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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3주차 토요주역 후기 임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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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스 작성일25-07-22 20:12 조회5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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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토요주역 화택규괘, 동의보감 안, 면

 

 

  위로 타오르는 불과 아래로 흐르는 못물의 만남, 우리는 살면서 가끔 화택규의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어그러진 관계속에서 주역은 나에게 어떤 지헤를 보여줄지 궁금하기도 했는데요. 막상 공부를 하려니까 어렵기도 했습니다. 이럴 때는 할 수 있는데 까지 하고, 모르는 것은 발제와 담임샘에게 의지해 봅니다. 

  경아샘은 자기 자리를 잘 지키며 양의 기운을 발현하며 활약하는 초구효의 활약상을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사람과의 관계에서 서로 맞지 않는 경우 단순하게 관계를 정리하였던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름을 바탕으로 하여 같음을 얻을 수 있다는 규괘의 원리를 경아샘 발제를 통해 다시 한번 새겨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정샘은 어그러짐의 시초인 구이효를 보면서 내 인생이 어그러짐의 연속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고 합니다. 새로 시작한 일을 하면서 맞이한 상황을 육삼효의 상황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육삼효와 응하는 상구효를 보며 지금의 상황을 잘 극복해 보겠다는 다짐으로 발제를 마치셨습니다. 승화샘의 글쓰기에서는 초구, 상구효의 어그러짐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굳센 의지로 서로 화합하게 하는 과정을 설명하였습니다.  즉 ,고삐를 틀어쥐고 놓지 않으며, 그러다 너무 나대다 잘못을 저지르면 코를 베어 다스리며 화합하게 만드는데 내가 그럴 수 있는가? 그러면서 규괘의 상황을 나로 돌려 생각해 보고 내 마음안의 충돌을 육삼효 견여예, 기우체, 기인, 천차의, 무초유종. 자기자리도 아닌데 수레를 질질 끌며 다 들고 올라가려는 욕심으로 무리하는 상황과 비유하셨습니다. 이 후, 담임샘이 ‘규괘는 처음부터 어긋난 것이 아니고, 뜻이 같은 사람들끼리의 어긋남인 것을 살펴보면 문제 상황을 살펴보는 힘이 생길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코를 벤다는 말을 ‘얼굴을 지워라’ 라는 말로 재해석하며, 나의 자아를 내려놓고 문제상황을 맞닥뜨린다면 화택규의 상황을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발제와 담임샘의 설명을 들으면서, 언제나 주역은 지금 펼쳐진 상황에 나를 놓고 살펴보고 돌아보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나의 삶 뿐만이 아니라 친구의 삶속에서도 나를 살피게 되는 것이어서 한 발제, 한 발제가 모두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었습니다.

 

  2교시 동의보감 외형편의 첫 시간으로, 안, 면을 공부하였습니다. 외형편은 이제 실제 병증이 나오게 되는데, 기본원리는 내형편의 정기신, 오장육부등의 이론편을 참고해서 함께 공부하라고 하셨습니다. 복희샘의 전체적인 맥락을 짚으며, 정리를 해가며 공부하는 방법을 앞으로 잘 사용해 보리라 다짐을 해봅니다. 또한, 외형편을 공부하면서 4학기까지 내 몸의 취약점을 살피며, 집중해서 정리를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이 후, 재경샘, 성준샘의 발제와 재희샘의 글발제가 있었습니다.  머리에는 구궁과 얼굴에는 구규과 있어서 끊임없이 우주와 소통하는 창이 있어서 잘 순환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는 골수의 바다로 미려관, 녹로관, 옥침관으로 정기가 올라와서 뇌수를 잘 채워주어야 정신활동이 활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현훈(어지러움)은 진액이 잘 순환되지 않아서 생기는 담이 원인입니다. 즉, 수액대사가 잘 되어서 머리까지 채워져야 하며, 즉 순환이 잘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두통은 경락과 연관이 있으며, 양경들은 모두 머리까지 올라갑니다. 그래서 삼양경병에는 두통이 있으며, 삼음경병에는 두통이 없습니다. 얼굴에는 모든 양경맥이 모이는 곳으로 추위를 견디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얼굴에 생기는 병은 주로 위에 속합니다. 왜냐하면 수족육양경맥이 다 머리로 올라가는데 족양명위경맥은 얼굴을 이리저리 다니기 때문입니다.

  3학기 한 여름 무더위를 뚫고 감이당에 오는 이유는 친구가 있고, 어그러진 상황속에 나를 다스릴 지혜가 있고, 내 몸을 스스로 보살피는 양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핫한 토요일에 재미있게 공부하는 우리 토요주역반!!! 사진 한컷 올립니다.

 

감이당사진.jpg


댓글목록

김재숙님의 댓글

김재숙 작성일

지난 주 수업시간이 떠오르네요~
나와 다른 도반들에게서 배움을 느끼는 시간 참 소중하죠^^
정성스런 후기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