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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교사상사2] 21장 켈트족, 게르만족, 트라키아인 그리고 케타에족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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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켜니 작성일25-08-19 17:54 조회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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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류학 세계종교사상사2/25.8.19/최옥현

 

 

21장 켈트족, 게르만족, 트라키아인 그리고 케타에족 발제

 

 

 

 

169. 선사시대 요소들의 계승

켈트족이 유럽의 고대사에 미친 영향은 2세기(BC 5세기의 북부 이탈리아의 정복 ~ BC 279년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의 약탈)가 채 못 되는 기간이었지만 켈트족은 대단히 풍부하고 창조적인 원역사시대의 유산을 물려받았다.

고고학적 자료의 발굴은 켈트족의 특징을 말해준다. 켈트족은 성소(희생 제의가 거행되는 제단과 주변을 정해진 규칙에 따라 성화시킨 장소)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겼다. 다양한 종류의 제물들은 2~3미터 정도 깊이의 의례용 구덩이에 놓여졌다. 이러한 의례용 구덩이들은 지하 세계의 신들과의 소통을 보증해주었다. 두개골 숭배의 전파와 지속 또한 켈트족의 특징이다. ‘잘려진 머리가 갖는 본래의 주술-종교적인 가치는 후대에 두개골에 남성 정액의 제1근원과 영혼의 자리를 배치했던 신념에 의해 강화되었다. 켈트족은 두개골이 특히 신으로부터 기원하는 성스러운 힘을 담고 있는 그릇으로, 그것을 소유한 사람을 온갖 종류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동시에 건강, , 승리를 담보해준다고 여겼다.

고고학적인 발견들은 켈트족 문화의 고대성과 원역사시대로부터 중세시대에 이르는 동안의 몇몇 중심적인 종교적 관념들의 연속성을 보여준다. 신석기시대의 오래된 종교적 관념이나 관습이 켈트족을 통하여 인도-유럽인으로부터 유래하는 신학적 체계에 버무려진 후 6~8세기 아일랜드의 텍스트와 19세기 말 아일랜드의 서사적 전설들과 민담들에까지 다다르는 놀라운 문화적 연속성을 보여주고 있다.

 

 

170. 인도-유럽의 유산

 

 

고대 인도와 아일랜드에서 유사하게 발견되는 것들

- 아일랜드어의 운율은 산스크리드어나 히타이트어와 운율이 비슷하다

- 아일랜드와 힌두의 법률 조항들 사이에서 볼 수 있는 유사성(고대 아일랜드의 법률은 기억하기 쉽도록 시 형태로 만들어졌다) 

인도-켈트 간의 유사성의 예들

- 법률적 청원을 강화하는 수단으로서의 금식, 진리의 주술-종교적 가치, 이야기체의 서사적 산문에 시구를 삽입하는 것, 바르드(켈트의 음유시인)의 중요성 및 그들과 통치자와의 관계

사회의 3분할 구조

갈리아 사회에는 두 개의 특권 계급인 드루이드와 기사, 억압받는 백성으로 나누어진 구조로 되어 있었다. (갈리아 전기, 카이사르) 

켈트족에게 남아 있는 인도-유럽인의 종교 제도의 잔재들

형식주의적인 엄격함을 통해 유지해온 전통의 담지자인 강력한 사제단의 존재

삼위신 신학 

켈트족의 판테온

유피테르(아일랜드 텍스트들에 나오는 선한 신인 다그다와 같은 신이라고 여겨짐)

라인 강, 모젤 강, 사온 강 사이에서 많이 발견되는 거대한 유피테르라고 불리는 기둥들은 천상의 최고신이라는 상징을 담고 있다. 이 기둥들은 군사적인 승리를 기념하고 있지 않고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세워졌다. 켈트의 유피테르는 바퀴의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네 개의 바퀴살이 달린 바퀴는 한 해, 즉 네 계절의 순환을 의미한다. 따라서 켈트의 유피테르는 천상의 우주 지배자 신이고, 한해의 주인이며, 그리고 기둥은 세계축을 상징한다.

