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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코 혹은 예술의 탄생] 금기와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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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임 작성일25-10-14 17:58 조회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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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와 위반

 

축제에서의 흥분은 불안을 걷어내고 초월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위반은, 종교적 위반, 황홀경의 원천이자 종교의 핵심으로서의 법열의 감각과 관련되는 위반이다. 이 위반은 축제와 결합되는데, 축제에서 절정의 순간은 바로 희생제의다. 고대인들은 희생제의 속에서 제물을 바치는 사제의 범죄를 보았다. 이 범죄란, 사제가 참석자들이 불안에 떨며 고요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희생물을 죽임으로써 사제 그 자신도 불안에 사로잡힌 채 합당하게 살인 금기를 어기는 행위를 말한다.(71)

위반의 상태야말로 욕망을, 더 심오하고 풍요로우며 기적적인 세계에 대한 요구를, 요컨대 신성한 세계에 대한 요구를 지배한다.(72)

 

바타유는 동물과 인간의 차이를 금기의 존재 유무로 보았다. 우리는 금기를 가짐으로써 인간이 된다. 동물에게는 금기가 없다. 금기는 일상생활이나 종교 의례에서 어떤 대상에 대한 접촉이나 언행을 제한하는 관습(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이라 한다. 금기는 지켜져야하는 것인데 희생제의에서는 죽음의 금기를 깨트린다. 이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제만이 할 수 있다. 종교만이 금기를 위반할 수 있는 특권적 지위를 갖는다는 말일까?

금기를 위반의 상태에서야 신성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

동물에서 인간으로 이행하는 근본적 조건들이란, 금기가 존재하고 또 금기는 위반에 의해 초월됨을 말한다. ... 위반이 일종의 축제적 움직임이라는 자유로운 흐름 속에서 스스로를 내맡김으로써 마침내 인간 활동 속에서 종교가 위반에 부여한 탁월한 지위를 갖게 되었다.(74)

금기는 위반에 의해 초월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금기는 노동으로 조직된 세계를 유지시키는 기능을 한다. 금기를 위반하는 순간에 초월이 일어난다면 인간도 종교의 특권적 지위를 갖을 수 있다. 바타유는 라스코인들이 예술을 통해 금기를 깸으로써 초월을 경험하고, 진정한 인간이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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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신성이라는 문제적 영역은, 노동에 종속되지 않은 삶이라는 이유로 동물적 삶으로 환원되어버렸다. 지금 이 책에서 우리를 홀리고 있는 것 역시 바로 이 문제적 영역이 풍기는 마력-라스코 동굴의 마력-이다.(62)

->이 문장에서 동물적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신성한 것이라는 것인가?

 

질문2

예술의 대상은 어떤 감각적 현실의 창조이며, 이 창조를 통해 세계는 인간의 존재와 본질에 내재된 욕망, 기적을 바라는 욕망에 화답하는 방향으로 변화된다.(64)

-> 감각적 현실의 창조가 무엇인가?

어떤 기적을 바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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