , 새소리, 바람소리가 나의 감관과 시각에 지각 되면서 흐르는 산소와 수소의 혼합체 공기의 흐르는 움직임을 미세하게 감지 하였다. 7분쯤 쉬고 떠나는데 아래쪽에서 기척이 들려서 돌아보니 한 중년이 올라 오면서 앞에 있는 나를 인지하고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나와 그 중년은 15분쯤 20M 거리를 두고 겉다가 속도를 내서 오르며 먼저 지나가겠습니다라고 화두를 보내오니 내가 , 앞서가이소하고 답을 하며 길을 비켜주엇다. 그리고 천천히 뚜벅뚜벅 정진 하였다. 한시간반 남짓이 지나니 수브니르가 스물스물 떠어로르면서 몸이 컨디션을 되찾고 있었다.

6년전이 였지만 무박으로도 2,3십키로를 종주하였엇는데 지금은 몸은 그냥 등산초보의 몸이고 산에대한 이해가 많아져서 산과소통하려고 하고 자연의 모든 생물들과 교감하고자 하는 맘이 생겨났다. 이런 마음이 생겨난 주요원인(开悟堂)의식성장으로 앎에 대한 해석이나 양이 증가 하면서 오장육부에 대한 새로운 이해, 삶에 대한 방향이 위로 구름위로 하늘위로 우주로 정해져서 나 자신이 주인공인 삶을 살아야 된다는 것을 깨우쳤다. 그래서 내 몸이 뇌수들의 진동으로 여기서 산행아닌 산책을 하련다는 마음가짐을 하지 않았나 싶다. 직장인으로 한중무역진흥협동조합 사무장으로 투잡을 병행하다가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고미숙 작가님의 책을 접하였고 과감하게 사표를 내였기에 이산책이 이루어 질수 있었다. 사업하는 사람이든 직장인이든 이 시간때에 가벼운 맘가짐으로 지리산으로 향할수 있는 자가 몇 명이나 될까? 백수가 지구를 구하는 앞자리에 있다는 해석을 알게 되였다. 글 쓰기로 자기의 삶 배움의 길에서 수행하여 온전한 자아를 만나 사명으로 이어 질수 있다니 이보다 기쁜일이 있을까?

앞서 먼저 가던 중년은 17분쯤 지나니 보이지 않았다. 열시칠분, 열한시칠분, 열두시칠분, 한시칠분, 한시간씩 알람시간을 맞춰어 놓아서 시간을 안보고도 아 몇시구나를 알 수 있다. 저 앞에 마침 긴나무의자 네 개가 있는 쉼터가 보인다. 의자에 가서 가방을 내려놓고 지팡이도 내려놓고 물을 한모음 마시고 앞에 담을 쌓은 사이로 조잘조잘 작은 물이

흘러 내리는데 거기에는 표말이 붙어 있었다. “식수로 사용하는데 적합하지 않으므로 마시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포켓2를 꺼내서 주변을 풍경과 샘물등을 영상찍고 전환해서 사진도 몇장을 찍었다.

기척 소리가 나면서 중년여성이 한분이 올라오시더니 긴의자가 4개라서 자리가 많은데 위쪽 공터에가시는 걸 보니 아직 코사태를 의식하나보다고 생각하면서 인사를 건네였다. “안녕하세요 .” “, 안녕하세요.” 라고 하면서 어디서 오셨어요라고 바로 물어오길래 수원에서 왔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시죠.” 고 물어오길래 어디서 온 것 같애요로 반문을 했더니 우리나라 사람하고는 생김이 다르다.”면서 호호호 웃는 것이 였다. “나는 연변에서 왔습니다, 귀가 크고 눈이 오목하게 많이 들어가서 쌍거풀이 찐하고 앞이마가 튀여나와서 파기스탄, 인도, 태국등 국가에서 온 것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 왔습니다고 답했다. “, 그러시군요, 하면서 일은 않하시는가요?” 묻길래, “백수입니다,”“일 않하시면 멀 먹고 삽니까?” 나는 허허허 웃으면서 반문을 했다. “감이당 이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이때 40대 후반쯤 되보이는 남성이 급히 하산하면서 내앞에 와 않앚고 나는 바로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여기서 장터목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손님의 스피드를 모르니 얼마 걸린다고 답하기 저기 하네요.”“ 일반산행기준으로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두시간반쯤이요” “저는 여기까지 오는데 한시간 걸렸어요.” 하면서 중년여성이 대화에 끼여 들었다. 나는 몸이 아래로 중년 남서을 향해서 그 중년여성을 등지고 있었다. 산에대해서 소견을 나누고 있었는데 중년여성분은 인사를 하고 등산을 시작한다. 내가 몸을 돌려 인사를 하려는데 이미 등지고 걸어가고 있었다, 나의 질문은 아직 남았는데 돌아오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빨리빨리 성격을 지닌 한반도 특성을 이해를 하고 있으니 그냥 보내고 중년남성과 산에 대해서 몇마디 더 주고받다가 하산하는 그분을 보내고 나도 산책을 시작했다. 근육들이 활성화된 상태라 시작보다는 많이 수월하였고 조금씩 집중력이 가다듬어 져서 들숨날숨 호흡이 안정 되었다.