메르쿠리우스(섬 지역 켈트족의 루그 신과 같다고 여겨짐)

아일랜드의 문헌들은 루그를 전쟁터에서 마술을 사용하는 군대 지도자, 위대한 시인이며 동시에 중요한 부족의 신화적인 조상이라고 설명한다. 루그는 주술적이고 군사적인 측면에서의 통치권을 의미하는데 보단-오딘같은 존재이다.

마르스 마르스에 대한 기록은 전쟁의 신이 존재했다는 사실만을 보여준다.

오그미오스(헤라클레스의 켈트식 이름)는 주름진 피부에 머리가 벗겨진 노인으로 나타나는데, 그는 금과 호박으로 된 작은 사슬로 그의 혀에 수많은 남자와 여자들을 묶어 끌고 가고 있었다. 남자와 여자들은 묶여 있었지만 도망치려고 하지 않았고, 그를 찬양하면서 즐겁고 유쾌하게 따라가고 있었다. 사슬에 묶인 남자들은 인드라를 수행한 마루트들과 오딘-보단을 호위한 아인헤르야르의 군대에 비교되었다. 다른 한편 오그미오스는 결박의 주인인 바루나와 비교되었다. 켈트족의 마르스는 영혼의 안내자로서 기능을 강화하면서 최고신-주술자의 고유한 몇 가지 속성들에 동화된 것 같다. 오그미오스는 아일랜드의 서사문학에 나오는 위대한 전사 오그마 신(그는 군사력을 오딘적인 형태의 지식과 결합시켰다)에 대응된다.

 

 

171. 켈트족의 판테온을 재구성하는 것은 가능한가?

시인 루카누스(AD 1세기)는 갈리아식의 신 이름에 대한 정보만을 준다. 중세 시대의 한 주석가는 이 신들 각각에게 바쳐진 희생의 종류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테우타테스를 위해서는 한 명의 남자가 큰 통에 던져져 질식사를 당했다. 에수스를 위해서는 희생자가 나무에 매달려 피를 흘리며 죽었다. 타라니스를 위해서는 나무로 된 마네킹 속에서 남자들이 불태워졌다.

테우타테스와 군테스트룹의 냄비(p202)

- 옷을 입은 남자가 인간 희생 제물을 거꾸로 그릇 속에 던져 넣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음. 몇몇 보병들은 그 그릇을 향해 접근해가고 있고, 그들 위로는 기병들이 그 그릇으로부터 물러서고 있다.

- 18세기 이래 테우타테스라는 이름은 부족의 아버지로 번역되었다. 이 신은 부족들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전쟁의 수호자였지만 그의 기능은 보다 복잡했다.

케르눈노스(‘야생동물의 주인유형에 속하는 신)

- 대머리에 수사슴의 귀와 뿔을 가진 늙은 남자, 머리 위에 사슴의 뿔을 달고 있는 인물이 가부좌 자세로 앉아 한 손에는 목걸이를 들고 다른 손에는 양의 머리를 한 뱀을 들고 있다. 그의 주위를 야생동물들과 아주 빼어난 수사슴 한 마리가 둘러싸고 있다.

- 수사슴의 종교적 상징

수사슴의 뿔들은 정기적으로 재생하기 떄문에 계속되는 창조와 갱신을 상징한다. 수사슴은 켈트족과 게르만족의 신화적인 조상으로 간주되었다. 다산의 상징이며 장례식의 동물이며 죽은 이의 안내자이다. 수사슴은 왕이나 영웅들이 가장 선호한 사냥감이었고, 사냥에서의 사슴의 죽음은 영웅들의 비극적인 죽음과 상징적으로 결합되었다. 따라서 케르눈노스는 야생동물들의 주인이라는 역할 외에 다른 역할들을 겸했을 수도 있다.

여신

- 여신들에 관한 조상들과 봉헌물이 발견되지만 신화-의례적인 맥락없이 이러한 종교적 상징들을 해석하는 데 어려움이 존재한다.

