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토요 주역스쿨 3학기 1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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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회색털고양이 작성일26-07-19 15:48 조회49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시간이 빠르게 흘러 벌써 더운 여름, 3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영광의 1주차 후기를 맡은 3조 김민자입니다.
비는 오고, 몸은 무겁고, 땀은 쏟아지는 등교길 끝에 3조 조장인 영수샘이 준비한 풍성한 간식과 기분을 좋게하는 음악을 마주하니, 갑자기 '아 힘들어도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수샘이 1등 신랑감이며 시아버지가 특히 다정하시다는 거 소문냅니다!
첫 번째 주역 시간에는 중뢰진 괘를 공부했어요. 우뢰가 2번 치는 현상인데, 우뢰는 특히 '진동'을 뜻해요. 음이 가득 쌓여있고 그 아래 양이 터져나오는 형상이에요. 음이 강한만큼 진동도 강하겠죠. 상헌샘이 이런 말을 하셨어요. 우리 주변에 수 많은 자극이 있다. 하지만 그게 내 속의 진동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모든게 이어져서도 안되겠지만, 아무것도 내 안의 진동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그것도 문제겠지요. 고정되있거 딱딱한 내면에 진동을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됐어요. 진동이 갑작스럽게 일어났고, 내면에서 그것이 정리된 후에야 비로소 웃을 수 있다는 내용도 와 닿았습니다.
동의보감 시간에는 잡병편(상)의 내상을 공부했어요. 복희샘께서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주셨어요. 우리의 몸이 천지운기(외부 환경)와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병이 생기기에, 천지운기가 움직이는 원리와 어떤 조건에서 어떤 병이 생기는지 육음, 즉, 풍, 한, 서, 습, 조, 화를 지난 2학기까지 배웠어요. 그 병을 어떻게 진단하고, 약을 쓰는지도요. 이제 외부 환경이 아니라 내가 몸을 쓰는 습관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병으로 넘어왔어요. 그 첫번째가 이번주에 배운 내상이었구요. 초보자 입장에서 머릿속 지도를 그리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 용어도 익숙하지 않고 원리도 머리에 잘 안 와닿기에, 저에게 닿은 내용만 정리해볼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 무엇을 먹는지에 따라 몸에 병이 생기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기에, 음식에 대해 잘 알고 때에 맞는 적절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첫 부분부터 강조했어요. 이 때 적절함이란, 단순히 절식하라는 의미는 아니고, 내 몸이 필요로하는, 소화가능한 음식의 양에서 조금 덜 먹는 수준을 이야기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늘 욕심에…. 한 숟가락 더 먹게되죠. (반성합니다)
내상에는 원인에 따라 음식에 의한 것(음식상)과 과로(피로)(노×상)에 의한 것이 있어요. 저는 이 두가지 모두를 어릴 때부터 자주 경험했어요. 나이가 드니 음식 조절은 조금 나아졌는데, 스트레스 관리는 점점 어렵네요.
몸과 자연의 상호작용 변수를 다 알고 대처할 수 없으니, 내가 먹었을 때 자주 탈 나는 거, 어떤 조건이었을 때 내 반응과 병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잘 알아야 한다고 복희샘이 조언해주셨어요. 그게 맞는 혈자리, 잘 드는 약 한 두가지만 알아둬도 삶이 조금 나아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몇 가지 혈자리를 외워둬 취침전 꾹꾹 눌렀더니 좀 편안해지더라구요.
이렇게 3학기의 첫 시작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체력 관리 잘 하시며 다음 주에 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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