그러나 느긋하게 안정되게 한걸음 한걸음 거부기보다는 앞서는 걸음으로 장터목대피소로 향해서 오르고 또 올랏다. 위쪽에서 머릿결이 하얀 60대로 보이는 장년형님이 내려오고 있었다. 서로 마주보고 인사를 했고 길을 내주시면서 오르라고 하실길래 , 나는 아니요, 먼저 내려가세요, 나는 산책을 온겁니다.”라고 하면서 웃엇다. 장년형님도 웃으시며

수고하세요.”라고 하면서 하산길을 내려 갔다. 문뜩 드는 생각이 였다. 정기가 있고 당시 상태가 집중된 상태라면 사람은 눈을 피하지 아니하고 바라보며 컨텍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에너지 흐름이 될 수 있고 교감하는 통로라고 뇌수의 진동들이 알려주는 뜻 싶었다. 그러니까 눈 마주보고 대화하는 거랑 마주보지 않고 대화하는 거랑은 소통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시간쯤을 오르다가 물 한모음 마시고 마침 알람이 울리는 소리가 나니 차라리 한숨 돌리고 출발 하자고 생각하며 가방을 내리고 지팡이도 도로옆 참나무에 기대여 놓았다. 남은 바나나 하나를 먹어야 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물도 큰페트병2L에서 작은 병500으로 부어 넣었다. 랩에 넣은 옷을 보니 이때구나 갈아입어야지 옷고 갈아입고 물도 빼고 양말도 갈아신고 다시 신발도 정리하고 나니 몸이 많이 가벼워진뜻이 사뿐한 감히 들었다. 7분쯤 쉬고나서 한참을 오르니 400M남짓한곳에 장터목대피소가 시야에 들어 왓다. 힘을 내서 걷고 걷고 걸어서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서두르지를 않았다.

얼마쯤 지낫는지 앞쪽에서 대화소리가 살짝 들린다. 소리나는 쪽을 바라보니 나무숲에 가려진 대피소 측면이 어렴풋이 보였다. 드디어 점심밥을 먹는 장터목에 도착해가니 기분이 살짝 업되면서 좋았다. 대피소 옆에 50대형님 두분이 담소나누며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화답이 왔다. “입구가 어디쪽인가요.” “ 아네 , 입구는 저기 아래쪽입니다.” “, 알겠습니다.” 입구쪽으로 취사장소에 들어서니 왠지 칸막이로 다막혀 그런지 네줄로 된 내부식사 자리가 맘에 들지 않았다. 맞은편에 출구로 나와서 중턱에 나무로 식사할수 있는 자리가 보였고 세명이 같이 있는 모습과 그 앞쪽으로 한분 그 옆에 또 한분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내가 정적을 깨며 안녕하세요.”

