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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김만권의 정치철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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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말과활 작성일15-11-11 15:34 조회2,0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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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권의 정치철학교실

김만권 (2)

[김만권의 정치철학교실]

새로운 시작(New Beginning)_ 20세기와 인간의 문제들(Man in the 20th Century)

 

강의소개 |

20세기말 시작된 지구화의 영향으로 21세기 우리의 삶은 20세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띠게 되었다. 그러나 21세기 지구화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철학의 구성은 20세기 인간이 겪었던 문제를 반드시 이해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20세기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인간들이 새롭게 맞았던 문제들은 그 이전에는 심각하게 제기되지 않았던 것들이다. 어떻게 권리와 자원을 분배할 것인가? 우리는 이성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그 이성적 삶을 감시와 규율로 구성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왜 평등의 세기에 누군가의 삶은 헐벗게 되었는가? 왜 평등한 우리는 어렵게 구축한 민주주의를 혐오하게 되었는가? 이 부조리를 찾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기존의 세계가 구축해 놓은 경계에 대한 끊임없는 해체인가? 혹 액체화된그 경계에 대한 해체는 우리가 더 이상 선택할 수 없는 일은 아닐까? 이 20세기의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이 모든 문제가 우리의 삶속에 해결되지 않은 채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세기의 이런 질문들을 품어내는 새로운 철학은 가능한 것일까? 그 가능성을 롤스, 하버마스, 푸코, 데리다, 아렌트, 아감벤, 랑시에르, 바우만이란 당대 거장들과의 대화를 통해 찾아보자.

 

강의일정 |

 

1강(서론): 20세기 이후 인간의 문제들

2강 존 롤스 <정의론>―무엇을 어떻게 분배해야 할 것인가?

3강 유르겐 하버마스 <의사소통행위이론>―도구화된 세계에서 어떻게 이성을 사용할 것인가?

4강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당대 사회를 구성하는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5강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어떻게 당대의 인간은 자유를 잃었는가?

6강 조르조 아겜벤 <호모사케르>―왜 당대의 인간은 헐벗은 삶을 살게 되는가?

7강 자크 랑시에르 <민주주의에 대한혐오>―왜 우리는 민주주의를 혐오하는가?

8강 자크 데리다 <법의 힘>―해체가 왜 정의인가?

9강 지그문트 바우만 <액체근대>―견고한 근대의 경계는 어떻게 무너졌는가?

 

김만권의 정치철학교실에 참여하기 위해 주어진 텍스트를 반드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김만권의 정치철학교실은 텍스트를 뜯어보기 위한 곳이 아니라, 텍스트가 던지는 질문을 사유하고 나누기 위해 열린 공간입니다. 그렇기에 이 교실의 목적은 여러분이 수업을 통해 텍스트를 접하고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지도’ 하나를 같이 만들어 나누는 것입니다. 이 교실의 이름이 ‘새로운 시작’인 이유는 이런 사유와의 만남이 여러분에게 새로운 사유와 행위의 첫걸음일 수 있길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강사소개 |

김만권

미국 뉴스쿨에서 “정치적 적들 간의 화해를 위한 헌법 짓기”를 주제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자유주의에 관한 짧은 에세이들: 현대 자유주의 정치철학입문>, <불평등의 패러독스: 존 롤스의 분배정의와 정치>, <그림으로 이해하는 정치사상>, <세상을 보는 열일곱 개의 시선: 정치와 사회에 관한 철학에세이>, <참여의 희망: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만나다>, <정치가 떠난 자리> 등을 썼고, <만민법>, <민주주의는 거리에 있다>, <인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일시_11월30일(월요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_ 말과활아카데미(합정역 7번 출구 도보로 3분) 강의홀

인원_ 20명

수강료_ 18만원(가장자리 조합원, 『말과활』 정기구독자 20% 할인)

참가방법_ 홈페이지(http://gajangjari.net) 혹은 전화(02-3144-3970)로 신청 후 하나은행 298-910035-01604(주 일곱번째숲)로 수강료를 입금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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