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봄, 벤야민을 다시 만나다

2015년 봄, 벤야민을 다시 만나다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에 활동한 유대계 지식인 벤야민은 오늘날 인문학 이론 지형에서 ‘벤야민 커넥션’이라 불릴 정도로 독특하고 풍부한 사유 모티프를 제공해주는 여러 글들을 남겼지만 생전에는 무명의 작가였다. 그는 일찍이 아도르노가 특징지었듯이 비범한 사변적 능력과 고도의 문학적 특질이 결합된 문체를 구사하는 글들을 썼다. 또한 그의 사유는 오늘날 분과학문적 틀을 허무는 ‘통섭’적 사유의 모델을 전범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벤야민 강좌 2탄에서는 그의 기억 작업의 특징과 모더니티에 대한 이론을 집중적으로 조명해본다.

1강 벤야민 사유의 주요 모티프와 글쓰기방식의 특징(1) – 벤야민 영화(한글자막)(5/22, 금)

2강 벤야민 사유의 주요 모티프와 글쓰기방식의 특징(2) – 『일방통행로』/『사유이미지』(5/28, 목)

3강 미래에 대한 기억 – 『1900년경 베를린의 유년시절』(6/5, 목)

4강 보들레르와 모더니티(1) – 「보들레르의 작품에 나타난 제2제정기의 파리」(6/12, 금) 

5강 보들레르와 모더니티(2) – 「보들레르의 작품에 나타난 제2제정기의 파리」(6/19, 금) 

6강 보들레르와 모더니티(3) – 「보들레르의 몇 가지 모티프에 관하여」(6/26, 금) 

강사 최성만(이화여대 독문과 교수)

각 강좌에서 다룰 벤야민 텍스트는 다음과 같으며, PDF 파일이나 유인물로 제공됩니다. 

1강은 벤야민 영화 《우정의 이야기들: 발터 벤야민을 추억하며》(감독/제작: David Wittenberg, 2010)를 함께 감상하고 이어서 해설을 제공합니다.  『벤야민 선집』 (도서출판 길, 2007년부터) 1권 또는 『발터 벤야민: 기억의 정치학』(도서출판 길, 2014)에 들어 있는 「벤야민의 생애와 사상」을 미리 읽어오면 좋습니다.

2강은 『벤야민 선집』 1권(도서출판 길, 2007)에서 발췌한 인용들을 다루는데, 텍스트 외에 역자의 해제를 미리 읽어오면 좋습니다.

3강은 『벤야민 선집』 3권에서 발췌한 단편들을 다루는데, 텍스트 외에 역자(윤미애)의 해제와 참고자료를 미리 읽어오면 좋습니다.

4~6강은 『벤야민 선집』 4권에 들어 있지만 인쇄된 유인물로 다룹니다.

그밖에 각 강좌마다 참고자료를 카페에 미리 올려놓을 테니 텍스트를 읽을 때 참고하세요.

● 일시 2015년 5월 22(금) 저녁 7시 30분(총 6강. 두 번째 강의만 5월 28일 목요일에 열립니다.)       

● 장소 말과활 아카데미 강의홀 / 인원 25명(선착순) 

● 참가방법 홈페이지(http://gajangjari.net) 혹은 전화(02-3144-3970)로 신청 후 

                 하나은행 298-910035-01604(주 일곱번째숲)로 수강료를 입금하시면 됩니다. 

● 수강료 12만원 (가장자리 조합원 · 《말과활》 정기구독자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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