- 신들의 어머니는 여신(아일랜드의 다누, 웨일스의 돈)이었다. 아일랜드에서는 왕이 되기 위해서는 같은 이름을 가진 수호 여신과 결혼해야만 했다. 왕은 대지의 여신과 신성 결혼을 맺음으로써 통치권을 획득한다. 왕의 통치권은 왕과 말의 형태를 한 대지모신의 신성 결혼에 의해 획득된다. 갈리아의 여신인 에포나(p206)는 말 위에 앉아 있거나 말 한 마리 앞에 또는 두 마리나 그 이상의 말 사이에 서 있는 것으로 유물에 표현되어 있다.

 

 

172. 드루이드들과 그들의 비의적인 가르침

브라만들과 마찬가지로 드루이드들은 희생 제의를 집행하는 사제들이다. 드루이드들은 1년 중 어느 특정한 시기에 갈리아의 중심으로 간주되는 카르누테스족의 신성한 장소(성화된 장소)에서 모인다. 켈트족은 원역사시대로부터 세계의 중심으로 간주되는 성스러운 장소를 구축해왔다.

드루이드들은 그리스 문자를 사용해서 공적이거나 사적인 셈을 하듯 다른 모든 것들을 기록할 수 있지만, 종교적 시구를 기록하는 것은 금지되었다. 그들의 교의가 일반에게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으며 기록에 의존함으로써 드루이드 수행자들이 기억을 소홀히 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행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들은 사제들이며 동시에 교사들이고, 지식인이자 철학자들이다. 드루이드 교단에 들어가고자 하는 이들은 20년간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그들은 별들과 그 움직임, 우주와 지구의 크기 등에도 관심을 보였다.

아우구스투스, 티베리우스, 클라디우스는 자신의 통치기에 드루이드들을 탄압했지만 로마의 압력이 줄어든 3세기에 켈트 종교는 놀라울 정도로 다시 부흥한다. 드루이드들과 그들의 중요한 종교적 구조들은 아일랜드에서 중세 시대까지 살아 남았다. 그리고 켈트족의 종교적 창조성은 12세기에 시작된 성배 탐색의 영웅 문학에서 새로운 정점을 맞게 된다.

 

 

173. 이그드라실과 고대 게르만족의 우주 창조론

(스노리에 의해 전해진 뵐루스파라는 시에서 유래한 신화와 이그드라실 신화)

게르만의 종교를 특징짓는 것은 세계의 종말이 우주창조론에서 이미 선언되었다는 점이다. 자신의 젖으로 이미르를 키운 아우둠블라라는 소는 짭잘한 얼음을 핥아서 인간의 형태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부리이다. 부리는 거인의 딸과 결혼하여, 그녀에게서 오딘, 빌리, 베라는 세 아이를 얻었다. 세 형제들은 이미르를 죽이기로 결정했다. 형제들은 이미르를 거대한 심연의 가운데로 데리고 가서 그의 팔다리를 절단했으며, 그의 몸으로 세상을 만들어냈다. 그의 육체로 땅을 만들었고, 그의 뼈로 바위들을, 그의 피로 바다를, 그의 머리칼로 구름을, 그의 두개 골로는 하늘을 만들어냈다.

인간의 형상을 한 존재의 살해와 해체에 근거한 우주 창조론은 티아마트, 푸루샤, 반고의 신화를 떠올리게 한다. 세계의 창조는 유혈 희생 제의의 결과이고, 고대적이면서도 널리 퍼져 있는 이러한 종교적 개념은 게르만족 사이에서도 인간 희생을 정당화시켰다. 이러한 희생-최초의 신의 행위를 반복하는 것-은 세계의 갱신, 생명의 재생, 사회의 결집을 보증해준다. 이미르는 양성적이었다. 양성성은 총체성의 가장 효과적인 표현이다. 그에 따라 신들의 조상인 이미르는 악마 같은 거인들도 낳게 된다.

