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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학기 6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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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지 작성일25-11-11 10:28 조회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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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주 후기입니다.

6주 차 간식은 지난주에 큰 딸 결혼 기념으로 언정샘이 준비해주셨다. 인륜지대사인 결혼식을 금요일에 치르고 다음 날 토요일에 발제와 암송을 훌륭하게 하셨다. 올해 사부님이 편찮으셔서 베트남을 오갔고 결혼식 준비 등 큰 이벤트들이 많았음에도 이제는 일상이 편안하다고 하시는 모습에서 언정샘의 주역 공부가 생활 속으로 들어가 체화된 결과로 느껴졌다.

계사전 낭송에서 역은 스승이나 부모가 없다 할지라도 친부모가 항상 곁에서 감싸고 보살펴 주는 것과도 같다는 글에서 집에서 부모 노릇을 제대로 했는지를 돌아보게 되고, 주역이 부모처럼 보살펴 준다는 따뜻함도 느끼게 되면서 뭉클했다. 자식에게 제대로 된 부모가 될 수 있다면 자식이 또한 그런 부모가 되고 사회인이 될 것이니 나의 공부가 참 중요하게 여겨졌다.

주역 발제는 승천샘의 시작으로 수풍정은 항상성, 개방성, 변별력 3가지 특징을 설명하시면서 井渫에 머물지 말고, 井甃로 벽돌을 쌓는 정비를 해서 井迾寒泉食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포부를 밝히셨다. 괘의 전체 모습을 보면서 잘 꿰는 능력이 탁월하신 승천샘다운 발제였다. 두 번째, 미균샘은 낭송과 더불이 우물은 계속 퍼내야만 유지될 수 있고 생명력을 가지듯无喪无得을 이 재물을 나누었기에 시댁과의 관계에서 건강하고 편안할 수 있었다며 늘 퍼주기만 하는 입장에서는 억울했을 법도 한데 대인배의 모습이 보였다. 주역의 원리를 신명스럽게 밝혀낸는 것은 전적으로 사람에게 달려 있을 따름이라며 문왕-주공-공자를 한 큐에 꿰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헌미샘은 물이 가장 먼저 만들어져야 우주의 순환까지 가게 되며 이것이 연결된 공부의 확장성으로 느껴진다며 往來井井 하다 보면 삶의 지혜가 넓어질 거라는 글 발제를 통해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형진샘은 괘사의 시작인 改邑, 不改井을 계속 퍼올려 생명을 키우는 우물로 인해 마을을 살려 마침내 마을을 바꿔 낼 수도 있다는 해석을 시작하셨다. 택수곤수풍정택화혁화풍정의 흐름속에서 어렴움을 겪는 택수곤의 다음 상황이며 혁명이 일어나는 택화혁의 이전이므로 혁명전야로 볼 수 있으므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정보화시대에서 AI시대로 넘어가는 것으로 수풍정 효사 하나하나를 질의 응답을 통해 풀어나갔다. 글자 속에 빠져있다가 주역을 일상으로 끌고 와서 연결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느끼게 되었다.

동의보감 수, 족 발제는 성준샘이, 모발은 윤희샘이 하셨다. 정아샘의 수족냉증 탐구중이라는 글 발제를 통해 내용을 꼼꼼하게 소개함은 물론 T, , 달리기 등 여러 양생법을 실천하면서 손이 차가운 것은 냉정해서가 아니라 생각이 많고 기가 부족해서 였음을 스스로 진단하시면서 마음의 걸림을 해결하는 모습이 보였다.

상헌샘은 지난 시간에 이어 한 부분만 생각해서는 안 되며 심장의 기운이 몸 전체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생각해야함을 매주 강조 하신다. 각기병은 비타민 뿐만 아니라 습기와 담과 관련이 깊음을 짚고 전자침이라는 신문물을 어떻게 편리하게 쓰일 수 있는지 소개하셨는데 지금쯤 많은 이들이 주문을 해서 여기저기 해보고 있을 듯하다.

 

작년에 수풍정 발제를 내가 했었다. 수풍정은 경계의 구분하는 것으로 정전제를 소개하고 있다. 글자가 한 구역을 9등분 해서 제일 가운데를 공용으로 쓰고 나머지 부분은 개인적으로 쓰는 것은 동선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 것이다. 동선을 고려하면 가장 좋은 것은 원이지만, 원은 일상에서 쓰면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효율성이 가장 손 꼽히는 것이 정사각형과 정육각형이다. 정전제는 4=1, 4=1, 4=1에서 4개가 모여 1개를 이루고, 4개가 모여 더 큰 1개를 이루는 구조는 정사각형이 되는 것이다. 벌집과 주상절리가 정육각형인 것은 자연속에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 것이다. 사람들은 네모 반듯한 것에 편리함을 느껴 정사각형을 많이 쓴다. 정사각형 4개를 합체하면 1개의 큰 정사각형이 되는 것을 반복하면서 정전제에 쓰고 있는 것이다. 정사각형, 정육각형인 정다각형이 추구하는 것은 결국 원이다. 원은 하늘을 뜻하고 땅이 네모라는 것이 여기에도 적용되는 듯 해서 작년에 미처 하지 못한 내용을 덧붙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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