라고 했다. 세명청년은 식사준비를 하고 있었고 다른 두분은 등지고 자신의 음식에 집중하고 오는 화답은 없었다. 배가 고프니 빨리 짐을 풀고 점심밥과 반찬을 꺼내고 일회용, 젓가락과 숟가락을 반찬통에 올려놓고 런닝이 보이자 다 말라 있었다. 런닝을 갈아 입고 나무젓가락을 분리해서 앞쪽을 집는 쪽을 살짝 다듬고 밥을 한술떠서 입에 넣었다. 아하 이런 밥맛이 좋았다. 닭가슴살김치볶음 집어서 입에넣고

꼭꼭 씹으니 그 풍미가 살아나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가슴살육즙이랑 뽁음김치와약간의 국물이 뒤엉켜 조화로운 맛을 내고 있었다.

아래 쪽의 산수화 풍경과 신선한 공기며 잔잔한 바람소리 그냥 먹어도 맛이 없진 않았을 테지만 운동하고 좋은환경속에서 먹는 밥맛은 꿀맛이라는 비유가 자동으로 붙어서 나오게끔 한다. 식사를 마치고 포켓

2를 꺼내서 장터목을 산수화풍경을 몇장 담아 보았다. “까우 까우소리가 나길래 뒤돌아 보니 7보 남짓한 나무지지위에서 까마귀가 우리가 식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주변을 관찰하니 3마리더 보였다.

4형제인가 보다 근데 식사하는 것을 쳐다 보고 울었다, 그 울음소리는 나도 점심밥은 아직 인데 나누어 먹읍시다.’ 로 들렸다. 롯떼 샌드3개를 꺼내서 적당한 가장자리에 놓았다. 돌아져서 내가 있던 나무의자로 와서 돌아앉으며 보니 롯떼샌드 3개는 이미 살아졌다. 여기 까마귀님들도 한반도 빨리빨리 문화에 적응되였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정돈을 마치고 정상으로 출발했다. 오르는데 남녀 두명이랑 뒤에 청년 두명이 내려오고 있었다. 내가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남성청년이 화답을 하면서 지나갔다. 넓은 계단이라 서로 피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계단 몇 개가 안되였다. 돌밭에서 뒤에서 오던 두 청년이 앞뒤로 떨어져서 내려오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정상까지 얼마 남았나요? 내가 묻자 얼마 안 남았습니다, 금방 도착합니다,라고 답을 하는 것이 였다. 어허이 이 사람이 대놓고 뻥을치네요 라고 너스레 웃음을 보내니 본인도 민망한지 살짝 웃으며 수고하세요 ,라고 하며 내려가고 뒤에오신던 청년분이 우리대화를 듣고 껄껄 웃으시며 한시간 이상은 걸리껍니다,라고 정중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였다. 내가 저렇게 뻔한 뻥을 치시면 안됩니다.” 고 하자. 하하하 웃으면서 가던 길을 내려 갔다. 또 한참을 지나 중년남성 두분이랑 올라 오면서 쉼터에서 만났던 중년여성분이랑 돌밭 너덜길에서 마주치게 되었다. 간단한 인사와 이제 소요될 시간을 공유하고 일몰시간은 오늘3/16일 오후630 으로 알고 있었다. 중년여성분이 랜턴챙겼는지 차는 끌고 왔는지를 뭇길래 , 그러하다고 답을하고 정상으로 향했다. 북향 산비탈길을 지나면서 녹아내리는 눈길을 조금 걸을수 있었서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하루가 봄여름가을겨울로 해석이 되는 것을 알고 있었고 산에서 하루중에 여름시간에 겨울눈을 마주하게 되니 새롭게 느껴진 것이다.

