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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교사상사1] 11장 올림포스 신들과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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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켜니 작성일25-06-03 17:43 조회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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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교사상사11장 발제/25.6.3/오켜니

 

 

올림포스 신들과 영웅들

 

 

88. 몰락한 대신과 대장장이-주술사 : 포세이돈과 헤파이스토스

 

 

포세이돈은 범세계적 지배권을 가진 고대의 대신이며 제우스의 형이었다. 포세이돈은 제우스의 영역이 하늘에 한정된다는 것을 상기시켰는데 이것은 과거의 지배신이 새로운 젊은 신에게 반항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포세이돈은 바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던 신이었다. 그는 말의 신(포세이돈 히피오스)이었고 말의 형태로 숭배되었다. 포세이돈과 제우스는 연애 편력이라는 점에서 매우 흡사하며 대지의 남편이자 대지를 뒤흔드는 자로서의 본래 구조를 보여준다.

포세이돈은 말을 창조한 신, 말의 아버지, 또는 말의 분배자로 표현되며 말은 지하 세계와 관계를 맺고 있다. 인도-유럽인들의 북방 신화가 그리스 남부의 신화와 섞이면서 포세이돈은 해양을 관할하는 신, 바다의 속성인 변덕스러운 힘이나 항해자의 운명을 관장하는 힘만을 간직하게 되었다.

헤파이스토스는 제우스와 헤라의 사랑 없는 결합을 통해 낳은 자식이며 못생기고 불구라는 점에서 다른 올림포스 신들과 달랐다. 헤파이스토스가 불구가 된 이유는 제우스가 엄마 편을 드는 그를 집어 던졌기 때문이라는 설과 헤라가 기형으로 태어난 아이를 바다에 버렸다는 설이 있다. 그는 바다의 요정에 의해 동굴에서 길러지며 동굴에서 대장장이, 기술자로서 수업을 받았다. 그의 이야기는 박해받은 아이, 불길한 아기, 입문 의례적 시련이라는 신화적 주제를 품고 있다. 그러나 그의 불구가 의미하는 것은 샤먼이 되기 위한 시련과 샤먼 입문 의례이다. 그의 절단된 힘줄과 바깥으로 휜 발은 샤먼의 입문 의례적 상처이고, 그는 신체 훼손을 댓가로 대장장이와 장인으로서의 지식을 얻었다.

그는 아킬레우스의 방패, 스스로 움직이는 세 발 달린 황금 솥과 황금으로 만든 시녀 등 경이로운 작품을 만들어낸다. 헤파이스토스는 무엇보다 족쇄의 주인이며 자신의 작품으로 헤라 등 남신과 여신을 결박한다. 그물을 만든 재주를 가진 그는 위대한 기술자이자 동시에 위험한 주술사이다. 매듭, 그물, 레이스, 밧줄, 끈 등은 명령하고, 통치하고, 처벌하고, 무력화시키고, 치명상을 주는데 필요한 주술-종교적 힘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이미지이다. 주술적 힘의 원천을 야금술사, 대장장이, 기술자들의 기술적이며 장인적인 완벽성과 연관시킨 것이다. 모든 기술은 샤먼과 주술사의 특권이었던 불의 지배에 기원을 두고 있다.

 

 

89. 아폴론 : 모순들의 화해

 

 

아폴론은 인간 가운데 가장 천한 자가 겪는 고난을 경험했다. 태어날 권리를 거부당한 아폴론은 자신의 탄생을 막은 피톤과 어머니를 겁탈한 거인 티티오스를 죽였다. 그리고 그는 니오베의 일곱 아들, 자기를 속인 연인 코로니스, 미소년 히아킨토스를 죽인다. 아폴론의 공격적인 신화는 아폴론이 그리스 문명의 성립 이전에 존재했던 지역 신들을 대체해가는 역사였으며, 이것은 그리스 종교 전체의 특징이다. 하나의 예로 아폴론이 델포이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본래 성지의 주인인 피톤을 죽이고 그곳의 주인이 된 일이다.

아폴론은 그의 살해에 대해 속죄해야 했으며 그 결과 그는 정화의 신이 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델포이의 주인이 되었다. 아폴론의 기원은 보레아스의 저편(북풍의 저편)에 사는 히페르보레이오스인들와 연관을 맺고 있다. 상상 속의 북방은 신화적 창조성을 자극하고 그것에 영양분을 공급했다.

