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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4학기 5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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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도경 작성일24-10-24 15:30 조회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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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안티크리스트& 2교시 신의 역사


안티크리스트의 시간적 배치는 미래형이고

크리스트의 시간적 배치는 과거형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누가복음 1721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에서

너희 안은 공간적 개념이 아닌 시간적 개념이며,

이 시간은 내세에 약속되어 있다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이미 완성되어 있다고 전제되어야

마태복음 539악에 대적하지 말라거나 43~48원수를 사랑하라는 교리도

논리가 형성됩니다.


신의 역사에서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의 칭의교리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칭의신이 의롭다 칭한다는 뜻으로,

절대자인 신은 조건적 존재가 아님을 말합니다.


선행을 하면(원인) 구원을 받는(결과) 것이 아니라, => 미래형, 조건적

구원받았기 때문에(원인) 선행(결과)을 베풀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과거형, 무조건적


마치 다시 태어난 것 같고 천국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 같은계시(은총)

신과 인간 사이의 간극이 커졌음을 의미하며,

이 간극은 근대인의 불안하고 두려운 내면이 극대화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은총 - 신과의 만남이란

기존에 내가 믿어온 진리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삶의 순간을 맞닥뜨린 인간이

내면의 균열로 인해 고통을 느끼고

불투명하고 불안하고 두렵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앎이자 무지라는 불투명한 어둠 속에서도

믿음, 희망을 다시 품고 어둠을 뚫고 나아가는 도약을 말합니다.


신을 단지 직관, 신비 체험, 무조건적 믿음이 아니라,

철학적 개념으로 분석하고 논리가 형성될 때,

신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오히려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네요. ^^

 

3교시 토마스머튼의 시간


토마스 머튼은 사주 상으로 저와 같은 임수 일간이고, 월주와 년주에 관성과 식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공동체-수련장-활동-족쇄고독-묵상-은수처-자유사이에서의 토마스 머튼의 고뇌가

조직과 나, 그 선택의 기로에서 매 순간 고민하고 갈등하는 제 모습 같아서 많은 공감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토마스 머튼 혹은 종교인의 모든 생각, 선택, 결정, 행동이


1. 에고를 강화하거나, 자기 정당화 & 합리화하는 것인지,

2. 신의 뜻에 따르는 것인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앞으로 계속 공부하면서 알아가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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