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2015년 가을, 다시 벤야민을 만나다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홈 > 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강좌] 2015년 가을, 다시 벤야민을 만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말과활 작성일15-10-01 18:00 조회2,203회 댓글0건

본문

2015년 가을, 다시 벤야민을 만나다

벤야민3강

벤야민 강좌 3탄

 

2015년 가을, 다시 벤야민을 만나다(총 4강)

 

벤야민의 지적 작업은 초기에 고전적 텍스트를 주해하고 비평하는 작업에서 시작하지만 이후 역사적 격동기를 거치면서 현실을 주해하는 작업으로 귀결된다. 텍스트든 현실이든 언어로 읽어내는 점은 같다. 우선 형이상학적·신학적 특징을 강하게 보이는, 『독일 비애극의 원천』(비애극서)이 그 대표 저작인 초·중기에는 ‘진리’와 ‘미’의 관계에 대한 사유가 두드러지는 동시에 후기까지 관철되는 역사철학적 방향성을 뚜렷이 보여주는 사유를 전개한다. 이에 비해 유물론적 특징이 나타나는, 『파사주』 프로젝트가 대표 저작인 후기에는 ‘정치’와 ‘역사’에 대한 사유, 그러면서도 미학을 놓치지 않는 사유를 전개한다. 이번 벤야민 강좌 3탄에서는 비애극서와 함께 초·중기와 후기의 사상을 연결하는 주요 모티프 가운데 <미메시스>와 <아우라>를 천착해본다.

 

1강 벤야민 초·중기의 비평관 – 「괴테의 친화력」, 「인식비판적 서론」 등 (10/15, 목)
2강 역사철학, 언어철학 – 『독일 비애극의 원천』(김유동 교수 특강) (10/23, 금)
3강 아우라 이야기 –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 보들레르-에세이 2판 등 (10/30, 목)
4강 미메시스 이야기 – 「유사성론」, 「미메시스 능력에 대하여」 등 (11/5, 목)

 

각 강좌에서 다룰 벤야민 텍스트는 다음과 같으며, PDF 파일이나 유인물로 제공됩니다.
1강에서 인용문을 발췌해서 다룰 「괴테의 친화력」은 『벤야민 선집』 10권에 들어 있고, 「인식비판적 서론」 은 『독일 비애극의 원천』(한길사, 2009)의 서론입니다.
2강은 김유동 교수(강원대 독문과)의 특강으로 『독일 비애극의 원천』을 다룹니다. 드문 기회입니다. 책 전체를 읽어오면 제일 좋습니다.
3강은 아우라에 관한 언급이 들어 있는 텍스트들을 다룹니다. 『벤야민 선집』 2권의 「사진의 작은 역사」와 기술복제-에세이 2판, 『벤야민 선집』 4권에 들어 있는 보들레르-에세이 2판이 중심 텍스트입니다. 벤야민 강좌 2탄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부분인데, 이번에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4강 미메시스 관련 글은 『벤야민 선집』 6권과 기술복제-에세이 2판에 들어 있습니다.

그밖에 각 강좌마다 참고자료를 카페에 미리 올려놓을 테니 텍스트를 읽을 때 참고하세요.
/ 강사 최성만 교수(이화여대 독문과)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수학했으며, 1995년 발터 벤야민의 미메시스론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발터 벤야민 선집’(전15권)을 총괄·기획하였다. 현재 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있다.

 

/ 강사 김유동 교수(강원대 독문과)
독일 오스나브뤼크대학 문예학 박사. 독일 드라마와 문예이론, 매체이론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강원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시 10월 15일(목요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단 제2강은 금요일입니다. 착오 없기 바랍니다.
장소 말과활아카데미 강의홀 / 인원 20명(선착순)
참가방법 홈페이지(http://gajangjari.net) 혹은 전화(02-3144-3970)로 신청 후
하나은행 298-910035-01604(주 일곱번째숲)로 수강료를 입금하시면 됩니다.
수강료 10만원 (가장자리 조합원 · 《말과활》 정기구독자 20% 할인)

 수강신청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양력 2024.5.14 화요일
(음력 2024.4.7)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