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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학기 7주차 후기-택산함, 우주변화의 원리7장 정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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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요한걷기 작성일26-04-16 22:17 조회4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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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워서 괘를 쓰는 시험에 좀 더 집중해 보려고 1학기 발제도 2,3주차에 다 마쳤는데 생각도 못한 후기라니 갑자기 복병을 만난 것 같다. ^^ 

세상은 나만을 위해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며 7주차 수업을 정리해본다.

 

낭송시간에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통해 16,이웃사랑에 대하여를 읽었다. 낭송은 우리가 있는 이 공간의 기운을 좋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담임샘의 말씀대로 정성껏 읽었다내 목소리를 내어서 공간의 기운을 좋게 한다는 것이니 뭔가 보시를 하는 느낌도 들어서 기분이 좋아진다

 

1교시 주역은 감응과 교감의 원리를 다루는 31번째  택산함괘를 공부하였다. 우리가 사사로운 감정이나 계산을 배제하고 천지만물 처럼 즉각적으로 감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괘이다. 복희씨는 성인이 천지의 마음을 체득하여 사심없이 올바르게 감응하는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命 性 道 德 성인 君子 禮의 순서대로 설명해주셨다. 하늘의 작용인 , 그런 하늘의 명을 받아들이는 , 그 성을 따르는 , 도를 따르기 위해 체득되어야 하는 성인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가 군자이다. 이 군자가 성인에 이르기 위해서는 가 필요하다. 를 우리몸에 잘 체득시킬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주역의 384효라고 정리해 주셨다. 성인과 군자도 구분하지 못하고 주역 공부를 해왔는데 이렇게 후기를 쓰면서 정리가 되니 복병 같았던 후기쓰기도 큰 공부가 된다.

 

(느낄 감)에서 마음을 뜻하는 이 제거된 글자다. 그러니까 함괘는 사사로운 마음 이 배제된 채 우주만물이 서로 느낌을 주고받는 보편적인 감응을 말하는 것이다.

사심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한다는 건 어떠해야 한다는 걸까. 우선 우리의 의도나 의지등이 없이 즉각적인 반응을 하는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주역공부를 시작하신 송윤희샘이 발제글을 잘 써와서 발표 했을 때 우리 중 누군가 처음인 분이 그렇게 잘 쓰면 나는 어떡하나?” 하는말이 들렸다. 내 맘도 다르지 않아 웃고 말았지만 복희씨는 이게 바로 즉각적 반응에 대한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거다라고 말씀하셨다. 발제자의 뛰어난 발표에 즉각적인 축하대신 자신의 처지를 계산하는 마음이 앞서는 것은 사심없는 감응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성취에 함께 기뻐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셨다.

 

2교시 우주변화의 원리시간. <정신론>

발제자 샘들의 한숨이 길게 나오면서 우리는 그 한숨의 무게를 공감할 수 있다는 뜻의 웃음으로 화답하였다.

재경샘은 발제를 준비하며 도망치고 싶었는데 이 자리에 앉아있음에 본인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하셨는데 그 마음이 즉각적으로 이해가 갔다.^^ 또 다른 샘은 정신론을 하다 보니 정신이 없다라고 하셔서 다같이 힘들었구나 라는 걸 알수 있었다. 그렇게 힘들게 준비해오신 발제는 우리가 진짜 어려워 하고있는 우주변화의 원리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하는 것 같다. , 담임샘은 정신논(놓은) 정신론이라나? ^^ 그런데 1교시 주역시간에 복희씨께서 구사효와 연관된 정의입신’,‘이용안신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셨고 계사전 5장을 찾아 더 깊이 탐구해보라고 하셨는데 이 우주변화의 원리에 나와 있어서 신기했다. 동양철학이라 같은 내용이 나오는 것 같다. 담임샘은 발제나 글을 쓸 때는 몇 번 읽었나?”라는 질문에 자신있는 대답이 나오도록 해야한다고 하셨다. 이때 읽기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 읽기에 성실하지 못한 내가 두고두고 기억해야 할 말씀이다.

 

오늘 수업을 마치고 나니 그동안 상당히 거리감 있었던 남들의 우주가, 느낌의 우주, 교감의 우주 또 나의 우주가 된 것 같다.

 

 

댓글목록

김이슬님의 댓글

김이슬 작성일

그날 강연장에서의 배움이 생생하게 여기 남아있어서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