하늘, , 지하 세계라는 세 개의 영역을 연결하는 우주목(이그드라실)에 대한 이미지는 널리 퍼져 있고 오리엔트와 북아시아의 일부 개념들이 이그드라실의 신화와 이미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 신화에서 게르만적인 특징들을 구체적으로 뽑아본다면, 나무-즉 우주-는 등장 그 자체가 다가오는 쇠락과 최후의 파멸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운명, 즉 우드르가 이그드라실의 뿌리가 뻗어 있는 지하의 샘 속에, 다시 말해 우주의 중심 자체에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이그드라실은 존재 그 자체의 범례적이고 우주적인 운명을 체현하고 있다. 모든 존재 양태-세계, 신들, 생명, 인간-는 소멸하기 마련이지만, 새로운 우주적인 순환이 시작할 때에 다시 나타날 것이다.

 

 

174. 아스 신족과 바나 신족. 오딘과 그의 샤먼적인 능력들

 

 

아스 신족

바나 신족

대표적인 신들

티르와 오딘

(베다 시대 인도의 미트라, 바루나와 비슷 )

토르(인드라와 비슷)

니요르드, 프레이르, 프레이야

신의 능력

법률적인 통치권, 주술, 군사력

다산,

비슷한 구조

로마인들과 사비니인들 사이의 신화적인 전쟁 구조

인도-유럽의 신화적 주제

아스 신족과 바나 신족의 길고 힘겨운 전쟁은 결정적인 화해로 끝이 난다. 인도-유럽인의 세력 확장으로 인한 수많은 국지전에 대한 모델이자 그것을 정당화하는 신화는 적대자들의 화해와 공동 사회로의 통합으로 귀결된다.

오딘-보단은 신들의 아버지이자 통치자로서 신들중에서 가장 중요하다. 바루나와 유사하게 통치자의 모델이고, 주술의 달인이다. 오딘은 이그드라실에 9일 밤을 매달려 있으면서 자신의 창으로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물과 음식을 자제하였다. 이것은 오딘이 샤먼의 입문 의례를 치뤘다는 것을 말해준다. 오딘은 이 과정을 통해 룬 문자(고대 게르만의 문자)를 얻는다. 자신의 눈을 바치고 미미르(비의 지식을 알고 있는 거인)의 샘을 마실 수 있는 권리를 얻는다. 그리고 꿀술을 훔친 후에야 지혜와 모든 비의 지식의 확실한 주인이 되었다. 그는 시인들과 현자들의 신인 동시에 엑스터시에 빠진 이들과 전사들의 신이다.

 

 

175. 전쟁, 엑스터시 그리고 죽음

바루나와 달리 오딘-보단은 전쟁의 신이다. 전통 사회들, 특히 고대 게르만족 사회에서 전쟁은 신학에 의해 정당화된 하나의 의례였다. 전투는 희생 제의와 동일시되었고, 영웅적인 죽음은 특별한 종교적 경험이 되었다. 오딘-보단이 그만의 고유한 특징을 획득하게 된 것은 이처럼 전쟁과 엑스터시와 죽음에 대한 찬미 덕분이다. 공격적이고 엄청난 분노를 일으켜 전사의 인간성을 변질시키고 그들을 베르세르크르(곰의 가죽을 덮어 쓴 전사들)의 분노’, ‘울프헤르나르(늑대의 가죽을 쓴 사람)’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입문 의례적인 전투를 거친 후에 베르세르크르가 되는데 야생동물의 존재양식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의례들은 중세 시대에 매우 유행하였고 북구에서는 19세기까지 계속되었다.

오딘-보단은 죽음의 신이다. 그는 주술적인 수단으로 위대한 영웅들을 보호하지만, 결국 자신의 피보호자들을 배반하고 죽인다. 이러한 이상하고 모순적인 행위는 라그나뢰크라는 종말론적 전투를 위해 가장 무시무시한 전사들을 그의 주변에 운집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전투 중에 죽은 전사는 발할라라는 천상의 궁전으로 인도되어 오딘의 환대를 받고 최후의 전투를 준비한다.