 

90. 신탁과 정화

 

 

아폴론은 나에게 나의 리라와 굽은 활을 달라. 제우스의 엄정한 의지를 인간에게 전할 것이다”, “제우스에게서 명령을 받지 않은 신탁을 남자, 여자, 또는 도시에게 전한 적이 결코 없다.”라고 말한다. 아폴론이 제우스에게 보인 존경은 질서 및 법의 사상과 아폴론의 결합을 이해할 수 있다. 플라톤은 아폴론을 국법의 해석자라고 부른다. 아폴론은 델포이에서는 신탁을 통해, 아테네와 스파르타에서는 해석자들을 통해 자기의 의견을 전달한다.

아폴론이 악의 제거자가 되고 정화자가 된 것은 그 자신이 피톤을 살해한 후에 정화되었기 때문이다. 모든 살인은 유해한 불결함을 초래한다. 본질적으로 육체적인 힘인 불결함(미아즈마miasma)은 공동체를 위협할 재난이지만 아폴론은 살인과 관련된 원초적 관습을 인간적으로 만들었다.

고대부터 델포이의 옴팔로스는 대지 모신의 힘과 성스러움의 발현 장소로 알려졌는데 아폴론의 지배하에서 새로운 종교적 방향성을 갖게 되었다. 아폴론의 영향을 받은 피티아는 신전의 지하실에서 예언을 행했다. 농가의 여자들 가운데서 선발된 피티아는 취하는 성질의 식물을 사용하지 않고 예언을 행했다. 그녀의 광란(플라톤의 표현), 영적 열광, 2의 상태가 어떤 방법을 통했는지 아직도 비밀에 싸여 있다. 전승에 의하면 그녀가 신탁에 사용한 세 발 달린 솥은 대지의 균열 위에 놓여져 있고, 그 균열로부터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증기가 올라왔다고 한다.

 

 

91. ‘환영으로부터 지식으로

 

 

아폴론이 불어넣는 영감에 의해 얻어지는 엑스터시 체험은 그것이 지닌 정화와 신탁의 능력 때문에 유명했다. 아폴론을 숭배했던 반신화적 인물들에게서 샤먼적 성격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아폴론의 두 가지 소명, 즉 샤먼의 직무와 아폴론의 직무 사이에 존재하는 중요한 연속성을 읽을 수 있다. 아폴론은 아폴론 숭배자들에게 환영이라는 강력한 힘을 부여했다. 아폴론에 의해 주어진 환영은 지성을 자극하고, 명상으로 이끌며, 결국에는 지혜에 이르게 한다. 오컬트적 지식을 획득한다는 것은 정신의 고양과 결합되어 있으며, 이것은 샤먼의 엑스터시이다(발터 오토). 샤먼은 노래를 부르거나 북을 두드림으로써 트랜스 상태에 돌입할 준비를 하며 중앙아시아와 폴리네시아의 가장 오래된 서사시는 샤먼이 엑스터시적 여행에서 경험하는 모험들을 모델로 삼고 있다. 아폴론의 주요한 표징은 수금이다.

아폴론의 두 번째 표징은 활이다. 아폴론의 활과 활쏘기의 상징성은 거리의 극복, 직접성으로부터 거리 두기, 구체적인 사물에 대한 집착으로부터의 해방, 모든 지적인 집중력이 암시하는 정적과 평정 등 새로운 정신적 상황을 드러낸다. 수금과 활처럼 아폴론에게 대립항들은 보다 넓고 보다 복잡한 새로운 지형 속에서 수용된다. 아폴론은 신탁을 통한 환영으로부터 사유로 나아가는 길을 인류에게 제시한다. 모든 오컬트적 지식에 내포되어 있는 악마적 요소는 제거된다. 아폴론은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로 대표되며 지성intelligence, 지식science, 지혜sagesse는 아폴론이 부여한 신성한 모델이다.

 

92. 헤르메스, ‘인간의 친구

 

 

헤르메스는 신들 중에서 가장 올림포스의 신답지 못하다. 그는 인간과 함께 있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하며,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신으로, 트릭스터로서, 완벽한 기술자로서 행동한다. 모든 행운은 헤르메스의 선물이다. 한편 그는 교활함과 배신행위의 화신이기도 하다. 도둑의 친구이자 수호신, 어둠을 틈타 활약하는 색정적 모험가들의 수호신, 가축의 무리나 늦은 시각에 길 위에 머물러 있는 여행자들을 보호하는 신이기도 하다.

그는 길의 신이고, 이름 자체가 길 한쪽 곁에 쌓여 있는 돌무더기에서 파생된 것이다. 헤르메스는 영혼의 안내자이어서 우주의 세 영역(하늘, , 지하)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그는 영혼을 명계로 데려가기도 하고 죽은 영혼들을 지상으로 다시 데려올 수도 있다.

