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3학기 6주차 후기 > 수요 감이당 대중지성

수요 감이당 대중지성

홈 > Tg스쿨 > 수요 감이당 대중지성


수성 3학기 6주차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혀녹 작성일24-08-17 19:33 조회28회 댓글0건

본문

 후기

2024. 8. 14. 수요일은 말복이었다. 말복을 계기로 더위가 한풀 꺽이려나 했지만 여전히 더웠다. 지하철에서 내려 쉬엄쉬엄 걸어서 감이당에 도착했다. 왠지 이 더위에 공부하러 가겠다는 의지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교시 낭송시간에는 안티 크리스트를 낭송했다. 따로 니체를 공부해 본적은 없고 간간히 유투브를 통해서 접했던 니체다. 이번주 낭송에서는 니체가 도덕가로서의 칸트에 대해 반박하는 부분이다. 여기서 덕의 개념이 나오는데 덕의 개념은 동양의 것으로만 여겼다. 그런데 니체가 칸트의 덕의 개념은 존경심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해로운 것이라고 한다. ‘’ ‘의무’ ‘선 자체’, 보편타당하고 사심 없는 성격을 갖는 선은 환영에 불과하며, 그것에서 표현되고 있는 것은 삶의 쇠퇴와 삶의 완전한 소진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생을 보존하고 성장시키는 가장 심층적인 법칙들은 그 반대의 것을 요구한다. 즉 그것들은 우리 각자에게 자기 나름의 덕과 자기 나름의 정언적 명령을 만들어낼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조건이 따르지 않은 명령을 인간이 반드시 해야 하는 보편 타당한 것을 니체는 비판한다. 칸트가 실천이성의 명령으로 내세우는 도덕률은 니체가 보기에는 그리스도교적인 도덕률의 연장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교시 신의 역사 3장 이방인을 위한 빛

막연하게 성경은 하느님 말씀으로만 이루어진 줄 알았다. 그런데 성서에서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었다. 그중 구약성서의 공통된 내용으로 종교가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로 분리된 것이 흥미로웠다.

그리스도교는 그리스어의 크리스토스에서 온 것인데 이 단어의 뜻은 기름을 부여 받은자를 뜻하는 히브리 단어 마쉬아흐를 그리스어로 옮긴 것이라고 한다.

그리스트교(기독교)는 유대교에 반대하여 바울에 의해 탄생했다. 바울은 예수의 계시가 토라를 대신 한다고 믿었고 그리스의 합리주의를 의심하는 대척점에 기독교가 있다고 한다. 바울은 바리새인 이었고 유대교를 신봉한 신자였다. 바울이 깊이 포착하고 있었던 것은 예수의 삶, 죽음, 부활이다. 이것이 우리 삶에 신이 내재화가 된다. 예수는 신이 아니고 평범한 인간이다. 예수의 사명이 본래 무엇이었는지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있었지만 예수는 유대적 사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가 사망한 후 그의 추종자들은 예수가 신이었다고 결정지었다. 몇 세기가 지난 후 동방 기독교인들은 신의 능력이 예수에게 나타났다고 결론지었다. 카렌의 사상도 동방 기독교의 영향하에 있다고 한다. 수영쌤께서는 카렌 암스트롱의 표현에 설명이 부족하시다며 답답해하셨다.

바울은 예수가 우리의 죄를 대신하기 위하여고통받고 죽었다고 말했다. 바울은 자신이 전해 받은 신앙을 인간이 죄의식을 갖게끔 하는 고도의 심리적 표현이다. 이 부분을 니체가 죄가 없는데 죄를 만들어냈다고 지적한다.

 

3교시 욥기

욥기는 성서 구성에서 하나님의 경의를 표현한 내용으로 시서와 지혜서로 구분되어 있다. 야훼가 인정한 욥은 우스라는 지역에서 아들 일곱과 딸 셋과 함께 부유한 생활을 하며 살았다. 그는 진실하며 악한 일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사람이었다. 사탄이 야훼에게 욥이 부유한 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진실할 수 있었을까? 라며 야훼에게 의문을 제기한다. 야훼는 욥을 시험해 보라고 한다. 욥은 재산을 잃고 자식들도 모두 죽었다. 아내가 그에게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말하지만 욥은 입술로 죄를 짖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친구들은 욥에게 위로는커녕 욥이 잘못을 저질러 하나님께서 그러한 고통을 주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욥은 친구들에게 서운해하며 자신은 진실했다고 말한다. 아무런 죄를 짖지 않았는데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게 되고 친구들에게 조차도 그의 처지를 공감받지 못한 욥.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그의 이런 태도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