게르만족의 종교적 삶에서 오딘-보단이 수행한 주요 역할은 주술적인 통치권의 다양한 힘으로 설명될 수 있다. 오딘은 세계, , 그리고 인간을 창조한 가장 중요한 창조자이다. 또한 그는 라그나뢰크라는 최후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지상신인 동시에 전쟁과 죽음의 신으로서의 그의 속성은 왕권의 성스러운 특징과 전장에서의 죽음에 대한 종교적 가치 평가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176. 아스 신족 : 티르, 토르, 발드르

타르

전쟁의 신이자 법률의 신

토르(도나르)

그의 이름은 천둥을 의미하는데 그의 무기는 천둥 번개의 신화적인 이미지로 므욜니르라는 망치였다. 빨간 수염과 놀랄 만한 식욕을 가진 토르는 아스 신족과 그들 주거지의 수호자였다. 그의 주적은 요르문간이라는 우주의 뱀이다. 그의 전쟁신으로서의 기능은 오딘에 의해 대체되었고 추수를 보장하고 악마들로부터 마을을 보호해서 농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다.

발드르

발드르는 정결함과 고상함, 그리고 비극적인 운명으로 인해 신들 가운데 가장 흥미를 끈다. 오딘과 프리그 여신의 아들인 발드르는 로키의 계략에 의해 장님 호드르(발드르의 형제)가 던진 겨우살이 가지에 의해 죽는다. 죽어서 발할라가 아닌 헬의 영역으로 간 발드르는 다시 한번 마녀로 변신한 로키에 의해 헬에서 풀려나지 못한다. 그러나 로키는 라그나뢰크의 순간, 세상의 종말이 닥치기 전날 밤에 자신을 해방시키는 데 성공한다. 발드르가 세계의 드라마 속에서 중요성을 드러내는 것은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이다.

 

 

177. 바나 신족, 로키, 세상의 종말

니요르드, 프레이르, 프레이야

니요드르는 자신의 누이와 결혼했고, 그녀에게서 쌍둥이인 프레이르와 프레이야를 얻었다. 프레이르의 이미지는 남근 모양이고 그의 의식은 무수한 오르지적 행위 및 인간 희생과 관련되어 있다. 프레이야는 아스 신족에게 세이드르라는 점복 기술을 처음으로 가르친 바나 신족의 여사제였다고 한다.

로키

로키는 수수께끼 같고 애매모호한 신이다. 아스 신족의 일원임에도 그는 신들에게 해를 끼치고자 했고, 세계의 종말이 닥쳐올 때 그들에게 대항하여 싸울 것이다. 그는 발드를 살해한 장본인이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의 악마적인 본성은 자손들에게서 확인되는데, 늑대인 페리르와 거대한 뱀이 그의 아들들이다. 헬은 그의 딸로 죽은 자들 가운데 발할라라 가지 못하는 이들은 그녀의 음침한 땅으로 보내졌다. 로키는 불의 신, 천둥이나 죽음의 신, 기독교의 악마를 반영하는 존재, 또는 프로메테우스에 비견할 만한 문화영웅, 트릭스터로 해석된다. 또한 협잡꾼으로서의 로키의 역할은 종말론적 전투에서 신들의 적대자로서 등장하는 마하바라타의 최고의 악마인 두리오다나와 유사하다.

인도-유럽 종말론 신화의 스칸디나비아식 이본

게르만족은 종말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세계의 종말은 우주 창조론의 필수적인 부분을 형성하고 있고 인도, 이란, 이스라엘에는 묵시록이 존재한다. 하지만 종말론의 스칸디나비아식 이본에는 이그드라실 붕괴 이후가 그려진다. 이그드라실 붕괴 이후 푸르고 아름답고 비옥한 새로운 땅이 모든 고통으로부터 정화되어 솟아오른다. 죽은 신들의 아들들이 아스가르드로 돌아올 것이다. 발드르와 호드르는 명계에서 나와 화해할 것이다. 그리고 이그드라실의 보호를 받는 한 쌍의 인간이 새로운 인류의 시조가 될 것이다.