그의 첫 번째 속성들(교활함과 발명의 재능, 어둠의 정복, 인간의 활동에 대한 관심, 영혼의 인내)의 재해석 결과 그는 문화영웅인 동시에 지식의 수호자, 오컬트적 그노시스의 대표자라는 복합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그는 기독교의 승리 이후에도 소멸하지 않는 올림포스 신 중의 하나이다.

 

 

93. 여신들 : 헤라와 아르테미스

 

 

헤라는 제우스에게 헤베, 아레스, 에일레이티아를 낳아주었고, 헤파이스토스를 혼자의 힘으로 낳았다. 처녀 생식은 헤라가 지중해적이며 아시아적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헤라는 매년 칸토스의 샘물에서 목욕을 함으로써 자신의 처녀성을 회복했다. 헤라가 대지 모신이라는 가설을 반대하는 학자가 있지만, 헤라와 제우의 신성 결혼은 풍요를 담당하는 폭풍 신과 대지 모신의 결합을 보여준다. 또한 헤라는 아르고스에서 멍에의 여신이자 황소를 많이 가진 자로 숭배되었다. 대지 여신의 특성인 무서운 괴물들의 어머니로 여겨졌다. 호메로스 이후에 헤라의 대지 모신적 특성은 잊혀지고 결혼의 여신으로 남았다.

아르테미스는 동물의 여왕, 즉 열정적인 사냥꾼인 동시에 동물들의 보호자이다. 그녀는 밤의 사냥을 즐기고, 사자와 곰은 그녀의 전령이다. 아르테미스는 처녀신이며 연애에 대해 무관심하다. 대지모신의 여러 속성들을 받아들였음에도 사냥꾼들, 야수들 그리고 소녀들의 보호자라고 하는 보다 원초적이고 고유한 성격을 상실하지는 않았다. 그리스의 시인들과 신화 작가들은 모순되는 주제의 공존(처녀성과 모성)이 신성에 내재한 여러 신비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다.

 

 

94. 여신들 : 아테나와 아프로디테

 

 

아테나는 헤라 다음으로 중요한 그리스 여신이다. 아테나는 궁정의 귀부인으로서, 미케네 왕들의 성채 궁전을 보호하는 수호신이었다. 원래 아테나는 여자나 남자들의 직업과 관련된 가정의 신이었지만 전쟁과 약탈의 시대에 성채 안에 머물러 있다는 이유에서 전쟁 여신의 속성과 힘을 함께 가지게 되었다. 그녀는 무장을 한 채 제우스의 이마를 가르고 튀어 나왔고, 나오자마자 창을 휘두르며 전투의 함성을 질렀다고 한다.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는 아테나 여신을 팔라스, 소녀라고 불렀고, 아테네에서 아테나는 처녀였다. 그녀는 아르테미스와는 달리 남자를 피하지 않으며, 남자와 거리를 두지도 않는다. 그녀는 지혜가 뛰어나며 제우스와 비교될 수 있는 인간이다. 실용적인 지혜인 메티스는 아테나의 특징적인 속성이다. 아테나는 올림포스의 신 중에서 유일하게 어머니가 없다. 그녀의 초자연적인 탄생 신화는 그녀와 제우스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준다. 그녀는 만능 기술자이며 말 조련사이며 전차의 사용법을 알려주었으며 배를 건조하는 일에도 간섭한다.

아프로디테 여신의 특징적인 모습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곳은 1000년 이상 에게해-아시아의 종교 융합의 중심지였던 키프로스 섬이었다. 아프로디테는 인간이나 신들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가슴속에도 욕망을 불어 넣었다. 제우스의 이성조차 사로잡고 제우스가 헤라 몰래 인간 여성들과 어울리게 해주는 것도 아프로디테이다. 즉 동물, 인간, 신이 성적 충동에 있어서 동일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성욕의 종교적 정당화가 이루어진다.

아프로디테는 천공적이며, 해양적이며, 대지적이다. 그녀는 식물의 풍요를 가져다주는 제1원인이지만 풍요를 주관하는 최고의 여신은 되지 못한다. 그녀가 고무하고 칭찬하는 것은 육체적 사랑이며 몸의 결합이다. 천박한 신성의 겉모습 아래에는 성적 욕망의 초월성과 신비의 계시라고 하는 가장 심오한 종교적 경험의 원천이 숨어 있다. 그리스의 정신적 천재성은 위장된 형태로 성스러움을 드러낸다.

 

 

95. 영웅들

 

 

핀다로스(B.C 518-438)는 존재를 신, 영웅, 인간이라는 세 범주로 구분했다. 그리스 영웅들의 기원과 존재론적 구조는 무엇인가? 그들은 신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다른 중간적 유형과 어느 정도까지 비슷한가?