산비탈길을 지나서 20M 사이를 유지하면서 걸어오던 중년남서을 만났다. 간단한 인사말과 오르는 자는 오르고 내려가는 자는 내리고 눈 앞에 정상이 보였다. 그런데 아래 등성이로 내려갔다가 마지막 200M를 가파르게 올라가는 돌밭길이 였다. 눈앞에 실물을 두고 걸으니 천왕봉으로 향해서 언제갈까 햇던 상황들과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갔다. 십몇분을 더걸어서 드디어 맘속에서 꿈속에서도 오고싶었던 한반도의 정상에 도달하였다. 오늘 날씨는 참 적절하였다. 삼천리 강산이 다보이지는 않았지만 위쪽에 덕유산과 남쪽에 산청군방향 산자락이 선명히 시야에 들어왓다. 한달에 이렇게 좋은 날씨를 정상에서 경험하기는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 주말이 아니라 정상에는 장년이 세분이 있었다. 영상도 찍고 개인 사진도 남기고 주변풍경도 담았다. 아까 대피소에서 만났던 청년중 안경낀 청년이 먼저 올라왓다. 부탁을 해서 찍었는데 후광이 나오게 찍혔다. 인광 후광 하하하 오버랩이 형성되면 신선한 경험을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청년은 경주에서 온분이 였다. 세분이 함께 오게 되었는데 장거리산행은 처음이고 몇 번이고 그만 돌아갈려다가 맘을 다잡고 완주를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대화중에 랜턴을 한분챙겼다고 얘기 하길래 하산시 21조 함께 내려가자고 내가 제안 하였고 수락 하였다. 얼마 자니지 않아서 경주에서 오신 두분이 순차적으로 정상에 도착 하였다. 까마귀 우는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3마리가 정상에 와 있었다. 내 쪽을 바로보고 있길래 가방에서 찐고무마통을 들고 가까이 다가가서 손을 내밀어 먹으라고 안내해 보았다. 경게심을 가지고 고개를 갸유뚱하면서 쳐보고만 있었다.“어서와 먹으세요 , 까마귀님 안먹으면 내가 먹어버리겠수다라고 중엉거렸는데도 한참을 기다리니 다가와서 먹을 기미는 보이지 않아서 가장자리에 내려놓고 자리를 비켜주엇다. 그랫더니 바로 와서 단단한 부리로 집어서 가져는 것이다. 먹이를 얻은 자는 먹느라고 또 한 마리가 근처로 와서 나를 쳐다보며 나도 주이소.”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이였다. 이 토막고무마는 막개였다. 한입 먹고 나무기둥위에 올려 놓았다. 포켓2에 담으려고 2M이내에서 들고 있었더니 다가오지를 않는다. 7보를 떨어지니 냉큼 물어서 가져간다. 그리고는 다른 까마귀가 있는 곳으로 날아가는 것이다. 같이 나누려는가 보다. 경주청년들이 하산을 시작하자고 대화를 걸어온다. 원래길로 가면 4시간이상은 걸린다. 이미 오후4시가 되버린 상황이다. 중산리길로 내려가면 키로수가 5.4KM로 약2KM가 가깝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최소한시간은 절약할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 공감했고 하산을 중산리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어매 이길이 저길보다 훨씬 가파롭다고 다들 혀를 차는 것이 였다.

내리막이 올리막보다 위험도가 더 높다고 내가 주의를 주었다.

내리막길은 끝이 보이질 않았다. 6시반이 되어서 랜턴을 켜고 20분쯤걸어서 아스발트길이 있는 지점에 도착했다. 거기에는 버스 정거장이 있었고 주변상황을 파악하고 국립공원측에 전화를 걸어상황을 알렸다.

우리가 하산한 지점은 외부인들이 들어올수 없는 곳이 였었다. 택시도 들어오질 못한다고 한다. 국립공원측에서 차량을 하나보내서 공원사무실까지 안내를 해주었고 거기서 이미 대기중인 택시를 타고 역무동으로 한시간반을 가야 한다. 기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거기는 산청군중산리코스쪽이니데 우리가 갈림길에서 잘못들어 선 것이 였다.

택시에 타서 한시간반 세명이 뒤자리에 탔는데 한시간을 넘으니 불편함과 피로감이 확 몰려왔다. PM9시되여서 도착하는 것이다. 경주친구분 세분중에 미남인 친구에게 전번을 알려주고 카카오페이로 택시비를 넣어주련다고 이야기를 했다. 시간은 한시간반가량 지낫고 도착하였다. “기사님 잘들어 가세요” “경주분들과도 수고했어요, 잘들어가요.” 인사도 마치고 , 카카포페이도 전달했고 신발은 샌들로 갈아신고 출발 하였다. 15% 양으로는 두시간을 달리기도 안되는 양이라 함양수차로 이동을 하여서 119KW30분 충전을 하여서 함양군IC에서 고속에 올랏다. 밤 열시가 넘은 상황이 였고 피로가 몰려왔다. 반시간을 달려서 덕유산휴게소에서 눈을 붙이고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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