게르만족 종교에 대한 종합

게르만족의 종교는 유럽에서 가장 복잡하고 독창적인 종교 중 하나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게르만족의 종교적인 창조성이 기독교로 개종했다고 해서 무력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8세기 영국에서 지어진 완벽하고 심오한 영웅 신화 베오울프). 라그나뢰크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 중의 하나가 고스포스(컴벌랜드)의 돌 십자가에 새겨져 있다(p235). 게르만족의 종교적 창조는 기독교와의 공존 혹은 대립의 결과로 중세 초기부터 만개했다.

 

 

178. 트라키아인, 역사의 위대한 무명인

트라키아 민족은 드니에스테르, 카르파티아 산맥 북부, 발칸 지역 사이의 상당히 넓은 지역에서 일어났다. BC 5세기 헤로도토스는 트라키아인들이 인도인 다음으로 가장 숫자가 많은 민족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사에서 그들의 역할은 미약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BC 335년경 게타에-다키아족을 정복했고, 다키아의 트라키아인들은 AD 107년에 로마의 속주로 편입되었다.

켈트족처럼 트라키아인과 게타에-다키아족의 사제들과 구도자들은 기록을 경계했다. 그들의 신화, 신학과 의례들에 대한 극히 일부분의 정보는 그리스와 라틴 저자들의 해석을 거쳐 우리에게 전해진 것이다.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트라키아인들은 아레스, 디오니소스, 아르테미스를 숭배했다. 그러나 그들의 왕들은 헤르메스를 경배했고, 자신들이 그의 후손이라고 믿었다. 특히 트라키아인들은 그들의 군사적인 덕목과, 죽음 앞에서의 초연함으로 유명했다. 따라서 아레스 유형의 신은 그들의 판테온에서 최고신으로 받아들여진다.

트라키아의 디오니소스 의례는 일시적인 신성화와 관련된 것이었다. 이러한 엑시터시 체험은 신탁의 재능인 미래에 대한 예언을 가능하게 했다. 베세스라는 부족은 디오니소스의 신탁을 통제했다. 신전은 높은 산 위에 있었으며, 여예언자들은 델포이의 피티아처럼 엑스터시 속에서 미래를 예언했다. 이러한 의례는 신성화로 인해 순수하게 영적인 사후 존재가 가능함을 보여준다. 일부 트라키아 부족의 불사에 대한 믿음과 몸에서 분리된 영혼의 행복에 대한 확신은 죽음에 대한 병적인 열망과 존재에 대한 평가절하로 귀결된다. 그들은 죽음을 향한 갈망을 가지고 있었고 죽는 것을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179. 잘목시스와 불사화

- 헤로도토스는 게타에족이 트라키아인들 가운데 가장 용감하고 법을 가장 잘 준수하는 자라고 말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죽지 않으며, 다만 죽은 자는 신적 존재인 잘목시스나 게벨레이지스에게 간다고 믿었다.

- 잘목시스는 피타고라스의 노예였을 것이다. 자유를 얻은 뒤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가난하고 우둔한 트라키아인들을 문명화시킨다. 그는 자신을 비롯한 누구나 죽어서 불사할 수 있는 장소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지하에 거처를 만들어 3년간 살다가 4년 후에 트라키아인들에게 나타났고, 그리하여 트라키아인들은 잘목시스를 믿게 되었다.

- 트라키아인들에 대한 헤로도토스의 정보는 불사를 믿는 것이 아니라 불사화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잘목시스에 의해 시작된 의례는 비밀의례일 수 있다.

- 잘목시스에게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의례는 4년마다 전령을 뽑아 잘목시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희생제의를 하는 것이다. 그의 의례의 특징적인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안드레이아와 의례적인 만찬, 지하의 거처에서의 은둔과 4년 후의 현현, 영혼의 불멸’, 저승에서 행복한 존재가 되는 것. 헤로도토스가 잘목시스에 관해 말한 것은 샤먼적 신앙들 체계에 부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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