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강좌] 장정일과 함께 사회적 독서 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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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말과활 작성일15-11-26 15:35 조회2,294회 댓글0건본문
장정일과 함께 사회적 독서 14회
장정일과 함께
사회적 독서 14회
인문학이 시대의 유행어가 된 지 오래고, 사람들의 공부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그런데 이 인문학은 근본이 중요하고 고전을 알아야 한다는 이유로 항상 뒤로 돌아간다. 공자와 플라톤은 필요하다. 하지만 공자와 플라톤은 천안함-세월호에 대해 , 체르노빌-후쿠시마에 대해 , 뉴라이트-넷우익에 대해, 구제역-살처분에 대해, 종교근본주의-이슬람국가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인문학 종사자들은 말한다. 인문학이 좋은 인간과 좋은 사회를 만든다고,하지만 정작 좋은 사회란 공자나 플라톤을 읽어서 그리 되는 사회가 아니라, 읽지 않고도 그런 사회인 게 아닐까?
‘사회적 독서’는 거꾸로 선 인문학을 바꾸어보자는 제안이다.
재벌기업 CEO에게 필요한 인문학은 공자나 플라톤이 아니라 『전태일 평전』과 『삼성반도체와 백혈병』이라 당당히 알려주고, 인문학 스타에게 기대지 않고 우리 자신의 독서목록을 만들어가는 실천이다.
<협동조합 가장자리>와 <말과활아카데미>는 작가 장정일과 함께 최소한 향후 2년을 목표로, 지난 10여 년 동안의 인문학 열풍이 외면하고 홀대해 온 ‘논픽션’을 찾아서 독서토론을 이어갈 것이다.
여러분은 이곳에서 스타작가가 아닌 독서토론가 장정일을 만나게 될 것이다.
진실로 ‘아는 것이 힘’이라는 실체와 만나는 이 모임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14회차: 11월 28일>
이번 주제는 자기계발입니다.
1. 이원석, 『거대한 사기극 – 자기계발서 권하는 사회의 허와 실』,북바이북, 2013
2. 미키 맥기, 『자기계발의 덫』, 모요사, 2011
일시 14회차_11월 28일(토) 저녁 7시
장소 협동조합 가장자리(합정역 7번 출구 도보로 3분) 강의홀 / 인원 30명(선착순)
참가방법 홈페이지(http://gajangjari.net) 혹은 전화 (02-3144-3970)로 신청해 주세요.
참가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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