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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류학 [신의 발명] 7, 8장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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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완 작성일25-04-01 13:47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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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고신에서 유일신으로, 마음의 거대파충류

 

  스피리트의 세계에서 지고신과 내방신들의 세계로 그 다음, 유일신으로의 세계로의 이행 과정을 자발적 대칭성 깨짐 현상으로 설명하면서 한쪽이 비대해지는 상황을 나카자와 신이치는 마음의 거대파충류라고 표현한다.

 

 1장에서부터 6장까지 인간이 갖게 된 초월성에 대한 지각이 마음 안에서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신들의 변천사를 설명한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왔다.

 다음의 글은 책의 204~205페이지의 내용이다. 비대해진 마음의 발생학적 기원을 통해 앞으로 가야할 길에 조심성을, 대칭성의 윤리를 찾기를 바라는 나카자와 신이치 그리고 나의

바램이다.

 

 본래 인간의 지성이나 사고는 자연의 전체성에서 생겨난 것으로서, 지성의 근거가 되는 어떤  '초월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칭성 사회 특유의 사고법일 것이다. 그러나 지성이 스스로 그 한계까지 나아가 '초월성'이 자기 자신의 근거라고 생각하는 유일신이 등장하면서  대칭성이 깨어진다. 인간의 지성이 자연으로부터 '권력Power'을 자기 것으로 가져온다.

 인간은 지구상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 인간의 사고가 가장 가치 있고 틀림없다는 오만한 생각으로 다른 존재들에게 조심하지 않게 되었다.  '대칭성의 윤리'를 상실한 것이다. 모든 존재가 반짜이는 가느다란 실로 연결되어 있다는 스피리트 세계의 사고 방식을 버리고 대신 지금의 인본주의, 자본주의에서 방대한 지식과 부를 축적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조심성이라는 감각을 갖기 위해서는 항상 '대칭성의 윤리'가 작동해야만 한다는 것을 오랜 시간 동안 신화를 통해 전승받았음에도 유일신 이후의 현생인류는 비대칭성으로 기울었다. 이렇게 비대칭성으로 발달시켜온 마음은 오래전에 사라진 거대파충류처럼 진화하고 있어 대강의 결말이 예측된다.

 이런 위기의 시대에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과 같은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는지를 우선 충분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유일신이라는 사고, 과학이라는 사고, 경제라는 사고, 이 모든 것은 예전에 스피리트가 출현했던 장소와 똑같은 장소에서 탄생한 것이다. 그러므로 발생학의 시점으로 모든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되새겨보려는 탐구 자세가 요구되며 인생의 구석구석에 숨어서 우리의 사고를 결정짓는 신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 지금 우리 시대가 가진 문제점을 극복할 지혜를 줄 것이다.

 

 신은 곳곳에 깃들어 있다.

 우리는 그저 거기에 있는 신에게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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