그리스의 영웅들은 독자적인 존재 양식(초인적이지만 신은 아닌 존재)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원초적 시대(우주 창조와 제우스의 승리로 이어지는 시대)에 활동한 존재이다. 인간이 출현한 이후이지만 세계의 구조가 아직 정립되지 않았고 규범도 확립되지 않았던 시기이다.

영웅의 탄생과 유년기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 그들은 신들에게서 태어나지만, 때로는 이중적인 부자 관계를 가지고 있거나, 비정상적(근친상간 등)으로 태어난다. 그들은 태어나자마자 버려지거나(오이디푸스, 페르세우스, 레수스), 동물에 의해 길러지고, 어린 시절을 떠돌며 지내며, 수없이 많은 모험으로 명성을 얻고, 신과 결혼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신화적 조상처럼 대지의 모양을 바꾸며, 토착민과 민족, 국민 또는 일족의 조상으로 생각된다. 그들은 도시의 법률과 도시 생활의 규범, 일부일처제, 야금술, 노래, 문자, 전쟁 기술 등 인간의 여러 가지 제도들을 발명한다. 즉 창시하고 계시한다. 그리고 그들은 특정한 직업의 창시자들이기도 하다. 또한 영웅은 운동경기를 시작하고, 때로는 운동경기가 그들에게 바치는 제의의 특징적인 형태 중의 하나가 되기도 한다. 어떤 영웅들(아킬레우스, 테세우스 등)은 청소년의 입문 의례와 관련이 있으며, 영웅 숭배는 젊은이들에 의해 수행되었다. 영웅들은 비밀 의례와도 결부되어 있다. 또한 영웅 제의는 신탁, 특히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인큐베이션 의례와 관계가 있다. 어떤 영웅들은 의술과 관련되어 있다.

영웅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는 그들의 죽음에서 찾을 수 있다. 대다수의 영웅은 전쟁과 결투에서 또는 배반으로 인해 비참한 죽음을 맞는다. 때때로 그들의 죽음은 유별나리만큼 극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초인적인 성격을 확증하는 동시에 선언해주는 것은 바로 이러한 죽음이다. 신처럼 영생불사하지는 않지만, 그들은 죽은 뒤에도 계속 활동한다는 점에서 인간과 다르다. 영웅들은 그들의 죽음으로 인해 신적인 상태에 접근한다. 그들은 미숙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순수하게 정신적인 것도 아니지만 독자적으로 무한한 사후의 생명을 구가한다. 일반적인 풍습과는 반대로 영웅의 유품은 도시의 내부에 매장되었으며, 성소에 묻히는 경우조차 있었다. 그들의 무덤과 빈 무덤은 영웅 숭배의 중심이 되었으며, 의례적인 통곡, 애도의 의례, 비극적 합창이 희생 제의와 함께 행해졌다. 이러한 사실들 모두가 영웅의 죽음과 그들의 유품의 종교적 가치를 드러낸다.

영웅은 또한 정신적 차원에서의 불사성과 영광, 즉 불멸의 명성을 누린다. 결국 영웅은 덧없는 인간 조건을 초월하여 망각의 심연으로부터 이름을 구해내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살아남고자하는 소망을 가진 모든 자의 범례가 된다.

고전 그리스 시대, 특히 헬레니즘 시대는 우리에게 영웅의 숭고한 이상을 전해주었다. 실제로 그들의 성격은 예외적이며 모순되고, 심지어는 정도가 지나칠 때도 있다. 영웅들은 선과 악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모순적인 속성들을 축적해나간다. 그들은 무적이면서도 결국은 살해된다. 이처럼 모순되고 괴물 같은 성격이나 탈선적인 행동들은 인간 세계가 창조되지 않았던 시원의 시간을 특징짓는 유동적인 상태를 상기시킨다. 이러한 원초적 시대에는 모든 종류의 불규칙성과 혼란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창조라는 과업에 박차를 가한다. 그러나 그들의 창조가 완성된 후에는 인간 세계가 시작되고, 영웅들이 범했던 위법과 과도한 행동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영웅시대 이후의 새로운 인간 세계에서 창조의 시대, 즉 신화적인 태초의 시간은 결정적으로 종말을 고하게 된다.

영웅의 종교적 구조가 완전하게 표현된 것은 그리스 종교에서뿐이다. 또한 영웅이 상당한 종교적 위광을 구가하고 상상력과 사변을 살찌우며, 문학과 예술적 창조성을 자극한 경우도 그리스 이외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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